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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요망]향수 입문자를 위한 용어 및 상식정리

ㅇㅇ |2020.05.05 02:10
조회 126,561 |추천 516

향수 추천글 쓰니까 용어나 기본 상식 알려달라는 글이 많아서 2탄 올리기 전에 급하게 써본다
다들 필기할 준비 하시고!!





~ 향수가 뭐임 ~

'액체 화장품의 하나. 향료를 알코올 따위에 풀어 만든다.' -by 네이버 지식백과

대부분은 알코올에 넣어서 만드는 '알콜베이스' 향수인데 이때 알콜 대신 정제수를 쓰면 '워터베이스', 오일을 쓰면 '오일베이스' 라고 부름.

종류에 따라 유통기한 등이 다르긴 한데 여긴 기본 코너니까 넘어가자



~ EDT가 뭐임 대체 ~

향수 이름 뒤에 붙은 EDT, EDP 따위는 또 뭐고 코롱과 향수의 차이점은 뭐냐? 그냥 향기나는 물이라는 건 똑같지 않냐?

이거는 '부향률' 을 나타내는 표현임. 부향률이란 알코올 등의 베이스에 향수 원액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부향률이 높을수록 원액이 많이 들어간 거라 보면 돼.


농도 낮은 순서대로 설명한다

Eau Fraiche - 오 프레쉬라고 보통 읽음. 부향률이 1%~2%인 매우 가벼운 향기.


EDC - 오 드 코롱의 약자. '쾰른의 물' 이라는 뜻이지만 이건 알 필요 없고, 부향률 2%~5%의 향수를 칭하는 말임. 주로 향이 가볍고 금방 없어져서 샤워 후 뿌리는 기분 전환용 등으로 쓰이지 샤워코롱이 바로 이거야

+) 똑똑한 분들이 정보 알려줘서 수정한다...
조말론은 EDC가 아니라 EDT에서 EDP 사이래 고맙다 얘들아


EDT - 오 드 뜨왈렛의 약자.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향수 부향률임. 주로 5%~15%의 향수를 칭하고, 지속력이 괜찮으면서도 부담감 없는 강도의 향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EDP - 오 드 퍼퓸의 약자. 부향률 15%~20%로 EDT보다 한 단계 강한 향수야. 유명 브랜드들에서 인기가 많은 EDT 향수의 지속력을 보완하여 EDP로 재출시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EDT만큼은 아니더라도 흔히 볼 수 있는 정도.


Parfum - 퍼퓸. 부향률 20%~30%대의 어메이징한 향기를 간직한 종류로, 지속력도 가장 길며 '향기의 보석' 이라는 멋진 별명까지 갖고 있어.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는 아니야.



+) 댓글에 유능한 전문가 분이 지식 주셔서 추가합니다! EDT는 잔향이 3~5시간 가는 거고 1~2시간 내에 발향하는 스타일, EDP는 5~8시간 정도 지속되는데 향이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발향되는 스타일이야! 그래서 면접이나 소개팅 등 임팩트가 필요하면 EDT, 여행 등으로 하루 종일 향이 나려면 잔잔히 오래가는 EDP를 추천.




퍼퓸 위에 엑스트레 퍼퓸 단계가 있지만 그건 거의 접할 일이 없으니 생략할게. 부향률이 높아지면 지속력이 길어서 좋지만 그만큼 향수 원액 함유량이 많아 가격이 올라간다......




~ 향수 어디에 뿌림 ~


☆맥박이 뛰는 장소☆
이거 하나만 기억해둬도 됨. 보통 귀 뒤나 손목에 많이 뿌리지? 그쪽이 따뜻하기도 하고(온도가 높을수록 향이 잘 난다) 맥박의 비트에 맞춰 향수가 은은히 퍼지도록 하는 거야.

그 외의 추천 장소로는 교복 치맛단(향수는 아래에서 위로 퍼진다), 가슴팍, 머리카락 등이 있음. 단 알콜을 머리에 뿌리면 머리가 상하는 건 당연하니까 관리 꼭꼭 해라 빗자루 되기 싫으면



~ 향수 얼마나 뿌림 ~


이건 사람마다 향수마다 다름. 평범한 EDT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양 손목에 한 번씩 칙칙하고 맞대서 톡톡 두드려 주고 뒷목에 한 방 뿌려주는 게 내 방법임.

다른 사람들의 추천법으로는 허공에 향수 뿌리고 밑으로 들어가 빙빙 돌기, 가슴팍에 칙칙, 손목에 뿌리고 귀 뒤에 두드려주기 등이 있음.


그냥 문지르지 왜 답답하게 두드리고 앉아있냐? 라는 질문에 답해드리겠음. 문지르면 마찰과 체온으로 인해 향수의 성질이 바뀔 수 있다 기껏 샀는데 이쁜 향 그대로 써야지. 사실 뿌리는 것도 스프레이보다 스킨 바르듯이 쓰는 게 더 낫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귀찮으니 안 지켜도 됨.




~ 노트가 뭐임 ~


~~노트(Note)는 향수의 향조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함. 근데 우리가 궁금한 건 이게 아니라 탑노트 미들노트 이런 거 아니냐?

EDT 기준으로 설명한다. 다른 종류라도 대충 뉘앙스는 같으니 이해할 수 있을거다



탑노트(Top note)
향수를 갓 뿌린 직후부터 30분 정도까지 나는 향. 뿌리고 나서 바로 코를 갖다대면 알코올 향 때문에 제대로 된 냄새를 느끼기가 어려우니 알콜이 어느 정도 빠졌다 싶으면(1분 정도) 맡아봐. 그게 향수의 탑노트야

미들노트(Middle note)
뿌리고 나서 1시간~3시간 가량 나는 향. 많이 맡게 될 향이니 잘 맡고 취향인지 아닌지 생각해봐

베이스노트(Base note)
향수의 기반이 되는 향기이자 흔히 '잔향'이라고 칭하는 향. 개인적으로는 향수를 볼 때 잔향이 좋은 향수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함. 향수 뿌린 지 오래 지나면 피부에 남는 향이 바로 이거야.


시간에 따라 탑-미들-베이스 순서로 향이 변화함. 향수는 단일 향조라고 명시되지 않은 이상 거의 이렇고, 하나의 향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변화무쌍한 모습이 있어. 그러니 향수 살 때는 꼭 착향하고 몇 시간 기다리면서 잔향까지 다 확인해봐라






향수 기본용어 질문글이 많이 들어와서 써 봤어!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 향수를 좋아해서 배워 가는 입장이라 이런저런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너그러이 봐 주면 고맙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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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516
반대수45
베플ㅇㅇ|2020.05.05 02:53
쓰나 너 약간 향기요정같아 ʕっ•ᴥ•ʔ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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