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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집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아카시야 |2020.04.22 01:14
조회 8,927 |추천 2
저는 15년째 아파트에 살고 있는 29살 남자입니다.
저희 집은 9층인데요 총 11층 짜리 단독 아파트입니다. 사실 저희 아파트는 15년 전부터 방음이 안됐어요.. 새벽이면 위 아래집 말소리도 들리거든요.. 근데 10년동안은 잘 살았습니다.
문제는 한 3년 전부터 아랫집 아줌마랑 층간소음으로 인해 다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말싸움도 하고 문제가 많아요.
오늘은 밤11시에 잘라고 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시끄럽다고 하는겁니다. 저는 방에서 책 보고 있었고 부모님은 다 씻고 누워있는데 말이죠. 사실 저번주에도 밤 11시에 잘라고 했는데 전화가 와서 그땐 엄마가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갔는데 오늘 또 자려고 하는 중에 전화가 와서 시끄럽다고 하니까 엄마가 우리 자는데 왜 뭐가 시끄럽냐고 해서 말다툼 중에 엄마가 밑에집 아줌마한테 환청이 들리는거 아니냐고 우리는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잘라고 하고 있다 조용한 상태다 해서 그 아줌마가 욕도 하고 뭐라고 뭐라고 했는데 엄마가 그냥 자겠다고 끊으라고 했는데 좀 있다 11시 40분 쯤에 방금전이죠 밑에집 아줌마가 막대기 같은걸로 제 방 쪽을 사정없이 쿵쿵 거리는 거입니다..... 저는 그때 침대에 누워서 웹툰을 보고 있는데 말이죠.... 어이가 없어서 순간 벙찐채로.. 있는데 한 3분 정도 하다가 그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무시하고 자려고 하는데 방금 또 12시 20분에 막대기로 사정없이 치네요.

저희 가족이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60대 초반인 어머니 아버지와 저만 사는 집인데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밑에집 아줌마도 15년째 우리랑 같이 살았는데 형 누나 다 같이 살던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엔 아무말이 없다가 왜 이제와서 그러는 건지.. 저희는 요즘 밑에 집 눈치 보느라고 생활이 쉽지가 않네요...

저희가 집에서 런닝머신을 뛰는것도 아니고 뛰어다닌것도 아니고 어른만 있는집에 부모님은 아침 7시에 나가시고 저녁 7시에 들어오셔서 한 3~4시간 있다 11시면 잠드시는데... 뭐가 시끄럽다는건지.. 오늘은 다 침대에 누워 있는데 밑에서 그 난리를 치는지.. 답답하네요

잠 자려고 했는데 한숨만 나와서 처음으로 글 씁니다.

ㅜ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저희 집 안마의자를 작년 말에 샀습니다. 아버지가 허리가 안 좋으셔서 작년말 부터 집에 있을땐 안마의자에 거의 살다시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 6시 반에 15분 정도 하시고 저녁에 8시부터 한 30분 정도 하셨었습니다. 근데 작년 12월 25일 적다보니 크리스마스네요. 밑에 집 아줌마가 무슨 아파트에 안마의자를 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아빠한테 전화 했었습니다. 아빠도 화가나서 그때 밑에 아줌마랑 크게 소리 지르면서 싸웠는데요. 아버지도 싸우긴 했지만 새벽에 하는건 아니다 싶었는지 이젠 아침에 하지도 않고 밑에집 눈치 보인다고 주말 낮에 아니면 안마의자를 쓰지도 않으시네요... ㅜㅜ 안타깝습니다. ㅠㅠ

그리고 저희 형 누나는 다 결혼을 해서 조카가 5명이 있는데 애가 태어날때 누나는 저희 집에서 머물곤 했습니다. 그때 아이들이 와서 조금 시끄러울 때가 있었어요.... 물론 그때 엄마가 애들이 지낼 거니까 죄송하다며 밑에집에 조그만 선물도 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조카들이 우리집에 있을때 아줌마가 시끄럽다며 올라온 적이 있는데 우리가 죄송하다고 이해 좀 해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좀 있으면 갈거라고... 근데 조카들 올때마다 아줌마가 오니까 이제 누나랑 형이 저희 집에 오길 꺼려합니다. 그래서 이젠 저희 집에 조카들 데리고 안와요 ㅜㅜ 하지만 문제는 작년부터 였습니다...

조카들이 쿵쿵 거려서 아줌마가 올라와서 시끄럽다고 해서 죄송하다고 해서 돌려 보냈는데 그 다음부턴 우리 집에서 시끄러운게 아닌데 와서 아줌마가 따지기 시작했어요.... 우리집이 아닌데 말이죠... 근데 아줌마가 우리집이 아닌걸 봤으면 그냥 가야하는데 안가요... 너희 집이 얼마나 시끄러운줄 아냐 아빠가 쿵쿵 걸어다닌다 엄마가 청소기를 얼마나 쎄게 돌리는 줄 아냐 이런식으로 조용할때 저밖에 없을때 와서 시비를 겁니다...

솔직히 아버지 집에 오시면 이제 안마의자도 안하셔서 쇼파에 누워서 티비만 보는데 제가 들어도 쿵쿵 거리는 소리도 안나는데 ... ㅜㅜ 저희 청소기 일요일 낮에만 돌리는데..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 형수님도 둘째 낳고 저희집에 있었는데 혼자서 있을때도 밑에집 아줌마가 뭐이렇게 쿵쿵 거리냐고 왔어서 엄청 싸웠습니다. 형수님이 나랑 갓난 아이만 있는데 왜 올라오셨냐고 보라고 조용하지 않냐 했는데 아줌마가 인정하지 않고 너네 애들이 시끄럽다 가정교육 좀 시켜라 하면서 싸운 겁니다... 형수님도 자기가 첫째가 있었으면 인정하고 사과 했을텐데 갓난아이랑 자기만 있는데 무슨 소리를 듣고 오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어휴 답답합니다


여튼 말이 길어졌는데 진짜 고민이 많습니다 ㅜㅜ

아까도 솔직히 무시하긴 했지만 좀 무서운 부분도 있었어요.. 저희 집 부모님 저 형 형수님 누나 아랫집 아줌마랑 다 말싸움 했었네요..

진짜 그냥 이사를 가야하나... 부모님 스트레스도 심하신것 같고...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낭 답답해서 자기 전에 끄적여 보내요 ㅜ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밑에 집 아줌마는 혼자삽니다. 자식들은 독립했어요 ㅜㅜ
추천수2
반대수38
베플|2020.04.23 09:00
보니깐 님집 사람들이 소음을 유발하긴했네요. 그런데 환청들린다고? 미치지않고서 그냥 그러겠나요? 글구 층간소음은 한번 났다고 바로 ㅈㄹ하지않아요. 참는데 계속해서 터지면 그담부턴 전쟁이죠. 에휴 근데 적반하장 지대로하는군요. 글구 코끼리가 걷기만해도 땅이울립니다. 안뛰어도요. 일명 발망치라고. 님방 위를 막친것보니 님 걸을때 발망치족인인듯. 글구 가족 구성원중 누군가는 소음을 유발하고있던건데 님엄마 참 못되게 구신겁니다. 아래집에서 그리나온거보면 완전 열받아서 독기품은거 같은데...
베플봄봄|2020.04.23 08:39
층간소음은 누적됩니다. 지금시끄럽지 않아도 밑에집분이 지난번에 일로 제대로 사과받지않아서 계속 쌓여 있는것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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