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살, 8살 딸래미 둘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요즘은 5월이라는 달이 무색하게도 날씨가 꽤 더운데요.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한 작년 봄쯤부터 기분이 좋았다가 급 다운되기도 하고 기분이 오락가락했어요. 별것 아닌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저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얼굴도 화끈거리고 몸무게도 조금씩 늘더라고요. 남편한테 신경질 내는 일도 잦아졌고요. 이런 저를 남편이 보더니 혹시 갱년기 아니냐고 그러는 거에요. 설마 제가 갱년기일까 했죠… 그런데 갱년기 증상을 찾아보니까 맞는 것 같은 거에요. 막상 갱년기라고 하니 정말 우울해지는 거 있죠? ㅠㅠ
그래서 남편이랑 같이 갱년기에 좋은 것들을 찾다가 석류를 알게 됐어요. 석류가 여자에게 좋다고 하는데 맛도 상큼하니 맛있잖아요. 그래서 작년부터 석류를 일부러 더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석류는 가을이 제철이라고 해요. 가을이 아닐 땐 먹지 못하는 게 아쉬워서 두고두고 먹으려고 제가 작년 가을쯤에 석류를 잔뜩 사다가 석류청을 집에서 만들기에 도전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망했어요… 다른 사람들 만드는 거 보면 정말 쉬워 보였는데 아니더라고요..
우선 석류청을 만들 때 핵심은 석류 알갱이를 일일이 손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이 너무 힘들고 귀찮았어요 ㅜㅜ. 그리고 석류알의 무게를 정확히 재서 설탕과 비율을 맞춰 넣어야 하는데 저는 저울이 없었기 때문에 대충 넣었더니 물러서 못 먹게 돼 버렸지 뭐에요..
그 뒤로 갱년기를 위해 석류는 먹어야겠는데 석류청은 만드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고 어려워서 석류즙을 꾸준히 먹고 있어요. 석류즙이 씨를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석류 철에 상관없이 항상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제 주변 지인 중에서도 이미 석류즙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제가 석류즙 먹은 지 한 육 개월 정도 됐는데 꽤 여러 브랜드를 먹어봤어요. 지인한테 추천받아서 산 것도 있고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서 산 것도 있어요. 지금은 한 개에 정착해서 그거만 쭉 먹고 있긴 한데. 최근에 먹었던 석류즙 3가지를 가져와 봤어요
첫번째, 데이웰즈의 모두의 석류100
80ml * 30개 / 10900원
이건 우선 가격이 엄청 저렴하죠.. 인터넷으로 찾아보는데 이 석류즙이 가장 싼 것 같아서 샀었어요. 가격에 혹해서 샀던 제품이에요. 스페인산 석류가 담겨있다고 해요.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이구요. 아쉬웠던 건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된 건데요. 성분 보니까 석류 농축액이 21% 들어있더라고요. 그게 좀 아쉬웠죠. 이름에는 모두의 석류100이라고 되어있길래 석류 농축액 100%인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이건 싼 맛에 먹을만한 것 같아요~ 주스 먹으면 너무 건강에 해로운 것 같잖아요. 주스 대신 이걸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컵에 따르면 이런 색깔이에요. 색은 참 예쁘죠. 얘는 파우치 형태긴 한데 가위로 잘라서 먹는 거라 좀 입구가 날카롭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컵에 따라서 먹었던 것 같아요. 맛은 새콤한 맛보다 단맛이 훨씬 강하고요. 단 거 좋아하시는 분에겐 추천 해드려요. 저는 석류즙이 아니라 석류 주스 느낌으로 먹었던 기억이.. 데이웰즈 석류즙은 가격은 괜찮았지만 맛이나 건강상으로 좀 아쉬웠던 제품이에요. ㅠㅠ 패키지도 그냥 그래서 선물용으로는 조금 그렇고 집에서 편하게 먹기엔 좋은 것 같아요.
두 번째, 더작 100%석류즙
70ml * 30개 / 49000원
얘도 인터넷으로 알아보다 구매한 제품이에요. 리뷰도 꽤 있고 패키지가 괜찮아서 샀었어요. 선물
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건 터키산 석류를 담고 있는 석류즙이에요.
특이한 건 농축액이 아니라 착즙액이라는 점이에요. 농축액이 더 좋은 거라고 알고 있는데.. 아쉽네요.
색깔은 연한 갈색이구요. 맛은 신맛이 강하고 석류 맛이 흐렸어요. 물 탄 것 같은 느낌? 저만 그렇게 느끼는 줄 알았는데 인터넷 리뷰 찾아보니까 저처럼 맛이 흐리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게 발효즙 제품이라 타사 제품이랑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맛이 없으니까 잘 안 먹었던 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포장 용기가 바닥 부분이 겹쳐있는데 이게 먹는 데 좀 불편하더라고요. 마지막 마실 때 좀 흘러서.. 그래서 컵에 따라 먹는 게 더 나을 듯 해요. 이건 아직 집에 한 참 많이 남았어요. 언제 다 먹죠.. 그래도 이건 좋았던 점이 발효 과정을 거쳐 영양소파괴를 최소화했다는 점이에요. 패키지도 괜찮고 가격도 무난무난하구요~
마지막으로 정관장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
50ml * 30개 / 42400원
원래 53000인데 지금 20% 할인하더라고요.
정관장 홍삼담은 석류가 제가 지금도 먹고 있는 석류즙이에요. 그 이유는 가격대도 부담 없는데 다른 석류즙과 다르게 홍삼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에요. 홍삼이 들어가 있어서 비쌀 줄 알았는데 비싸지도 않더라고요. 부담 없는 가격대이고, 건강에 좋은 홍삼과 이란산 석류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먹기도 쉬워요. 먹는 부분이 톡 튀어나와 있어서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고 가위가 필요 없이 손으로도 잘 찢기더라구요.
색깔은 진한 갈색빛을 띠고 있어요. 아마 홍삼이 들어가서 그런거겠죠? 홍삼이 들어가 있다길래 맛없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달진 않지만 홍삼의 쌉싸름한 맛과 석류의 상큼한 맛이 동시에 느껴져요. 무슨 맛인지 상상이 가시나요? 시중에 파는 달달한 석류주스 맛은 절대 아니고요. 생과일 석류를 먹었을 때의 그 맛이 나요… 신기해요. 그래서 이 석류즙을 먹고 있으면 뭔가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홍삼이 들어 있어서 뭔가 고급진 석류즙을 먹는 것 같아서 좋아요 ㅎㅎ 한동안은 이것만 먹을 것 같아요~~ 좀 아쉬웠던 건 용량이 적다는거? ㅠㅠ
이건 지인이 추천해줘서 먹게 된 건데요. 홍삼하면 정관장이잖아요. 이건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제 지인은 사실 정관장 홍삼 제품을 먹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석류즙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정관장에서도 석류즙이 나온다고 이걸 추천해주더라고요. 정관장에서는 홍삼 제품만 있는 줄알았는데 의외로 여러 제품들이 있더라고요. 이건 석류즙이지만 정관장 제품답게 홍삼도 같이 들어 있는 거구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 그런가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꾸준히 정관장 석류즙을 먹었더니 몸도 더 건강해진 것 같고, 무엇보다도 갱년기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야 할까요? 안면홍조도 덜한 것 같고 땀도 덜 나는 것 같아요. 진작 먹을 걸 그랬네요. 제가 갱년기에 좋은 석류를 간편하게 섭취하는 법을 알려드렸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기온차가 큰 요즘 석류즙으로 감기 예방하셔도 좋고 저처럼 갱년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도 완화되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