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이구, 남친은 저보다 2살 어린데요.
같이 살고 있는데, 전 내년이면 30이다보니 결혼이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남친은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좋아 집을 나와서 저랑 같이 살고있
는 상태구요. 저희집은 가난해서 결혼한다해도 도와줄 상태는 안
돼고, 남친네집은 조금 여유는 있어 보이는데 집을 나온 상태라
제 존재도 모르고 계세요.제가 계속 다그쳐서 7월에 집에가서 여
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다고만 집가서 말씀 드리기로 했는데요.
남친말로는 우리둘다 직장도 안정되야 결혼도하고 둘다 가진게
없으니 지금은 결혼을 하고싶어도 못하는게 아니냐
당장 어떻게 결혼을 하냐고 그러는데 저도 양심이 있지 제가 능력
도 안되는데 당장 결혼하자고 우기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근데 남자는 어떤 상황이든지 자기가 진짜 결혼하고 싶어하면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나중에 돈모아서라도) 결혼하자고 하지 않
나요?
사귄지 4년이나 됬고 가족같이 서로 엄청 의지하고 있어서
전 당연히 결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저 혼자 착각하고 있는걸까요?
저는 솔직히 돈이고뭐고 다 필요없고 결혼식 안올리더라도
그럼 혼인신고(?)하고 가족들만 모아 소소하게 식을 올리던지
방법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나요?
늙어서 어린애 붙잡고 김칫국만 마시고 있는건가 싶네요.
저만 결혼하고 싶어 하는거 같인요.
남친은 남친 스스로 아직은 준비가 안됬다고 뭐뭐 이유는 있어요.
이유는 죄다 옳은소리라 할말은 없지만 동거하는 상태에서
결혼생각 없는 남자랑 계속 사는게 맞는가 싶네요.
얘랑 헤어져도 제가 돈이 없으니 다른 남자만나도 몇년뒤에야
결혼을 할 수 있겠지만요..
더 시간 낭비말고 헤어지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