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남편이 간단하게 부부관계를 하자했고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지는거예요.
뭔가 불룩하게 튀어나와있더라구요.
그때부터 전 당황스럽고 심각하게 걱정이 되고 두려웠습니다.
40대후반이라 유방암 걱정을 평소에도 했던 차라
더 걱정이 되어 누워서 검색을 계속 해보고 있었고
부부관계는 엄두도 못낼 정도로 심각해졌지요.
제 겨드랑이 만져보라했더니
남편은 부부관계 못하게 된게 속상했는지
뻔히 만져지는데도 없다고 하질 않나
삐졌는지 아무말도 없이 누워서
유투브 영상만 보더라고요.
만일 반대상황이라면 전 검색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별거 아니니 걱정말고 푹 자고 내일
병원가보자고 위로해줄텐데
무뚝뚝하게 내일 병원가봐~ 한마디하고 폰하다가 자네요.
다행히 임파선이 부어서 그런거라 별일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서는 한시름 놨지만
생각할수록 괘씸하네요.
부부관계 하려다 못하게 되면 그게 그렇게 열받는 일인지,
와이프 건강 걱정보다 그게 더 큰일인지..
속상한 제가 이상한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