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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하고 다니기 싫어요

ㅇㅇ |2020.05.08 16:32
조회 363 |추천 3

타고난 성향상 꾸미는 걸 몹시 좋아해요
화려한 게 아니라
꾸민듯 안 꾸민듯 단정한 거요
사실 이런게 더 신경 쓰이고 손 많이 가요

그런데 하..
회사에 여성 직원 나 포함
5명이 남자인데
한명은 돌싱에 한명은 노총각에
세명은 유부남

아니 돌싱이고 노총이고
그건 다 상관없는데
어쩌다 몸에 달라붙는(완전 달라붙는 스탈도 아닌
머메이드 스탈) 원피스라도 입고 온 날이면
이런 원피스 입은
내 자신을 죽이고 싶어요

그냥 퇴근하고 모임이나 데이트 있는 날이면
더 신경써서 꾸미고 오는데 그날은
일부러 후줄근한 점퍼 가져다 입고
퇴근할 때까지 몸을 가리다가
퇴근할 때 후딱 벗고 튀어요

그 중 젤 싫은 노총각(50대 중반)이
있을 땐
그나마 그사람이 담배를
뻔질나게 펴서
그사람 담배피러 나갈 때
잽싸게 퇴근해 버려요.. ㅠㅜ

하.. 아무리 예쁘게 꾸미고 와도
그 노총각 퇴근시에 사무실에 있으면
그 날 기분 다 잡쳐버립니다

잘 버티려고
늘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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