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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다른여자와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ㅇㅇ |2020.05.05 06:20
조회 102,740 |추천 9


안녕하세요.
저는 30살 여자이고 3년간 연애를 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34살 회계사이고 저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조금 더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위해 현재 전문직 시험준비를 하고 있어요.
물론 남자친구도 동의했고, 끝난 후 결혼하기로 약속했죠.

공부를 시작할 즈음 시기가 남친 기말감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그동안은 연락은 많이 못할 것 같으니 감사 끝나고 5월에 연락을 하자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래도 한달에 한 두번씩 꾸준히 만나고 전화도 종종 하면서 여느 커플들과 다를 것 없이 지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안오더니 제 번호를 차단 했더라구요..

당황스러워서 오빠 지인에게 연락해보니 당장 다음달 6월에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었다더라구요. 상대여자는 예전에 남친을 자꾸 따라다닌다고 못생겨서 싫다고 했던 여자였어요. 남친이랑 같이 있을 때 계속전화를 걸어오던 사람이랑 같은 이름이더라구요.

그러다가 남친에게 전화가 왔고 밤에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엊그제 상견례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마지막에 만난 날도 헤어질 때 사랑한다고 뽀뽀해주며 잘가라고 해주고, 얼마 전에도 전화통화하고 그랬던 사람이 한 달도 안되는 시간만에 결혼이라니요.... 그냥 벙쪄서 아무말도 안나왔어요

남친 어머니가 유방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동안 제가 공부하는데 방해 될까 말을 안 했대요. 정말 저는 하나도 몰랐어요...

근데 보험가입된게 없어서 수술비와 병원비.. 앞으로 있을 항암치료비 비급여 항목이 많아 벌써 거의 7000만원 정도에 아버님 생활비까지 감당이 안됐는데.. 그 여자가 그 비용을 다 대줬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요양병원 매 달 600~1000만원 이상씩 나가는 돈까지 다... 여자쪽 집이 부자래요... 그래서 결혼해야 한대요ㅋㅋ... 그래야 엄마가 산대요 저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사귄지 3주 만에 결혼 정하고 그 날 예식장 잡고 혼인신고까지 하고.. 이틀뒤에 상견례까지 완료하고 연락을 한 거 였어요.. 3일만에 모든게 끝난거죠...

그러면서 저에게 자기야 여보야 하면서..
사랑하는건 저라고.. 그 여자랑 결혼해도 행복할 자신이 없고 아기도 낳기 싫고.. 다 너무 싫다고... 자기도 이게 무슨일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엉엉 울면서 말하는데.. 저는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미 모든게 다 끝난 뒤라서.. 모든걸 무르고 싶어도.. 방법이 이것밖에 없었다고 너무 힘들었다고 펑펑 우는데.. 정말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네요

여자 집으로 팔려가는 을의 입장이라 앞으로 연락하기 힘들거래요..... 차단 풀고 간간히 안부 묻고 지내자더라구요.....이게진짜.. 무슨 상황인지..

저랑 3년을 만났는데... 아직 헤어진것도 아닌데.. 서로 없으면 죽을만큼 사랑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이랑 3일만에 결혼이 확정될 수 있는 걸까요?
게다가 상대 여자는 지금 이런 상황에 대해 아는것이 하나도 없대요... 너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는 이 모든 상황이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채 그냥 울기만 하면서 손만 바들바들 떨고 있네요 .. 하루종일 먹지도 못하고 잠도못자고.. 그러고 있어요 정말 죽고싶어요 하루하루 지옥같아요..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요
아직 서로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진짜 이대로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줘야 하는 걸까요?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잡고 싶어요..

저는 모든 것 다 포기하고 부모님 병간호 다 할 수 있고..
직장 다시 구해서 착실히 병원비 같이 갚아나갈 수 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힘들어서 홧김에 내버린 결정이.....
참 여러명이 엮여 버렸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9
반대수576
베플ㅇㅇ|2020.05.05 06:27
이미 혼인신고 했으면 유부남임 결혼한거. 님이 붙잡아봐야 외도밖에 안됨. 어떤 이유든 만나는 여자두고 이별도 제대로 안하고 새여자 만나, 근데 그 새여자는 돈때문에 만나 혼인신고 하고, 그러면서 전여친이랑 양다리까지 유지한다? 그냥 쓰레기인데 무슨 미련을 둠
베플|2020.05.05 09:06
너 그걸 믿니? 그 머리론 공부접어라 야ㅋㅋ
베플ㅠㅠ|2020.05.05 06:52
엄마 병원비때매 팔려가는 거라고?단순 돈때문에 것도 직업이 회계사가요?ㅋㅋㅋㅋㅋ그 말을 믿는 님이 정상이 아닌걸로 보임 하기야 그렇게 어리숙하니 남자가 60년대 신파 찍는데 여주인공 노릇을 하지 주작이래도 수준 떨어지는데 실제라면...ㅎㅎㅎ님이 얼마나 단순하고 속이기 쉬운 사람인지 되돌아 보시길...
베플ㅇㅇ|2020.05.05 10:34
글쓴아 정신차려라 진짴ㅋㅋㅋ 바람피는 새끼들은 어쩜 저렇게 레파토리가 비슷할깤ㅋㅋㅋ 글쓴아. 넌 지금 콩깍지가 씌여서 남친이 정말 힘든 상황이고 팔려가는 사람인 것 처럼 보이겠지만 절대 아니야. 나도 내 전남친이 바람폈었는데 딱 저런 식으로, 사랑하지도 않는데 어쩔수 없었다는 식으로 개소리 하면서 나랑 다른 여자랑 저울질했었어. 근데 충격적인거 뭔지 알아? 내 전남친이 나한테 그 여자 뚱뚱하고 못생겼고 폭력적이고 어쩌고 저쩌고 그딴소리 하면서 이상한 여자라고 욕했는데 그 여자한테는 여자친구인 나를 싸이코패스처럼 말해서 욕하고 그걸로 그여자 꼬셨더라. ㅋㅋㅋㅋ 쓴이 남친이 그 여자 못생겼다고 욕했다고 하지? 정신 차려. 그새끼 그 여자한테는 네 욕 하면서 그걸로 그 여자한테 동정사고 꼬시는거다. ㅋㅋㅋㅋㅋ 엄마 암? 수술비? 야.. 백보 양보해서 다 사실이라고 쳐. 사실이면? 사실이어도 저 자식이 정상으로 보여? 돈 때문에 다른 여자한테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구걸하고 결혼까지 하고... 저 방울뱀이 정상으로 보이냐고. 정신차려라 진짜.
베플ㅇㅇ|2020.05.05 12:31
아무리 봐도 구란데요..? 회계사인데 그여자랑 결혼하는게 그리 싫었으면 대출 받아서 엄마 병원비 댔겠죠 근데.. 부모님 보험 하나 안들어놨을거 같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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