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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상한다 vs 예민하다

아하 |2020.05.09 22:11
조회 885 |추천 1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남편과 저는 초등학교 동창이구요

남편의 동창 여사친이 2명 있어요 (참고 모두 기혼)

남편과 여사친 2명해서 총 3명이 종종 만나 놀던 사이고
저랑은 안 친해요

여사친 1은 대학교 때 저한테 실수를 한적이 있고
여사친 2는 원래 안 친했어요

본론은,

남편이 원래부터 친한친구들한테 자신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많이많이 해요

당연히 저도 남편과 친해서 남편의 연애얘기며
웬만한 인생살이들은 다 들어 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 여사친 1이 본인만 남편의 모든 얘기를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는 결혼 전에 저한테 시누이 노릇을 하더라구요

여사친 1은 먼저 결혼도 해서인지
시어머니(그러니까 저의 시어머니)한테는 이렇게 해야하고
나의 친구는 (즉 제 남편) 이래저래 훌륭하고
너 (즉 저) 한테는 좀 아깝다 이런 느낌으로 오지랖 떨더라구요

여자로 남자를 좋아하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고
누나로써 사랑스런 내 남동생을 너한테 주는게
너무너무 아깝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암튼 저도 지는 성격은 아니라서 같이 상쾌하게 받아쳐주었어요

이래저래 저 여사친 1이 원래도 저한테 실수한게 있었기때문에 인상이 안 좋은데 저래버리니까 너무 싫어지더라구요

남편한테도 여사친 1 싫다, 연락은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하지 않았음 한다 와 같은 말을 했고
남편도 여사친1에게 '니가 잘못 했다 뭔데 그런소릴 하냐' 라고
했고 싫어하는거 이해된다 했어요

그런데 그러더니ㅎㅎㅎ 그친구와 톡하고 삭제하고,
저에게 말 안하고 만날 약속을 잡더라구요

워낙 집돌이라 결혼 4년차인데 친구만나러 나간적이 한 손에 꼽아요

진짜 오랜만에 친구 만나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그 여사친 2명을 만나려고 했던거더라구요

그건 남편이 남편폰으로 저에게 유튜브로 뭘 보여주고 자리를 떴고 남편 남사친한테 톡이 왔는데 그 여사친 1 이름이 있길래 자석처럼 손이 끌려 봤어요

그 남사친도 같이 만나기로 했던 모양이더라구요
(참고 남사친 기혼)
그런데 여사친 2명이 모두 약속을 못 지키게 되어서 약속 파토.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그래서 여사친 카톡을 찾아보니 이미 삭제 되고 없었어요

이 일이 몇개월 전인데 어제 또!! 비슷한 일이 있어서 글을 써요

너무너무 기분이 상하는데 일단 몇개월 전 것도 어제것도 말은 안하고 있어요 (나중에 말한다고 아닌뒈아닌뒈 잡아 뗄 사람은 아니라서요)

제거 궁금한건
1. 어릴 때부터 친군데 만나도 괜찮다 해줬어야 하는건가요?

2. 저는 단호하게 연락도 아예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 심정인데 좀 오버인가요??
저는 남사친들과는 연말이나 연초, 명절에 의례적인 인사 말고는 잘 안하거든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저와같이 기분이 상한다는 의견들이 많다면 위로도 될 뿐더러 같이 앉아서 다시 얘기를 해 보고 싶구요

그게 아니고 제가 좀 그 여사친을 싫어해서 오바하는거다 싶은 의견도 있으실까요? 정말요...?? ㅠㅠ

어떠신가요??
의견 좀 많이 부탁드려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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