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혼자 선생님 좋아한 썰 #2

똑띠 |2020.04.26 20:20
조회 671 |추천 1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까 3시 반? 쯤에 첫 글 쓰고 지금 다시 돌아왔어요 ㅋㅋㅋㅋ
저녁 먹기 전에 하나 더 올리려고 ㅎㅎ 글 쓰는 거 은근 재밌는 것 같아요ㅋㅋㅋㅋ 물론 누가 알아보면 창피하겠지만..ㅋㅋㅠ
_______________

epi #2.

앞서 말했듯이 난 3학년이 되자마자 학생회 부장을 맡게 되었음
거의 부서가 10개? 정도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좀 높은(?) 부서에 내가 있었기 때문에 내 입장에선 또 뭔가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항상 쌤한테 조언도 많이 들으러 갔음

갑자기 생각난 건데 중2 말에 이제 우리 학년에서 내년 전교 회장 부회장을 뽑아야 하니까 선거가 치러졌었음
그래서 개표까지 완료하고 당선 공고문을 붙여야 했는데 난 당연히 누군가 알아서 붙이겠거니~ 하고 집을 가려고 교실에서 나가고 있는 상태였음 ㅋㅋㅋ

그땐 아직 차장 때라서 뭘 몰라서 그냥 그러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ㅋㅋㅋㅋ 뒤에서 “김고은!” 하고 누가 부르는 거..(저 아까 드라마 더킹 본 게 생각나서 ㅋㅋㅋㅋㅋ 제 이름 김고은으로 할게요..ㅎ 물론 저도 팬이지만 다른 팬분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ㅜㅜ)

뒤돌아보니까 쌤이었음 ㅋㅋㅋㅋㅋ 이땐 아직 안 친해서 “네?!” 이러고 시키는 거 군소리 없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웃기네 ㅋㅋㅋㅋㅋ

그때 친구 한 명이랑 같이 있었는데 얘가 나 도와줌 ㅋㅋㅋㅋ 같은 학생회도 아니었는데 정말 좋은 친구 ^_^ ㅋㅋㅋㅋ 이날 뭐 때문이었는진 기억 안 나지만 4교시만 하고 집에 가는 날이어서 쌤이 수고했단 의미로 점심을 사주시겠다고 하셨음ㅋㅋㅋㅋㅋ

나랑 친구 둘 다 횡재를 부르고 ㅋㅋㅋㅋㅋㅋㅋ 신나가지고 쌤한테 엽떡 먹자고 막막 들러붙음ㅋㅋㅋㅋㅋ 엽떡 먹으면서 쌤이 나한테
“고은이 너 이제 내년에 총무 부장 되니까 각오해~”
이러시고 난 뭐 별 거 있겠나 싶어서 알겠다고 함 ㅋㅋㅋㅋ

맞음.. 이때까지는 뭣도 모르는 애송이였음 ㅎ
정작 부장 되보니까 감정 소모 에너지 소모 ... 뭐 소모될 수 있는 건 다 소모되는 기분ㅋㅋㅋㅋㅋㅋ

epi #3.

중2는 저렇게만 마무리 되고 아까 쓰려던 걸 계속 써보겠음 ㅋㅋㅋ

내가 중3인 해에 없던 동아리 축제가 만들어짐 ㅎ 왜 굳이 우리 때 만들어졌는지 의문이 생겼지만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니까 따질 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 대체 누굴까 ㅎㅎ

공연 신청 받고 혹시나 학생들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들은 모조리 끌고 와서 회의를 통해 몇 가지 코너 만들고 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나 너무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음 ㅜㅜ

결국 여름방학 하루 전? 이었나 동아리 축제가 열림 ㅋㅋㅋ
근데 아직도 웃긴 게 뭐냐면 그거 때문에 리허설 한답시고 학생회와 방송부 애들이 아침 6시 반? 그때쯤 왔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했던 것 같음..ㅋㅋㅋㅋ 근데 그 당시엔 그렇게 일찍 갔어도 시간이 부족하단 걸 느꼈었음 워낙 이 미니 축제가 학생회 주관이어서 선생님들의 터치가 거의 없고 우리 힘으로 해내야 했기 때문에 나 역시 좀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나 봄..ㅠ ㅋㅋㅋ

나도 직접 리허설 해보고 애들 리허설 하는 거 검토해보면서 아주 워크맨의 길을 걷던 도중.. 전화가 걸려왔음!!

바빠 죽겠는데 누구야 이러면서 폰을 봤는데 쌤인 거임 ㅋㅋㅋㅋㅋ
엇 왜 전화하셨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그 전화 걸려오는 잠깐의 순간에 설렘을 느낌 ㅋㅋㅋㅋㅋㅋ 정신 차리고!!! 바로 받았음

쌤 [ 잘 되가고 있냐?ㅋㅋ ]
나 [ 뭐.. 그럭저럭? 되가는 것 같긴 한데요..ㅋㅋㅋ]
쌤 [ 잠깐 나와 ]

나오라길래 잠깐 당황을 탐 ㅋㅋㅋㅋ 아니 바쁜데 갑자기..? 이런 심정 ㅋㅋ 근데 쌤이 나오라는데 어떻게 안 나감?ㅜㅜ 난 힘 없는 말단 학생이었으니 바로 뛰쳐나감 ㅋㅋㅋ

나가니까 쌤 차가 바로 있길래 조심스럽게 차에 올라탐 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멍청 돋다고 생각하는 건데 조수석에 안 타고 무슨 쌤을 기사님처럼 부리는 마냥 뒷좌석을 탄 거임 나란 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왜 조수석 안 탔나 싶은 생각 지금도 들음

아무튼 차 타고 어디론가 슝슝ㅇ~ 감 쌤이 말을 꺼냄
“준비하는 거 힘들지는 않아?”
이러시길래 난 선의의 거짓말? 하얀 거짓말? 그딴 거 모름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ㅋㅋ 피곤해요ㅠ”
하면서 나랑 우리 학생회 애들이 준비한 거 자랑함ㅋㅋㅋㅋㅋ

어디 가는 거냐고 물으니까 쌤은 상품으로 문상이면 되겠냐고 해서 맞다고 함 그래서 서점 들려서 문상도 사고 마트 들려서 먹을 것도 삼ㅋㅋㅋㅋ 먹을 건 왜 사냐는 눈치로 쌤을 쳐다보니까
“니도 그렇고 너네 힘들 거 아니야~”
이래서 바로 끄덕거림 ㅋㅋㅋㅋㅋ 이럴 땐 또 센스 만점이심ㅋㅋ

근데 사고 보니까 좀 많은 거.. 음료수도 큰 것들인데 ㅋㅋㅋㅋ
“아니 근데.. 쌤 이걸 저 혼자 체육관으로 들고 가요?”
“그래야지~”
“허?ㅋㅋㅋㅋ 가뜩이나 연약하구만”
“ㅡㅡ 그럼 들어줄까?”
“됐어요ㅡㅡ”
이러고 차에 내려서 낑낑 들고 체육관 안으로 들어감ㅋㅋㅋ

축제는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고 이 날은 뭔가 설렘이 느꼈던 포인트가 무려!!!!! 두 가지임 ㅎ

첫째는! 굳이 많은 학생회 애들 중에서 나한테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한 거 ㅋㅋㅋㅋㅋㅋㅎㅎ
둘째는! 그냥 은근 드라이브 하는 느낌이라 설렘 ㅋㅋㅋㅋㅋ

뭐 이 날 이후부터 쌤 차는 엄청 얻어 타고 다녀서 이제 별 감흥도 없지만 ㅋㅋㅋ 이땐 거의 처음이라 설렜던 듯 ㅋㅋ
____________________

제 이름은 어쩌다 보니 정해졌는데.. 아직 쌤 호칭을 뭐라 불러야 될지 모르겠네요ㅜㅜ 좀 잘 정하고 싶은데 ㅋㅋㅋㅋ 고민이 많으요 이따가 밤에 또 올 수 있음 올게요! 전 온라인 과제하러ㅠ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