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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워킹맘 가사분담 참다가 결국 터져버린;;;

oo23 |2020.04.28 02:28
조회 49,558 |추천 168

안녕하세요 15개월된 아이가있는 결혼 2년차 30대 남성입니다.

저는 육아휴직중

와이프는 주5일 회사원입니다

 

 

 저는 육아휴직과 직장생활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출근해서 일하는동안 저는 육아와 가사를 해야하는게 맞지요

 

보통 와이프 퇴근전에 집안일을 끝내놓고 저녁을 먹을건지 물어봅니다.

 

(몇번 말안하고 했다가 힘들어서 밥생각없다 배안고프다 저녁먹고들어왔다해서 혼자먹거나 안먹은

일이 있어서 그 뒤로는 퇴근전에 밥 먹을거냐고 물어보고 저녁합니다)

 

와이프 출근하면 배웅해주고 다시 잡니다 그럼 11시쯤 아기랑 같이 일어나서 아기밥먹이고 책보여

 

주고 놀아주다가 집안일 시작합니다. 이게 능률의 차이는 있어도 집안일에 끝은 없는것 같아요. 그

 

렇게 집안일하면서 애기랑 놀아주고 오후 4시30분에 베이비카페를 갑니다. 원래 예정되었던 문화센

 

터는 코로나 여파로 모두 취소되어 예약제로 운영하는 베이비카페만 화 목 가서 좀더 활동적이게 놀

 

아줍니다.  저는 바깥활동후 집에 돌아왔을때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바닥청소기와 걸

 

레질은 와이프 퇴근직전에 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와이프가 퇴근하고 집에 왔을때 마찬가지로 기분

 

좋게 쉴 수 있을거 같아서요. 위에 설명했듯이 저녁을 보통 제가하지만 아이가먹을 음식은 와이프가

 

하고 가끔 저녁메뉴를 와이프가 결정할때엔 와이프가 해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서로 번

 

갈아가며 아이를 보다 제가 아이를 재우러 들어가면 와이프가 씻고 TV보다 잡니다. 저는 코골이가

 

심해서 거실에서 자구요. 그럼 저는 아이와 아내가 자는시간에 2~3시간정도 저녁먹은 설거지를 하

 

거나 티비를보거나 컴퓨터를합니다.

 

네 육아를 제외한 가사는 제가 벌이는 와이프가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주말에는 집에서 발생되는 일거리들은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한명이 애를보고 한명은 청소를하고 힘들면 바꿔가면서 하는거죠

 

서론이 길었네요 어쨋거나 지난 금요일 저녁 제가 와이프에게 내일은 늦잠푹자고 점심때쯤 일어나

 

서 같이 청소하고 나가서 쇼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때 와이프가 되물었습니다 청소??? 정적----------- 불만스러운듯한 되물음에 좀 당황하긴했지만 저

 

는 응 청소 같이하고 나가자 라고 말했습니다. (((((((((4개월동안 와이프에게 딱한번 오늘 몸살기도

 

있고 너무 힘들어서 저녁설거지 한번만 해주면 안되냐고 말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때 와이프는 알겠

 

다고 말한뒤에 제가 아이를 재울동안  TV보면서 제 눈치보다가 그냥 들어가서 잤던 기억이 있습니

 

다.  뭔가 씁쓸했습니다. 평소에도 집안일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최대한 신경 안쓰게 했었는데 그

 

한번이 하기 싫었었나 봅니다. ))))) 쨋거나 주말인지라 와이프도 그때 늦게자고 저도 늦게자고 와이

 

프는 12시쯤? 일어나서 애기 밥먹이고 저는 쇼파에서 자고있었는데 저를 깨웠습니다. 주말이기도하

 

고 어제 늦잠자자고 했던 말도 있어서 밥안먹고 좀더 잔다하고 잠들었습니다. 잠결에 아이한테 너아

 

빠는 안일어나고 계속 잘건가봐~ 라는 말만 몇번들었고 1시 15분 분주한 인기척에 눈을 떠보니 아이

 

랑 나갈준비를 다하고 저한테 본인은 나가서 어제 계획한 아이살거 사올테니 집청소를 다해놓으라

 

고 합니다.  평소에는 아이엄마가 아이를 대리고나가면 혼자 청소하는게 마음도 편하고 수월해서 그

 

렇게 하는편인데 상황상 말투나 행동이 제가 늦게 일어난게 괘씸해서 본인은 나갈테니 혼자 다해놔

 

라 이런 말투여서 같이 나가자고 금방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늦어서 안된다며 지금 갈거

 

랍니다. 제가 얼마나 걸린다고 그러냐 금방준비하겠다 하니 설거지하고 빨래해놔 라며 나가려고 하

 

길래 청소하기 싫어서 나가는거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육아휴직이아니라 요양휴직하는

 

사람같아 라고하고 나가버리더군요. 네 늦잠이라면 늦잠잤고 청소하기싫어서 나가냐고 말한것도

 

맞지만 요양휴직하는사람같다라는 말과 제가 늦게일어났다고 본인과아이만 준비해서 나가려는 행

 

동이 뭔가 가족이라는 부분에서 제가 분리된 느낌과 존중받지 못하는 남편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요즘엔 남편이 외벌이하더라도 퇴근후 분리수거나 음식물쓰레기나 화장실청소는 맞아서 하거

 

나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너무 보기에도 좋고 행복한 가정이라 생각됩니다.

 

그 뒤로 집안일 안했습니다 와이프출근하면 애기보다가 와이프 퇴근하고 집오면 나가서 잠들면 들

 

어옵니다. 몇일 그러니까 애기까지 상의도없이 어린이집 입학을 시키더군요.

 

하루는 집에 왔는데 세탁기에 제빨래를 빼놓고 본인빨래해서 널어놨더라구요. 속으로는 부부끼리

 

싸워도 치사하게 이러지는 말지 했지만 뭐 저도 집안일 안하고 시위했으니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전날 널어놨던 제 빨래가 바닥에 그냥 던져져 있는걸 보고 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정말 한쪽에 몰아논것도 아니고 그냥 바닥에 던져놨습니다. 속옷이건 티셔츠건 양말이건;;;

 

맞고 틀렸다 잘했다 잘못했다가 아니라 긴글이지만 읽어보시고 의견과 조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68
반대수2
베플ㅇㅇ|2020.04.29 17:25
여기 달린 댓글들 꼭 와이프분 보여주세요. 와이프분 글쓴이같은사람 아니었으면 진작에 소송맞고 이혼당했어요. 정신 차리세요 와이프분. 와이프 본인은 남편이 일하기 싫어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제3자인 제가봤을땐 당신 그냥 회사갔다와서 놀생각만하는 이기적인여자에요. 당신이 당신의 선택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으면 아이와 가정에 대한 책임은 남편과 아내 둘 다에게 있는거에요. 당신은 직장생활 하고있으니 집에서는 그냥 놀아야한다는 마인드는 언제적 씹꼰대마인드입니까;;
베플kskks|2020.04.29 17:12
아이를 위해 휴직한건데 이런식으로 존중없이 집에서 노는 사람 취급하면 나도 복직하고 아이는 다른 사람한테 맡기자고 얘기하세요. 베이비카페도 데려가며 케어해주는 아빠 진짜 드문데~~아빠의 희생을 너무 하찮게 여기네.
베플|2020.04.29 17:12
진지하게 정독했는데요. 저는 같은 여자인데도 아내 분이 좀 심한거 같아요. 남편분은 남편분 나름대로 노력하고 합의점을 보려고 노력했는데 아내분이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저는 남편분이 내일 주말이니까 점심때 일어나서 청소하고 쇼핑하러 나가자 했을때 제가 아내분이었다면 너무 흔쾌히 수락했을거 같아요. 이 한문장만 봐도 저는 남편분이 배려 한다고 생각하는데,, ㅠㅠ
찬반ㅇㅇ|2020.04.29 22:44 전체보기
니가 손해본건 없다. 아내가 육아휴직중인 가정 한남 남편들 다 네 아내처럼 행동해. 그나마 네 아내는 애가 먹을 이유식이라도 해주잖냐. 게다가 다른 육아휴직중인 아내는 육아 가사 독박에 본인 몸 희생해서 출산까지 했다는것. 너는 임신출산으로 인한 데미지는 전혀없고, 오히려 네 아내가 몸이 축난상태에서 돈벌어오잖냐. 다른 육아,가사도맡아하는 주부들보다 훨씬 편하게 살고 있는거니 불평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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