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린우드 교도소를 출감한 힐턴이 미국 연예사이트 tmz로 직접 그린 그림과 편지를 보내왔다. 이 편지와 그림은 tmz 사장 하비 레빈에게 감사의 뜻으로 보낸 것이다. 힐턴은 편지에 "사실만 전달하는 tmz는 멋진 웹사이트다. 나의 사건을 편견 없이 보도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적었다. tmz는 실시간 동영상 파파라치로 유명한 연예 정보 사이트로 지난 4일 힐턴의 수감 소식을 단독으로 보도한 인연이 있다.
하지만 많은 할리우드 호사가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tmz는 힐턴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힐턴의 사적인 물건과 섹스 비디오를 유료로 판매한 웹사이트 '패리스익스포즈드닷컴' 역시 tmz에서 제일 먼저 보도하며 널리 알려졌다
tmz에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것 말고도 힐턴이 직접 그린 교도소에서의 초상화도 기이하다. 그림에는 죄수복을 입고 약간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힐턴이 린우드 교도소 유료 전화 박스에서 미국 cnn tv의 유명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시청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죄수복에는 린우드 교도소라고 선명히 마크도 찍었다.
많은 미국 누리꾼은 힐턴의 초상화를 "꼭 5살짜리가 그린 그림 같다"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안티팬들은 "힐턴의 정신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홍은미 기자 [hongkim@je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