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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아빠가 자해했어

ㅇㅇ |2020.05.08 02:07
조회 1,085 |추천 4

손이 덜덜 떨려서 오타날수도 있어
우리집이 옛날부터 오빠가 좀 양아치 길로? 걸었거든 아빠가 처음에 오빠를 교육한다는 목적으로 때린 것도 있고, 그냥 오빠 성격 자체가 잘못됐던 것도 있고.. 오빠가 중1~중2 땐 항상 오빠가 늦게 집에 들어오고, 아빠가 욕하면서 때리는 것의 반복이었어

오빠가 20살 되고 폭력도 줄고 일주일에 거의 4~5일을 외박하거든? 근데 방금 오빠가 몰래 또 나가려고 하니까 아빠가 /어버이날 + 오빠가 외박하는 것의 반복 + 오빠가 평소 아빠 싫어하는 티 낸 거+ 오빠가 친구 핑계대면서 또 몰래 나갈려고 한 것/ 이게 합쳐져서 엄청 화가 났나봐

그냥 처음에 소리지를 땐 아 오빠 또 몰래 나가려고 했구나.. 하면서 아빠가 소리지르는 거 듣고만 있었는데 갑자기 때리는 소리가 나더라고.. 또 오빠를 때리는 줄 알고 달려가니까 아빠가 주먹으로 자길 때리고 있더라 .. 나 진짜.... 살면서 아빠가 자기 얼굴을 주먹으로 퍽퍽 소리나게 때리고 있는데...그냥... 

아빠는 오빠한테 자기 얼굴 보라면서 자해하고 있고.. 오빠는 하지 말라고 하고 외면하고.. 아빠!!!아빠!!! 거리면서 막긴 했는데 진짜 계속 아빠가 "잘못키운 내잘못이지" 하면서 코에 피나도록 때린 모습 보니까 처참하더라..

지금 내가 방에서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아빠가 오빠한테 어버이날 이렇게까지 해야겠나 하면서 욕하고 있다... 

아 진짜 너무 힘들어. 아빠가 폭력적인 것도, 오빠가 저렇게 막 나가는 것도, 그 밖에 다른 가정적인 문제들때문에 죽을 것 같아.. 평소엔 아무렇지 않다가도 이렇게 집에 무슨 일 날때마다 너무 힘들고 괴롭다 그냥..20살 되자마자 타지역에서 살려고 하긴 한데 이렇게 또 2년을 버틸 생각을 하니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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