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
난 그럭저럭 잘 지내는 거 같아
사실 그런 척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바쁜 일상에서도 여전히 니 생각만 해.
문득 드는 생각이 아니라
내 모든 것들이 너로 물들어 있어.
이제는 그만해야지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넌 어때?
날 잊지 않겠다던 약속도, 날 찾아오겠다던 약속도,
아낀다던 너의 그 말도...
기억하고 있니?
너에겐 사소한 말이었을지라도
난 변함없이 마음에 소중히 담아두고 있어.
혹시 그거 알아?
꿈에 누군가 나온다면 그 사람의 마음이, 나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영혼에 깃들어 나의 꿈에 나오는 거라던데...
요 며칠 내 꿈에 너가 나와 정말일까?
어린애 장난치는 말이겠지만...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너의 꿈에는 항상 나로 가득했겠다.
비록 꿈이라는 게 깨버리면, 잊어버리면 끝이지만
그렇게라도 너의 세상에 머물러 있고 싶어.
정말 사무치게 보고 싶다. 너의 모든 순간들이...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물어볼게
잘 지내니?
난 여전히 잘 못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