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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라고 했다고 이혼하자는 남편...

ㅇㅇ |2020.05.06 00:43
조회 327,300 |추천 2,714
안녕하세요 저희는 30대 후반 부부입니다
최근 이혼이야기가 나와서 조언을 들어볼까합니다

제가 애낳고 바로 복직해서 일하다보니..
살이 많이 쪘습니다

원래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인데, 식이조절로 평균유지해왔습니다
남들 먹는거 반정도 먹어요

애기갖고부터는 식이가 안되더군요..
가벼운 운동 하긴했으나 먹는게 조절이 안되다보니 별 소용없었네요
근 20키로 정도 쪘어요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남편이 살쪘다고 계속 살빼라 살빼라하면서 구박하고 막말하는거예요

와 진짜 여자냐
난 살찐 여자 여자취급 안한다
내가 너 이렇게 살찔 줄 알았으면 결혼안했다
뭐 먹고있으면 또먹어? 에휴...
등등

그럴때마다 하지말라고 화도 내보고 울기도했는데
별 소용없더라구요

하루는 아침에 출근준비하면서 옷입고 있는데
쓱 지나가면서 으... 옷터지겠다
하길래 순간적으로 너무 빡쳐서...

대머리주제에 더럽게 말많네
했더니,,
ㅈㄹ난리가 났네요;
소리지르고 뭐....
사람 아주 죽일것처럼 눈 부라리면서 쌍욕하더라구요

그날 아침에는 뭐 출근도 해야되니까
좀 달래서 적당히 마무리하고 나왔는데요

그 뒤로 좀 저 살쪘다고 막말할때마다
저도 대머리로 응수했거든요

대머리 데리고 살아주면 고맙게 생각해야지
내 몸보고 눈살찌푸리거나 으으 거리면 저도 똑같이 머리 보면서 으.. 더러워 진짜 이런식으로

이런날들이 한 몇달 반복됐는데,
하루는 각잡고 계속 대머리거릴거면 이혼하자네요?

흠... 이혼까지 할일인가? 싶어서
니가 살쪘다고 막말하니까 나도 그런거뿐이다
이혼은 좀 그렇지 않나? 서로 자중하자
이렇게 달래니까 갑자기 또 미쳤는지ㅋㅋ..

대머리랑 돼지는 다른거지!!!!
살은 빼면 되고!!!!
머리는 노력으로 할 수 없는거!!!

막 소리지르면서... 어휴;

저도 빡쳐서 같이 소리지르다가 옆집에서 시끄럽다고 찾아와서 일단락 됐는데요

그 뒤로도 정신못차리고 계속 돼지돼지 그러길래 저도 대머리대머리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도장찍힌 서류를 내미네요
뭐하자는건지...
진짜 이혼해줘야 할까요?
추천수2,714
반대수66
베플ㅇㅇ|2020.05.06 01:00
네말대로 난 살빼면 되지만 넌 애딸린 대머리 이혼남이라 전해주고 도장찍으세요.
베플남자아가리와대...|2020.05.06 07:58
취급? 머리도 없고... 생각도 없고... 아이 낳고 한 번이라도 피티나 요가 회원권 끊어주고 저런 소릴 하든지, 나이들면 살도 찌고 머리도 빠지는 게 당연한 일인데 나중에는 주름 생겼다 흰머리 생겼다 이 지랄 하겠네. 머리는 노력으로 할 수 없는거 맞아요 재력으로 할 수 있어요. 비절개이식술 요새 많이 하던데. 노력 논리를 떠나 내로남불 마인드... 모내기 한 번 하라고 하고 도장 이혼서류에 한 번 대갈빡에 한 번 찍어주세요.
베플ㅇㅇ|2020.05.06 09:34
머리카락은 안나면서 화는 나나보네
베플ㅇㅇ|2020.05.06 03:25
살은 빼면 되고, 머리는 노력으로 할 수 없는거면 대머리가 더 안좋은건데 염치가 없네. 진작에 모근에 힘줘서 탈모 좀 참든지;; ㅋ~
베플ㅇㅇ|2020.05.06 07:48
인신공격 먼저 시작해 놓고 부들부들하기는. 남자들 부족한 부분 내가 이해하고 결혼하면 알아주고 대접해주겠지하는 여자들 많은데 그런 남자 거의 못봤어요. 자격지심 속으로 숨기고 내가 다른 장점이 많으니까 저여자가 나좋다고 하는거지 하면서 되도않는 자뻑하는 놈들이 더 많습니다. 살찔줄 알았으면 결혼 안했다니. 머리빠진거 알고도 결혼해준 사람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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