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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는데 너무 소름돋아

익명 |2020.05.03 17:02
조회 1,477 |추천 4
편의점 알바하는 여자인데

몇 주전에 어떤 아저씨가 친절하게 대하고 말도 걸어주시길래 대답하고 딱 한 번 질문했어요

그러더니 끊임없이 와서 자기 혼자 뭐라 중얼거려요
자기가 집이 있고 건물도 있고 다른 편의점 사장이다 이 동네가 쓰레기다 뭐 이런거요
제가 7시간 근문데 3번 온 적도 있어요

점점 무서워져서 오늘 또 왔길래 무시하고 대꾸도 안 하고 화난듯이 행동했는데 그게 좀 짜증났나봐요 그러더니
열받게하지마라 열받게 하면 찍어버린다
이러고 나간거예요
그 뒤로 전 가게 문 잠그고 창고로 가서 친오빠한테 와달라고 부탁했어요

번화가 도로 상가 1층에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고 낮 시간대라 걱정 안했는데 한 번 이런 일 겪으니까
손님들한테 친절하게 못 대하겠어요 또 그러는 사람 있을까봐요

어제는 오전에 왔다갔는데 오후에 밖에서 서성거리길래 사장님께 저 사람 아냐고 물어봤는데 사장님이 나가서 보려고 하니까 도망가더군요..
사장님도 그 사람을 아는데 동네에서 시비걸고 다니기로 유명한 사람이래요 그냥 무시하라고 하고 경찰에 신고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전 그냥 그 사람만 보면 손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벌렁거려요

그래도 해결하려고 여러 방안을 생각해봤는데
1. 경찰에 신고하는거는 물리적 타격이 없으니까 경고로 끝날 것 같고 나중에 보복할 것 같아요....
2. 사장님께 부탁해서 우리 가게 오지말라고 말해달라고 하더라도 사장님 안 계시면 끝이잖아요..(사장님 매일 출근하는데 3~4시간 있다 가세요)
3. 제가 일할 때 오빠가 맨날 와 있을수도 없고요..

지금 사장님이 너무 좋고 시간대도 저랑 딱 맞고 편의점 일하는 것도 재밌는데 그냥 관두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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