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가 너무아프네요
만성신부전확진받고 요독증으로 혀전체가 괴사되고 이젠 피부까지 상처가납니다 몇주전까지만해도 힘들어도 산책도 조금씩했는데 상태가 나빠지는데 얼마안걸리네요 좋은주인만났으면 케어도잘해주고 지금쯤 다시 잘놀았을텐데요
이젠 강제급여해도 아무것도 안삼킵니다 물도 미음도 누워서 하루종일보내고 숨도쉬기힘든지 그르렁거리네요 경련도오는건지모르겠는데 자꾸 발버둥치는거마냥 팔다리를 쭉쭉피네요 잠도안오는지 눈만뜨고 숨만쉬네요....
어제까지만해도 이렇게심하진않았는데 피부도 이렇게 상처나지않고 숨쉬는것도힘들어하지않았는데 하루만에 너무고통스러워보여요
매일매일 이제 보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보내기싫어요 항상 내곁에 있었으면하는데 제 욕심에 고통스러워하는것같아 내일병원가서 상담후 안락사 결정하려고합니다.
제가 맞는결정을 하는걸까요
제가 마음대로 결정해도되는걸까요
이친구가 살고싶으면 어쩌죠
이친구도 저와 헤어지고싶지않으면 어떡하나요
아니면 저희가족과 살던게 즐겁지않아서 빨리 보내달라고 할수도있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편해지고싶을수도있고
정말 하루에도 수천번씩 많은생각들이 스쳐가고 그동안 많은 추억들이생각나고 더 많이 좋은곳놀러다녔으면 좋겠네요
이 친구가 처음부터 같이살았던거는 아니예요 어떤할아버지가 학대한다고 이모가 뺏어서 저한테 키우라고 주고갔죠 전 강아지를 너무좋아했지만 가족들의반대가 심해서 못키울뻔했네요 그래도 꼭 같이살꺼라고 막무가내로 떼써서 여기까지왔네요 사실 처음엔 너무 못생겼어요 꼬질꼬질하고 눈물자국에 얼굴은 빨갛고 털도 듬성듬성있고 피부병도있었고 쥐같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세상에서 누구보다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쓰다보니 별말을 다썼네요 그냥 하고싶은말 막썼습니다 모바일로쓰느라 글읽기 불편한점 죄송합니다
저에게 욕을해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잘못선택하고있는거라면 욕을해서라도 말려주세요
그리고 혹시 비슷한 사례가 있으신분 어떻게하셨는지도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