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살차이 나는 동생을 두고있어요
제가 누나고요 동생은 초 6 남자아이에요.
제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일찍부터 집안일을 했어요. 주로 요리를 해서 동생 밥주고 공부하는거 확인하는 식으로요.
엄마는 항상 집에 엄마가 없으면 제가 집에서 엄마라고 그러셨어요
또 ,아빠는 매번 일 나가면서 하는 말이 너가 애기좀 잘 챙겨줘~ 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 아 내가 동생을 챙겨야 하구나 ' 라는 강박이 있었던것 같아요
아빠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동생을 아직도 애기라고 해요~ 동생이 키도 좀 작고 소심한 편이에요 근데 엄마는 제가 동생이랑 둘이 있을때 애를 너무 잡고 화를 내서 동생이 소심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5학년때는 동생이 말 안 들으면 막 혼냈어요근데 요즘에는 엄마가 직장이 바뀌셔서 최근 몇년간 엄마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근데 동생이 자기가 과거에 엄청 구박받았다는 식으로 과장해서 엄마한테 말했나봐요~..
엄마는 충격 먹으셨는지 제가 동생이랑 대화하다가 장난을 쳐도, 그러다가 짜증을 내도, 소리를 지르며 달려와요.물론 소리는 저한테 지릅니다
엄마 있을때는 동생한테 화내지 말라며 성을 내세요. 그게 좀 과해서 제가 정말 형제 사이에 화낼 게 있어도 절대 화를 못내요
예를 들어 동생이 제 과자를 다 먹었을 때, 실수로 너무 맛있어서 제거까지 다 먹어버렸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에 화를 내려고 했는데 왜 또 그러냐며 또 난리냐, 지긋지긋하다, 너는 애가 왜 그렇게 꼬였냐, 정내미없고 못돼쳐먹었다 라며 달려와서 화를 내셨어요.
동생은 그걸 알고 있는지 요즘 엄청 대들어요.
방금도 한판 싸웠는데요...
밥에 케첩이 들어간 게 맘에 안 들어서
저보고 이걸 대체 뭘 먹으라는 거냐며 빈정대더라고요. 제가 그냥 먹으라며 한마디 했더니 누나는 케쳡에 밥 비벼먹을수 있나며 그릇을 막 드리밀었어요 제가 너무 욱해서 그럼 너가 뿌리지 그랬냐. 밥해주는걸 고맙게여겨라. 식탁을 박치고 일어났어요 그랬더니 그릇을 쾅쾅쾅 치면서 소리지르고 울고 난리도 아니에요 젓가락을 막 치고 저도 화를 진정하고 차분하게 말했는데 말이 안통합니다. 핏대를 세우고 제잘못이라며 성질냅니다 .이렇게 싸운적은 처음입니다. 부모님이 없어서 가능한거에요
서열이 있는 형제 관계라면 4살 많은 누나를 무서워하지 못할망정 화를 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평소에도 제가 짜증내면 소리를 지르며 버럭버럭 난리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삔또가 조금이라도 상하면 급 발진해요 아직 저보다 키도 작고 말랐지만 이제 키 크면 손댈바가 없을까봐 군기를 좀 잡으려고 했어요 씨알도 안먹힙니다.
엄마도 평소에는 차별없이 사랑해주시긴 합니다.. 그치만 엄마가 셋째라 그런지 동생 밥 안챙겨주고 독서실가면 전화해서 왜 이시간까지 애 밥을 안주냐고 소리를 고래고래지릅니다 당장 집들어오라면서요
동생있는분들 동생이 저를 만만게 보지 않게 하려면 어찌해야할까요 동생이 저를 무서워했으면 합니다. 고민끝에 글을 써봐요 너무 두서 없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