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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없음] 이거 제가 말 잘못 한 건가요?

쓰니 |2020.05.13 13:29
조회 19 |추천 1
남들 의견 물어볼데가 여기가 낫다고 해서 회원가입하고 바로 글써봐요.
필자는 고3에 초6여동생을두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4일전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집앞에 반지하같이 창고같은게 있거든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빌라가 있으면 1층이 계단 4칸위에있고, 밖에서 보면 계단 4칸만큼 위에있단 말이죠? 
그 계단 4칸만큼 남는공간에 창문형식으로 작은 창고같은게 있는데 문만열면 고양이들도 들락날락 거릴수 있을정도예요.
거기서 주인 할머니께서 스티로폼 상자에 새끼고양이 7마리를 놔두셨는데요. 어미가 집근처에 들락날락 거리기도 하고 관리가 잘 되는가 보다 했죠.
근데 저희가족이 고양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사람 손을타면 어미고양이가 새끼고양이 들을 버리는지는 몰랐거든요]. 알고나서 전 더 이상 관심 끄기로 했죠.
2일전에 5마리가 사라져서 어미가 어디 잘 숨겨놓고 남는 두마리는 여기서 기르려나보다 했어요.
근데 동생은 계속 저 두 고양이들 불쌍하다고 귀엽다고 집에서 키우자고 하더군요. 저도 솔직히 찬성은 했습니다. 이틀전만 해도 비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씨여서 진짜 불쌍 했거든요. 
심지어 사람 손타면 어미가 고양이 버리는걸 몰랐을때는 상자에서 꺼내서 바퀴벌레가 나오길래 언능 담요 털어주고 다시 어미가 잘 관리 할 수 있게 두마리 모두 잘 배치해 두었죠.
오늘 동생이 엄마가 해주신 말씀을 듣고도 고양이를 보려고 두번정도 나가더군요. 
별 상관은 안했는데 고양이 입장에서 봤을때 사람이 관리하거나 관심가져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미가 버리지 않을까 그럼 자연스레 죽게될것이라는 생각에 동생한테 그냥 관심끄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싫다면서 자기는 계속 관심가지겠다 더군요. 
제가 그러면 " 너가 그 생명을 죽이는거라고, 최소한 고양이를 좋아하면 걔들을 위해서라도 관심을 끄고 눈뜰때가지만 기달리라고 했는데"...
동생이 싫다면서 처음으로 저한테 "신발" 이라고 욕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방으로 가서 우네요.
엄마한테 내가 틀린말 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동생 냅두라고 자기 하고싶은거 하라고 놔두라더군요."
이말듣고 우리가족 가치관이 동물을 장난감으로 여기는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도 저번에 너도 이틀전에 상자속 바퀴벌레 털어주지않았냐.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건 사람 손타는걸 알기 전이 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관심은 1도 안썼습니다. 
그러더니 동생한테는 관심가지든 냅둬라 하더군요. 오늘있었던 일인데도 불구하고, 엄마가 사람손타면 죽는다는걸 동생한테 알려줬으면 말의 앞뒤는 맞아야 하는것 아닙니까.
동생도 최소한 고양이를 좋아하면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눈도 안뜬 시절은 참고 기다려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제가 보기엔 그냥 볼때마다 "귀엽다 키우자" 하는데 자기 인형이나 장난감마냥 여기는것 같아서요."
관심갖지 말라고한게 잘못인가요? 
댓글로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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