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른건 관심없구 그냥 나 위로 받을려고 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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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위로좀 해주세요. 힘들었겠네. 수고 했다고.
어떤 사람은 글에 결혼할 남자가 다른 여자랑 양다리폈다는 글을 봤는데, 전 그 양다리였던 입장의 여자라
너무 내자신이 한심해서 여기라도 속을 풉니다.
작년한해 개고생 했거든요.
(한달 넘게 썸타고 열심히 관심주시다가 5월에 우린 결국 사귀었죠.)
더 좋은곳 취업하기 위해 부산에 와서 학교다니며, 일하며 그런 열심히 사는 모습에 그냥 낚였죠. 자기는 이런 상황인데 괜찮겠냐 설명하였고, 전 괜찮다고 사겼어요. 지금 학교다니고 본가 집은 다른 곳이고 회사는 경남쪽 학교때문에 월급은 좀 힘들다고.... 그래도 자긴 결혼해서 무조건 학자금있는곳 들어갈거고 지금은 이렇지만 나중에 생산관리 영업으로 갈거고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 암튼 열심히 사는 모습니 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조금 여유있는 제가 더 내고 방학땐 제가 사택근처까지 갔네요. ㅋㅋㅋ 그리힘든데 일하면서 카톡은 열심히 해주니. 믿은거죠.
일하면서 학교다니면서 평일 데이트는 뭐.. 번갯불 콩볶듯이 잠깐 보다 집에가고.. 전남친 회사는 야근이 필수였는데 학교 다니느라 돈을 많이 못벌어서 주말에 친구네 알바를 도와줘야 할것 같다고, 주말도 데이트 양보 했었죠. 돈많이 벌어서 오겠다며.(지금은 그것도 의심스럽네요. 진짜 알바하러 간거니?)
어디갈때마다 카톡으로 보고 해주는거에 그래도 믿고 있었지만 좀 찜찜한건있었어요. 카톡만 하고 전화는 없으니.
한달에 한번씩 여행가자는약속도 어느순간 눈치보이고,어딜 가면 10분 20분 방치는 기본이고, 야구 보러 가는데 엄마랑 전화한다고 30분을 경기장 에서 혼자 있었을때 그때 좀 이상하다 했어요. 뭔가 친근하게 해라고 하는듯한 무언의 뭔가가. 막상 다가가면 보이지 않는 영역이 보이는. 그 영역에 못들어가게 은글슬쩍 미꾸라지같이 막고있는? 모텔에서도 엄마전화올것 같다고 밖에서 전화했을때도 왤케 나를 감추나... 하긴 공부하러 부산 내려갔는데 연애 한다면 싫어 하겠거니 생각했구요.
암튼 이래저래 만나서 데이트 하기 어려웠고, 어느순간 묘한 느낌은 들었는데 전화도 없이 매일 하는 카톡들... 친구들 소개 시켜 달라하니 자기 예전에 친구 한명 이혼시킬뻔 한적 있어서 소개 못시켜준다고 했을때도.. 결국 이러다 학교 기다려준다고 실컷 2년기다리다가 군화 같이 거꾸로 신을것같은 기분에 ... 그당시 제나이가 31이라 장담 안되더라고요. 그냥 10월에 헤어졌네요. 9월엔 거의 모텔데이트... 학교 마치면 9시. 데이트 한시간에서 두시간. 자긴 헬스 하러 가야 한다고. 안그러면 같이 모텔에서 운동하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에 저도 화낼만한건데도 안잡고 지 승질대로 하는거에 이상했죠.
데이트를 못해도 너무 못하니 이런문제로 투닥거렸고, 우리 이부분은 좀 담에 진지하게 얘기 해보자 해놓고 막상 만나면 능글스럽게 넘겼어요. 근데 전 바보같이 만나기도 힘든데 꽁냥 거리고 싶지 싸우기는 싫은가보다. 생각했어요. 왜냐면 자기는 바보 아니라고 너가 뭔생각 하는지 안다고 그랬으니 알고는 있을거라 생각했죠. 아주 난 순수하게.ㅋㅋ(어쩐지 참 문제가 생기면 대화가 없다 했다. 대화를 해야 타협하고 조율할텐데, ㅋㅋㅋㅋ) 마지막까지 거짓말하고 자긴 여자 아니라며, 지금 이상황이 너무 편하다며, 내가 일하고 있는데 헤어지는것 때문에 슬퍼해야 하냐며 ㅋㅋㅋㅋㅋㅋ 하... 열받네
그래도 설마설마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결혼했네요ㅋㅋㅋㅋㅋ 결혼할 여자 있으면서 나를 만났네요. 여러인맥 통해 들어보니 퍼즐 맞춰짐 ㅋㅋㅋㅋㅋㅋㅋ 오래되었더라알아보니? 내가 너 조용하고 얌전한 남자인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반대인것 같아서 내가 농담으로 ‘아~ 이런성격이었으면 사귈때 고려했을거야~’ 이러니 넌 나중에 택시 안에서’너가 이말했을때 많이 신경쓰였다’ 말하면서 엄청 걱정했던 모습. 내가 하 ㅋㅋㅋ 그때부터 얘가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신경쓰는가보구나 지금부터라도 이제 맘을 다해서 사랑해야지 생각하게 했지만 그때 넌 결혼 준비한....넌 정체가 뭐니? 그리고 여름휴가때 난 부모님이랑 꾸역꾸역 싸워서 부산 왔는데 갑자기 오늘 못만날것 같다고 했던... 하.. 그때생각하면... 부모님께 죄송스러워진다.
진짜 제가 이렇게 보는 눈이 없었나 봅니다. 성실한 사람은 최고인줄알았어요. 자긴 결혼하면 애만 볼거다. 나만한 남자 없다 . 앞에 모은돈은 부모님 집보태는데 써서 돈은 없지민 빚은 없다. 내년에 결혼해야지. 내년에 울아버지 정년퇴직한다. 우리 연애가 장난이니. 담에 너네 아버지 만나면 잘맞을것 같다는둥 이랬었는데... 다 거짓이었나 봅니다. 대체 맞는게 뭘까? 뒤돌아 보니 내가 너에대해 아는게 없다. 명함 하나 받았던 회사를 엎을수도 없고.
이래서 나랑 마지막에 보란듯이 잘살아라. 나중에 내가 한말을 깨닫게 될거다 라고 12월에 얘기 했구나. 자긴 여자 아직 아니라고 연애는 아니라며 . 인연이면 다시만나겠지?? 라고???
거짓말을 뻔뻔하게 하는 쓰레기에 1년 허비했네요.
이새끼랑 만난 모든게 다 거짓이었네요.
진짜 너 피눈물 흘릴 날 꼭 와라.
헤어지고 전여친을 다시 만나서 결혼을 준비하든 뭘하든 축복해줬을거야. 내 전남친들은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너만은 정말 너만은 망하길바란다. 그동안 모든것들이 거짓으로 느껴져서 모든게 의심스럽고, 내 1년 최악으로 보낸거 정말 쳐 박아버리고 싶은 마음이야. 주말마다 돈이없다고 알바하러 간것도 맞니? 돈없는놈이 호텔에서 결혼했더라 .ㅋㅋㅋㅋ)
그 동네 좁다. 내 친척이 니 끝까지 지켜본데.
암튼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 조심합시다. 이런 경우 다들 어떻게 버티셨나요? 그냥 수고 했다고 위로 해주세요. 난 이제 새출발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