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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진짜 힘드네

쓰니 |2020.04.20 22:55
조회 887 |추천 2

그냥 갬성타서 내 짝사랑이야기 들려줄게 편하게 반말로 할테니까 이해해줘
나는 모태신앙이라 어쩔수없이 교회를 가 별로 믿음도 없었고 가는것도 진짜 싫어했어.. 그러다가 1월 첫째주 일요일날 정확히 기억나 1월 6일 어떤 남자애가 앞에서 드럼을 치고있는거야 근데 그남자애를 보자마자 그 남자애 뒤에서 빛이 나오는것같았고 와 미쳤다.. 이생각밖에 안났어ㅋㅋ 그래서 그때 생각했어 아 나는 이남자애를 좋아할것같다 라고 말이지ㅋㅋ 나는 그후로 교회가는날만 기다렸고 매일매일 그애 생각만했어 근데 나는 그 남자애 이름을 몰랐어ㅋㅋ 그래서 걔 이름알아내려고 일요일마다 나오는 주보에 헌금낸사람 이름써있는게 있는데 페이스북에 한명씩 다 쳐서 찾았냈어ㅋㅋㅋㅋ 한심하지 그냥 가서 물어보면 되는데.. 나는 용기가 1도없고 낯을 엄청나게 가려서 절대 못해
그리고 그남자애랑 친해지려고 그남자애가 들어가있는 밴드부를 신청했어 내가 노래전공이라 원래 보컬 지원하려고했는데 걔랑 조금이라도 옆에 있고싶어서 건반으로 지원했다ㅋㅋ 그래서 그만뒀던 피아노 학원도 다시다니고 1달동안 죽어라 연습해서 들어갔어ㅋㅋ 토요일에 밴드부 연습이있어서 토요일도 보게된거지 심지어 4시간동안이나 볼수있었어 일요일은 1시간도 못보는데 말이야ㅋㅋ 그후로 조금씩 걔한테 페메했는데 마지막은 거의 걔가 씹고 끝났지.. 페북 스토리있지? 나는 그냥 계속 누르면서 다 보는데 걔는 지가 보고싶은것만 보더라고 프로필들어가서 걔한테 페메하려고 읽페올려도 안보더라 그래서 포기했는데 4월이었나 걔한테 처음으로 인사한날에 읽페를 읽어준거야!! 나 그때 진짜 행복해서 날아갈것같았어ㅋㅋㅋㅋㅋㅋ 소리지르고 난리났었다.. 그래서 난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하고 계속 걔한테 연락하고 그랬지.. 그렇게 7월이 됐는데 읽페를 봐서 갔다? 그러니까 다 씹는거야 그래서 짜증나서 또 갔는데 씹고 또 갔는데 씹고.. 진짜 겁나 슬픈거있지? 일요일날 걔를 봤는데 눈물이 날것같은거야 그래도 참았어 나 일요일마다 교회 끝나고 코노가거든? 코노가서 진짜 겁나 울었다ㅋㅋㅋ 나도 왜 운지 모르겠어 근데 그냥 눈물이 나더라 코노가면 앞에 뮤비나오잖아.. 내 친구가 이별노래 부르고있는데 뮤비에 너무 이쁜여자가 나오는거야 그래서 너무 부러운거 있지 나도 저렇게 이뻤으면 쟤랑 사귀고있겠지.. 이러면서 말이야 남자때문에 울어본게 처음이였어 이남자애가 .. 이후로 얘 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어ㅋㅋ 8월이었나 그 남자애가 좋아하는애가 있다는걸 알았어 나는 그냥 체념했지.. 그여자애 얼굴을 봤는데 너무 이쁜거야 너무.. 와 이런여자애랑 걔랑 사귀면 보기 좋겠다 이런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냥 있다가 9월에 걔가 고백했다가 차였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너무 불쌍한거야 너무.. 그래서 내가 더 슬픈거있지ㅋㅋ 근데 더 대박인게 내가 좋아하는애 짱친이 얘가 차이자마자 그 여자애한테 고백해서 사귄거야 연애중도 올리고 근데 나는 너무 화가 나는거야.. 너무 짜증나고 나는 얘가 너무 불쌍한거야 그래서 그냥 눈물이나더라.. 근데 친구들이 하는말이 너가 더 불쌍하다고 그러더라ㅋㅋㅋㅋㅋㅋ 난 고백도 못해봤으니까 인사 밖에 못하니까ㅋㅋㅋㅋ 나도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한거야 ㅡㅋㅋㅠㅠ 그렇게 1,2달이 지나고 나는 걔랑 같이 음악학원을 다니게 됐어 걔는 드럼전공 나는 보컬전공으로 그래서 이제 인사도 잘하고 말도 꽤 잘했지 내가 해외여행갔다오고나서 걔한테 초콜릿 주기도 하고ㅋㅋ 근데 원래 걔가 초콜릿을 안먹는다는거야ㅋㅋㅋ근데 드럼쌤한테 가서 걔가 “저 원래 초콜릿 안먹는데 이건 꼭 먹어봐야겠어요” 이랬다는거야 ㅠㅠㅠ 심장마비 올뻔했다~ㅋㅋㅋ 이때 이후로 좀더 친해졌지 그러다가 1월 첫째주쯤에 밤에 같이 집을 가는데 단둘이 있던게 처음이라서 어색할줄 알았는데 걔가 계속 말걸어주고 그러는거야 ㅠㅠ 너무 행복했다 내가 여행가서 교회못가는날에도 페메하면서 걔가 아쉽다ㅠㅠㅠㅠ이러고 좋았어ㅋㅋㅋ 한 2주있다가 학원에서 걔가 나한테 오더니 나 편의점가는데 먹고싶은거있어? 이랬어 그래서 내가 생각이 안나서 제일 좋아하는 ‘초코에몽’이 떠올라서 초코에몽! 이러니까 알게써 이러더니 초코에몽 갖다주더라 그리고 붕어빵도 주고 진짜 살면서 젤 행복했던 기억이야 그리고 편의점갈때마다 맨날 초코에몽 사오더라ㅋㅋ 사주는것마다 다 집에 진열해놨어ㅋㅋㅋ 그리고 몇주뒤에 교회수련회를 갔는데 걔랑 바로 옆조라서 많이 마주쳤는데 우리가 찬양으로 뮤비같은거 만드는게 있었는데 걔가 계단에 있었고 나는 계단 밑에있었어 한 10번정도 다시 찍어서 애들 다 힘들어하고 싫어했는데 나는 좋았지 걔 계속 볼수있으니까 근데 걔랑 계속 눈이 마주치는거야ㅋㅋㅋ 내가 그래서 파이팅! 이러고 싶었는데 못하겠는거야ㅠㅠ 그래서 그냥 걔랑 계속 눈마주치다가 나한테 갑자기 파이팅 힘내! 이러는거야 나 그래서 진짜 심장마비 올뻔했다ㅋㅋㅋ 그리고 나서 더 친해졌어 수련회 갔다가 식당에서 밥먹는데 내 앞에 와서 먹더라 그리고 우리가 밴드부 좌석이 따로 있어서 거기 앉아야하는데 밴드부 좌석 30개정도 있어 그중에 아무대나 앉으면되는데 계속 내옆에와서 앉더라 겁나 행복했어ㅎㅎ 그러다가 코로나가 왔고 교회도 못가고있고 학원은 맨날 갔었는데 일주일에 두번정도밖에 못가 그래서 그런가 걔랑 점점 멀어졌고 지금은 인사만 하는사이야..ㅎㅎ 겁나 허무하지 나도 고백하고싶은데 못하겠어 나 원래 좋아하는애한테 표현도 잘하고 고백도 잘 하는 편인데 얘한테는 정말 못하겠어ㅠㅠ 좋아한지 1년 훌쩍 지났는데 고백안하고 끝내기고 뭐하잖아... 그래서 해야되는데 차이면 학원가서 너무 어색할것같고 인사하는데만 1년이 걸렸는데 인사도 못할까봐 두렵고.. 어떡하지.. 너무 고민이야
내 짝사랑이야기 들어줘서 고맙고 시간 뺏은거 아닌가 미안하네 내가 너무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좀 이상하겠다..ㅋㅋㅋ 아 진짜 1년동안 있었던일 많았는게 손이 너무 아파서 쓸수가없네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써볼게 이만 안ㅁ녕 봐줘서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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