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하다보니 결시친 카테고리가
제일 활성화되어있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여기에 올리는 점 죄송합니다.
애인이랑 싸웠는데 서로 의견이 달라서요
제가 제 생각을 딱 알고 행동하는 게 어려워서
조언을 좀 구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20대 중반 커플입니다.
사귄 지는 4개월 정도 됐어요.
성별은 적지 않겠습니다.
데이트를 하다가 애인이 카톡을 막 열심히 하길래
제가 뭐해?? 이러고 슥 봤습니다.
그 지역 친목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해시태그에 썸 친목 술 사랑 20대
이런 내용이 적혀있고 공지사항에도 술 번개가 많았고요.
그래서 왜 이 방에 들어가 있냐고 물으니깐 아는 지인이 관리자라서
실 친구 한 명 두고 싶다고 들어오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는 별론 거 같다. 목적이 술 썸 이런 건데 찝찝하다 했더니
고민하다가 나오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다음 주에 같이 있다가
애인이 먼저 피곤하다고 잠들었어요.
저희는 핸드폰 검사 이런 거 하지 말자는 쪽이라서
지금껏 본 적 없었는데 뭔가 촉이 왔습니다.
패턴을 풀고 들어가서 카톡을 봤어요.
저번 주에 나오라 했던 친목 단독방에 저랑 데이트 끝나고
바로 들어갔더라고요.
또 이 친구가 학교 때문에 친구(A)랑 자취를 하는 중인데
그 친구분 카톡이 뭔가 쎄해서 봤습니다.
제가 일찍 잠든 날 애인은 늦게까지 카페에서
공부하고 집 가서 잤다고 했었는데
그날 친구(A) 한 카톡 내용을 보니
A : 술 마시자 아는 이성 두 명 데려왔어
애인: ㄹㅇ? 그래마시자
A:근데 너 애인이 허락하냐?
애인: 지금 애인 자고 있어서 쌉가능 ㅋㅋ 아 오늘 얼굴 별론데 ㅆ l 부레
이런 내용의 카톡이었습니다
집에서 친구 A , 애인, 이성 2명과 그 이성중 한 명의 애인 총 5명에서 술을 마시고 저한텐 말하지 않았습니다.
또 휴대폰 어플을 보다가
소개팅어플이있었습니다.
유튜브 광고나 페이스북에 많이 광고하는 거라 소개팅 어플인 걸 알았어요
프로필 사진 5장 정도 등록되어 있고 보니까 최근에 제가 찍어준
사진들도 올라가있고
보이스 등록도 되어있고 글을 하나 썼더라고요.
글 내용은 본인 셀카를 올리고 저랑 종종 술 마실 분 구해요 ㅎㅎ
이렇게 올려놨어요.
너무 화가 나서 당장 깨웠습니다.
깨워서 숨기는 게 없냐 솔직히 말을 해달라 했으나 뭔지 모르는 거 같아서 제가 위에 내용을 말했더니
친목 오픈채팅은 저와 있을 때 그 방을 나가고 나서 관리자로 있다던 그 지인이 왜 나갔냐며 다시 들어오라 해서 들어간 것이고,
술을 마신 건 같이 사는 자취방에 이미 데려와있고 이성들 중에 한 명은 어짜피 애인도 있고 그 애인도 같이 술을 마셨다.
어짜피 친구(A)랑 아는 사이고 아무 일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소개팅 어플은 좋아요를 얼마나 받는지 궁금해서
다운로드했고 채팅을 하거나 만남은 없었다.
그 게시물(종종 술 마셔요)도 마찬가지로 좋아요가 얼마나
달리는지 궁금했을 뿐이다.
이런 변명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당시에 그걸 말이라고 하냐 머리로 생각했을 때
정말 잘못된 걸 모르겠냐 지금 변명할 때가 아니라 머리 팍 숙이고 잘못했다고 빌어야 하는 거다. 그런 말장난으로 넘길 일이 아니라고 했고 애인은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많이 좋아해요 그래서 넘어갔습니다.
다음부터 안 그러기로 하고
근데 유튜브나 뭐 광고에 그 소개팅 어플 광고도 계속 뜨고
자꾸자꾸 생각나고 속상하고 감정이 주체가 안돼서
일주일 뒤에 전화를 하다가
말을 꺼냈어요 자꾸 생각이 난다 어떡하냐 하니
이미 지난 일을 다시 또 꺼내느냐는 식으로 말을 하며
그리고 첨부터 네가 핸드폰을 몰래 본 게 잘못이다
왜 남의 폰을 맘대로 보냐 보여달라 말하면 보여줬을 텐데
이런 식으로 반성의 기미는 안 보이고 오히려 적반하장을 했고
저는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니 미안하다고 빌면서 잡았고
제가 이렇게 사귀어도 계속 의심할 거고 생각날 거고
서로한테 좋지 않으니 그만 만나자 했으나 다 감당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 헤어졌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애인을 더 쪼게 되고
자꾸 싸우고 그래요.
저는 애인이 한 행동이 유사 바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애인은 제가 계속 지난 일 가지고 계속 그런다고 그래요
제가 너무 징징거리는 겁니까? 저는 어떡해야 하죠?
저도 제가 답답하게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거 알아요.
그래서 친구한테 말하기도 애인이랑 저 욕 먹이는 거라서
저보다 많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많이 계실 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