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네번의 연애 전부 다 신기할 정도로 500일 직후에 헤어졌어요
이번이 다섯번째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갓 530을 겨우 넘겼어요
근데 500일이 징크스인걸까 싶을정도로
갑자기 요즘 연애가 힘에 부칩니다
지난 날동안 어떻게 만났나 싶을정도로
남친 행동중에 맘에 안드는게 너무 많아요
남친이 변한걸까?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책임전가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제 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려 하는데요
예를 들면 까페나 식당에서 둘이 마주 앉아 있는데 휴대폰을 보는 행동. 관계후에 씻고 나왔는데 휴대폰 보고있음. 내가 사실 기반 틀린말이나 본인과 생각이 다른 말을 하면 저돌적으로 내 의견에 반박하고 팩트 폭격 하면서 날 억누르는 행동. 제가 알겠어;; 하면 '응~' 이럽니다 진짜 꼴보기싫어요
그때마다 예전처럼 이해하며 넘어가거나 부드럽게 투정부리는게 아니라
화부터 훅 올라와서, 휴대폰 중독이야? 넌 내가 이제 질리니? 같은 센 말이 튀어나옵니다
그럼 바로 싸우게 되죠.
좋을땐 잘 지내요
남친이 원체 애교가 많아서 꽁냥댈때도 많고
연락문제 여자문제 한번 없던 친구에요
그냥 잘 지내다가도 제 맘에 안드는 행동 하나 하면
저도 바로 화가 올라오고 서운해지고
결정적으로는 같이 있을때 싸우지않더라도
예전처럼 뭔가 정신적으로 편안하지가 못해요
물과 기름이 만난 느낌이 들어요
안맞는 관계였다기엔 유머코드나 대화코드도 다맞고
지난 500일간 한번도 이런 생각이 든적이 없었기에
혼란스럽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