경북 예천서 신규 확진 1명
9일 확진된 일가족 N차 감염 사례
'거리두기' 소홀히 해 감염돼
경북 예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전날 추가된 칠곡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집계에 빠지면서 경북 전체 확진자수는 전날과 같은 1315명을 유지했다.
경북도는 예천에서 15세 남성 A군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는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예천군에선 지금까지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A군은 지난 9일 확진된 일가족 4명의 N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일가족 중 아들인 9번 확진자 B(19)군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친구 C(17)군과 밀접 접촉했다. 뒤 이어 C군이 지난 8일 A군과 함께 찜닭을 먹고 당구를 쳤다. A군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이었다. C군은 지난 16일 감염이 확인됐고 이틀 뒤엔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상대방의 감염 상태를 모른채 거리두기를 소홀히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예천군, 안동시와 함께 특별 합동방역본부를 구성했다. 예천을 비롯해 안동, 문경 등 경북 북부권으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도는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집단 시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 또 도는 예천군과 안동시에 대해 오늘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6일까지로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이 급속한 감염 확산을 막는 중요한 시기”라며 “더 이상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도할 정도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