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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덕후의 올리브영 랄라블라 추천픽 3탄 (스압)

ㅇㅇ |2020.05.05 15:30
조회 94,360 |추천 203

자 3탄 왔다. 시작하기 전에 다른 애들이 댓글 준 게 있어서 몇 가지만 말하고 넘어가겠음.



이거 진짜 광고 아닙니다... 나는 그냥 일개 고딩임. 심심해서 열심히 써 봤더니 글이 톡선 간 거고 나는 아무것도 한 거없음 진짜로!!! 아니라고!!!! 그냥 내가 좋아서 쓰는 거고 나도 이거 광고였으면 좋겠어 그럼 돈이라도 받을텐데!!!!


'왜 이딴 싸구려 추천해주냐' 라는 글 인정함. 여기 나오는 것들 다 저렴한 거에 흔한 제품이고, 향수 좀 뿌려봤다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눈에 차지 않는 게 당연하지.


다만 내가 이 글을 쓰는 대상은 향수를 좋아하고 이미 관록 깊은 친구들이 아니라, 향수에 아예 관심이 없거나 한 번 발 담가볼까? 하는 생각을 하는 입문자들이야. 자기 취향도 잘 모를 사람한테 비싼 거 추천해줄 순 없잖아? 너희 말대로 싸구려이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 나름 질 좋고 주위 평가가 괜찮은 걸로 가져오려 노력했어. 솔직히 향수에 크게 관심 있는 사람들 아니고서야 몇십만원 짜리 잘 안 쓰잖아 특히 학생들은 더 그렇고ㅎㅎ 진짜 입문 시리즈 추천글인데 뭘 기대하냐









잡소리가 길었네 바로 본론 들어간다






• 랑방 잔느

일단 향수병이 너무 귀엽지 않냐 특히 저 둘러진 망사? 손때 타면 죽음이긴 하지만 일단 내 취향임. 


요약하자면 달달한 꽃향과 화장품스러움? 화장품 향이 나쁜 느낌이 아니라 이쁘게 꾸민 아가씨한테서 날 법한 향. 전체적으로 달콤한 향이 끝까지 유지되는데 그렇다고 막 달달한 것보다는 과일(시트러스 종류 말고 베리류)과 생화의 자연스런 상큼달콤함이 섞여 있어서 크게 답답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 그래도 내 친구는 멀미난다고 하드라... 향수는 뭐다? 시향이다.





• 랑방 메리미

랑방은 이 친구를 마지막으로 소개 마치겠음. 보면 알겠지만 시트러스 향조가 들어가서 상큼한 느낌을 주는데 얘도 기반이 달달한 향이다. 이런저런 꽃향기도 잘 느껴져서 무작정 상큼하다 보기엔 좀 묵직한 면이 있음. 머리가 아파오는 달달함이라는 평가가 꽤 있는 것으로 보아 얘도 호불호 많이 탈 것 같고, 대신 지속력은 괜찮은 편이다.





• 롤리타렘피카 EDP

이 브랜드도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원하는 거 골라서 쓸 수 있는데, 가장 대중적이고 자주 접할 만한 오리지널으로 들고 와봤음.


이건 진짜 달달한 가을겨울용 향수임. 여름에 뿌리면 살아있는 생화학 폭탄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단 겨울은 진짜 이걸 위해 만들었다 할 정도로 찰떡. 꽃이나 과일스러운 달달함이라기보다는 팔각이나 계피가 들어간 걸로 알 수 있듯이, 향신료의 향이 바닐라랑 섞여서 은근히 올라온다. 누가 이걸 달달한 계피 쿠키에 비유한 글을 봤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비유라 생각한다





• 끌로에 로즈 드 끌로에

이거 진짜 내 추천픽임 친구들한테 꼭꼭 시향해보라 강추하는 향수. 예전 글에서 답글로도 몇 번 언급한 적 있었는데 혹시 기억하니?


한마디로 장미+비누향. 진짜 이게 가장 직관적이고 정확한 설명이야 더 말할거 없음 그냥 장미비누!! 장미향 좋아한다? 맡아봐. 비누향 좋아한다? 맡아봐. 코 찌르는 향이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의 향이라서 맡으면 진짜 힐-링되는 그런 기분. 장미향 처돌이인 나는 이거 너무 좋았다. 한번만 내말 믿어봐






•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이거 쓰면 왜 진짜 싸구려를 가져오냐? 같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지만 내가 좋아하는 향수니까 그냥 쓰겠음. 이거 가성비가 대단함 하나에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다! 가성비가 좋다고 향이 엉망이냐? 노노 절대아님


상큼한 레몬과 녹차향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우선 딱 뿌리면 레몬!!! 레!!! 몬!!! 하고 시큼한 향기가 딱 맡아질 거다. 조금만 지나면 금방 사라지는데, 이게 너무 코를 찌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음. 근데 얘는 그 이후가 진국이다... 잔잔 산뜻 상큼 아로마틱한 향에 기분이 너무 좋아짐. 개인적으로 피곤할 때 레몬향 날아가게 이불에 미리 뿌려두고 자는 거 좋아함. 지속력이 지인짜 개판인데 향수병이 휴대하기도 쉬운 모양이고 어차피 싸니까 걍 들고 댕기면서 뿌려주면 됨


이거 바디로션도 향기 완전 좋고 같은 라인 베리에이션들도 추천함




• 록시땅 버베나

이건 보틀 사진은 있는데 프래그런티카에서는 못 찾겠다 미안하다... 암튼 얘도 상큼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추천!! 상콤해서 여름에 뿌리기 좋은 향. 거기다가 달달함도 약간 들어있는 게 딱 그거야. 선키스트 레몬 사탕 먹어본 적 있지 안에 잼 비슷한 거 들어있는? 딱 그 향이야. 전체적으로 되게 상큼한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보드라운 풀향도 같이 나서 너무 좋았어ㅠㅠ 여름에 이거 뿌리면 완전 인간 상큼이 될 수 있다 하나씩 쟁이자...! 물론 얘도 지속력은 개판이다 상큼한 게 다 그렇지 뭐. 이것보다 더 상큼한 걸 원하면 버베나 시트러스 사라







자 올리브영 추천픽은 이 정도로 끝!! 다음 글부터는 랄라블라 추천을 쓸 것 같은데 둘이 겹치는 향수가 많아서 안나수이나 페라가모 등등은 그쪽으로 보냈음. 안 쓰는 거 아니니까 걱정마셔

모두 향기로운 라잎 되시길 바랍니다


뷰티톡 가랏 틴트 화장 색조 피부톤

추천수203
반대수32
베플ㅇㅇ|2020.05.07 00:59
쓰니야 페북에서 결국 너꺼 퍼갔어ㅠㅠㅠ불펌금지 해놓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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