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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게이한테 키스당했고 그녀석이랑 사귀게 된 썰

개코 |2020.04.21 22:58
조회 13,942 |추천 14

이어서 쓸게
진짜 놀랬어 그런식으로 마주칠지 몰랐거든
알바는 카페 알바 였고

둘다 그냥 놀랬지 그리고 걔는 여전히 대학에서도 인기 많은지 친구들도 많더라 나도 당황했고 걔도 당황했어 주문받을 생각 못하다가 그때 내가 일한지 얼마 안되서 당황한 줄 알았는지 알바 형이 대신 주문 받더라고
그녀석이랑 나랑 한 공간에 있다는게 너무 의식되더라고 그래도 실수는 안할려고 더 긴장해서 한 것 같았어 그런데 간 줄 알았는데 지 친구들은 갔는데 안갔더라 마감시간 때까지 남아있으니까 말이야 아 내가 그때 파트 타임이 마감파트였어 생각해보니 카페 알바라 죽치고 앉아있었지 밥집이면 어쩔려고 무턱되고 앉아있냐 걔도 대책 없네 진짜 ㅋㅋㅋ 아무튼 그때 한창 알바형이랑 끝나고 술한잔 하고 그랬거든 막 고딩 졸업 할때인데 친구없어 보이니까 형이 여기저기 끌고 다녀줬어 나름 귀여워 해줬지
그날도 한잔 할려랬는대 마감때까지 그녀석이 있으니까 처음엔 뭐라는 새낄까 하다 나한테 물어보더라 아는 사이냐고 물어서 안다했지
아 일하다 보니 진짜 다 까먹었나봐 가물가물해서 뜨믄뜨믄 기억나네 아무튼 내가 형한테 뭐 말해서 같이 가자고 했을거야 걔 만나는게 두려웠거든 그래서 형이 걔한테 마감이라 얘기해서 걔는 밖에 있었거든 형한테 마감 부탁하고 난 뒷문으로 졸라 튀었어 ㅋㅋㅋㅋㅋㅋ걔도 눈치 챘는 거 같더라 형한테 만나자고 한대서 뒷문으로 나가고 거기로 갔는데 야씨 알았겠냐고 형이랑 그녀석이랑 같이 있을 줄 ㅋㅋㅋㅋㅋㅋ첨앤 긴가민가하다가 알아보고 다시 토꼈는데 형이랑 걔한테 잡혔어 나중에 알고나니까 나 뒷문으로 토끼고 형이 가게 마감하는 동안 그녀석이 질질짰대 그래서 오지랖넓은 형이 내가 괘씸해서 대려온거라 하고 와 형 진짜 도움 안됐네 오늘 술약속 있는데 진짜 뭐라 해야겠다 갑자기 열 뻗친다 이 야 ㅋㅋ

아무튼 그녀석도 사람 마음 움직이게 하는데 재능 있나봐 알바형까지 홀려서 장소에 대려다구고 ㅋㅋ
결국 잡혀서 얘기 듣는데 너무 나한테 매달리고 하니까 형도 심상치않음을 느꼈나봐 우리 기류가 말이야 그리고 형이 토끼더라 시바 진짜.......


아 그리고 그녀석 원래 잘 우는 성격 아니야 내가 한창 예민해져있을 때 걔도 영향 받아서인지 나만 보면 울더라고 지금은 무덤덤하지만

아무튼 거기서 나랑 그녀석 둘만 남았어 내용은 기억안나는데 아마 이렇게 모른척하는거 싫다였을거야 너무 조급했대 여기서 놓치면 내 성격상 또 알바 그만두고 다른 곳에 숨을까봐 자기가 더 못찾게 될까봐. 걔가 울다가 조금 멍해보이던게 실신 할 것 같더라고 그래서 일단 긍정 했어 나도 허전한게 있다고 근데 그말 듣자마다 걔가 다리에 힘풀렸더라고 되게 웃겼는데 암튼 그러다 내가 걔네집가서 잤을거야

다음 날 아침에 그녀석이 바닥에서 자는거 보이니까 기분이 싱숭생숭 하더라고 이게 잘 된거 맞나 내가 잘하는 짓인가..아무튼 무의미한 시간들? 친구도 아니고 연인은 절대 아닌 그런 이상한 사이가 지속 됐어 한달 정도? 알바 끝나면 걔가 데리러 오기도 하고 내가 걔네 대학가서 두고간거 전해주기도 했고 근데 그떄쯤 알바형이랑 서먹했거든 형도 우리가(당시 나는 아니지만 어쨌든) 게이란걸 알았던거지. 그러다보디 답답하고 짜증나더라고? 애꿎은 형한테 화가나는거야 모든 원흉 같고 그녀석이랑 형이랑도 이런 서먹함이 되는게 그래서 그날 형 붙잡고 술 먹자했어그날은 내가 그녀석한테 알바 끝나고 어디갈데 있다고 오지 말랬거든.

형이 어물쩡거리는게 빡치더라고 그래서 엄청 쏟아냈을거야 나는 그런거 아니라고 그리고 서러워서인지 좀 울었던 것 같아. 형도 어이 없겠지 마감할 때마다 사내 새끼들이 울어 재끼니까 그래서 결국 나 데리고 술집갔지. 그날 꼴아서 기억이 안나는데 얼만큼 말한건 기억안나 아마도 고딩때 일, 그녀석 관계 등 말했을거야 자세한건 술 먹고 난 후 나중에 맨정신일때 얘기해줬어

그리고 이건 안적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좀 꼴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한테 하... 진짜 안적고싶다 하................. 액ㅣ애가

내가 남자들이 좋아하게 생겼냐 뭐 그런식으로 얘기했어 형은 얼ㅗㄹ타고 난 꼴았고 중간과정 기억안나는데 그녀석이 와서 나 대리고 갔을거야 그리고 여기선 그녀석이 나중에 한 말로 쓰는거야 난 꼴아서 기억안나

내가 그랬다더라 네가 너무 싫다고 죽이고 싶다고
그 날 키스만 안했으면 내인생 평범해질수 있었다고 시간 돌리고 싶다고 그러고 울었대 진짜 서럽게울었다드라 그런데 소리는 안내고 노려보는게 그녀석은 그게 더 슬프다 못해 처절해 보였대ㅋㅋㅋ 참

나는 이 얘길 다음 날 전해들었어 일어났을 땐 그녀석 방이었거든 걔가 일어난 나한테 그랬어 너가 이렇개 말했다고 야 속도 부대낀데 그 말 들으니 머리가 띵하더라 그리고 솔직히 그녀석 다음 말이 궁금했거든? ㅋㅋㅋㅋ하 잔인한 새끼 거짓말이라도 바라는 말 안해주더라
걔가 그랬어 ㅋㅋ 자기는 옛날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그게 더 고통이라고 그리고 그 말 듣자마자 내가 눈에 뵈는게 없더라 그녀석 책상에 물건 집어 던지고 그랬어 진짜 죽일려 그랬어 고통? 같잖지도 않은거라 생각했지 같은거 달린 새끼 좋아가지고 말 못하고 빌빌되는게 그 감정 못숨겨서 키스해서 사람 한명 병신 만든거. 그게 니가 말한 고통이냐고 그녀석은 내 말듣고 그러더라 자기 감정 한번이라도 생각한 적 있냐고
있다 그랬지 당연하잖아 나는 항상 생각했다 생각했어 그녀석 생각해서 무턱되고 감정 받아주지 않는 것도 알량한 자존심이자 배려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래 자기가 고백하고 거절하고 수락하고를 떠나서래 나는 물었지 도대체 뭘 말하냐고

자기도 처음이래 사랑한 것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한 것도 그것도 한사람을 그게 하필 나라는게 남자란 것도
날 사랑한다는 거 조차가 절망스럽대 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는데 아무 말도 할 수 없더라 나는 여태껏 내가 피해자라 생각했거든 비록 글 올리면서 일을 커지게 만들었대더라도 원흉은 그녀석이라 생각한거야 그러니 배신감도 들고 막대하고 한건지. 아무 생각 못했어 짝사랑이란 것도 다 떠나서 내게 일어난 상황은. 닥친상황은 그녀석이 키스하고 난 후니까 그거에 중심을 잡고 원흉을 찾은거지...

참..... 그때 걔가 강의 들으러 갈 준비해서 씻고 옷은 다 입어서 그 말 뱉고 가더라고. 그리고 죽 어디에 있으니까 먹고 가라고 나갔거든?

그때 팍 생각 들더라고 아 저새끼 놓치면 이번엔 진짜 끝이라고. 그때부터 입에서 __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내 바지랑 그녀석 옷 우겨입고 모자 뒤집어 쓰고 세수랑 양치만 하고 씻지도 못하고 그길로 바로 그녀석 대학교에갔지.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덜컥 겁이 나더라고 스스로 꼴이 병신 같았고 이제서야 확인한 핸드폰엔 알바형한테 온 문자들도 많고 돌아갈까 어슬렁 거리다 (솔직히
그녀석이 먼저 말 걸어주길 바래서 거의 근방은
어슬렁 거렸지) 마주 쳤는데 놀란건 당연했고 입꼬리 올라가는거 다 티나느라 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 걔가 나 끌고 카페로 갔어 아무래도 할 얘기가 얘기다 보니 룸카페로 가서 얘기했거든. 진짜 룸 공간이긴 한데 문은 커튼이드라

거기서 얘기 하다 솔직히 내용은 생각 안나는데 기억남는건 하나거든? 내가 한번만 더 키스해보자고 했어하.... 미안하다 룸카페가 이런 곳이 아닌데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곳 아닌데 진짜 ....눈에 뵈는게 없다고 이러는고 아닌데 미안하다 아 씨 야 나 청소년한테
이상한거 가르치는건 아니지? 아무튼.
내가 니 감정 생각 해본 적 없다고 얘기하고 왜 키스하자 했더라 .........어 아마 너무 거북하지 않으면 나도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말 쉽게 안한다 했어.
그리고 키스했지.

하.... 애들아 여기 까지 써도 되냐 아직 사귀는 썰 나오려면 반은 남은 것 같은데......나중에 쓸게 그리고 오늘 술약속이라서 빨리올게

대신 아쉬울 거 같으니까 최근 썰 하나 풀게
끝나고 회사사람이랑 술 먹고 취해서 들어오니까 얼른 졸업해서 돈 벌어서 나 먹여 살린댄다 ㅋㅋ 군대도 안나온새끼가ㅋㅋㅋㅋ조랭이떡 닮은 개가 짖는 소리하지 않냐

그리고 외모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그녀석은 놀았을 것 같이생긴거에 비해 인상은 좀 순한데 암튼 좀 싸가지 없게 생겼어 ㅋㅋ 키크고 덩치 큰거에 비해서 얼굴은 예쁘장한 느낌이긴 해 워낙 영향력있는 애였고 사교성도 좋아서 인긴 많았어 그리고 일진이라기 보다는 어.. 초딩때는 좀 그런 느낌이었는데 중1? 까지 그런 부류랑 놀다가 후에는 그런 부류랑 안 어울려 다녔지 뭐... 나랑만 다녔으니 당연한거긴 한가 내가 그런 부류 싫어했거든 그래도 질 낮게 안 굴어도 애 자체가 또래 비해 키도크고 친구도 많고 하니 서열상 거의 뭐 꼭대기지 ㅋㅋ 약간 축구부 주장느낌? 진짜 축구분 아니었고. 아 외모얘기 하다 또 빠졌네 얼굴은 아 안재현 닮았다 안재현 아니 이민기? 암튼 그런느낌

아 또 걔가 다른 대학 간 이유는 이름 유명한 대는 자기가 원하는 과가 아닌 학점 맞춰 넣은 대인데 붙었고, 지금 그녀석 대학교는 자기 원하는 과가 그 학교에선 좀 이름난 과라서 후자로 택했대

참고로 100 % 실화라곤 못해 기억 안나는 부분이 많아서 대화 내용이 비슷한 어감이지만 각색 되거나 a에서 나온 말인데 b에서 썼을 수도 있어서 그래도 최대한
기억 나는대로 써볼게

추천수14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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