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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wedding; 30 days's; Shall We Party?

님프이나 |2004.02.15 08:50
조회 986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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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days's love -> Shall We Party ?


“ 나, 어젯밤에 네 꿈 꿨는데? ”

“ 어머! 나도. ”


   승완과 혜영은 함께 검정색 벤츠SLK에서 내렸다. 그리고 우연찮게 똑같이 꾼 꿈을 이야기를 하며 한 클럽으로 향했다. 혜영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승완은 한밤의 컴퓨터 앞에서,^^.

 

          

                    

 

             

 

   지금은 토요일 오후8시! 승완과 혜영이 향한 클럽은 쉐라톤워커힐의 한 프라이빗 클럽이다. 이곳 프라이빗 클럽은 승완의 친구들이 회원이 되어 운영하는 회원제 클럽으로, 회원들은 클럽을 통해 자기들끼리 모임도 갖고 파티도 기획한다. 파티걸, 파티보이의 리스트 직접작성은 물론!


   클럽은 입구부터, 사람을 기분좋게하는 크리스탈한 분위기였다. 아까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보았던 밤의 야경처럼! 발렌타인을 연상케하는 뮤직과 조명, 그리고 최고급 샴페인 크리스탈과 까나페를 들고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는 멋진 남녀들. 그중에는 미국인으로 보이는 남자도 있었다. 알마니 블랙라인을 멋지게 소화한, 뉴욕커로 보이는 미국인. 그에게는 에너지틱함과 활력같은 뉴욕남자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었다.

 

(E) “ Hi! ”

    “ Hi! ”


  혜영은 멋진 미국인과도 인사를 주고 받으며, 오늘 하루는 자신이 ‘패리스 힐튼’(힐튼가의 상속녀인 슈퍼모델)이 되어도 될 것만 같은 착각도 들었다.

 

  승완은 친구들에게 말했다. 이번 겨울방학은 너무 짧아 아쉽다고! HBS(하바드 비즈니스 스쿨)의 경우, 여름방학이 3개월인 반면, 겨울방학은 30일 밖에 되지가 않는다. 아마, 30일간의 겨울방학이 번아웃되지 않기 위해 쉬기에는 짧지가 않지만, 사랑을 하기에는 짧기 때문일 것이다.


(E) “ 모드 곤에 대한 예이츠의 사랑이나 황홀이 없었다면, 예이츠의 시도 없었지? ”


   빨간 까나페를 들고 있는 한 여자였다. 파티코드에 맞게 크리스탈한 화장을 한 그녀는 미국 파슨즈스쿨(디자인학교)에 다닌다고 했다. 그리 미인은 아니지만, 자기가 직접 의상을 제작하여 입을 만큼 멋쟁이였다.

 

   하지만, 혜영은 그녀가 모드 곤을 인용한 것이 굉장히 기분이 나뻤다. ‘모드 곤’은 예이츠의 못생긴 애인이 아니던가? ‘그럼, 내가 모드 곤이란 이야기야? ’ 물론, 그것은 아니다. 그녀는 미국에 있을 때, 패리스가 드카프리오를 꼬시듯이 승완을 꼬셔볼려고 별 짓 다했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하잇클라스 소속인 그녀 생각엔 혜영이 자기보다 나을 것도 없는데,^^. (파슨즈걸이 생각하기에 혜영은 좀 예쁜편, 자기는??) 그렇다치더라도 혜영은 기분 나쁜 것은 여전했다. 거절 당한 여자의 질투라도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혜영은 일부러! 웨이터가 새로 가져온 샴페인을 다시 드는 척하며-> 샴페인을 또르르->파슨즈 걸의 드레스에 흘려버렸다.


(E) “ Oh, my god! ”

    “ 어머, 미안해요... ”


    파슨즈걸은 펄펄 뛰었고 혜영은 미안하다고 그랬다. 혜영은 이런 여자들을 잘 안다. 뒤집어질 것 만큼 화가나도 남자들 앞에선 어찌 못한다는 것을?


    그때였다.

   혜영이 파슨즈걸에게 통쾌한 복수를 할 때, 승완 못지않게 잘생긴 남자가 파티장에 나타났다.


   키는 크지않지만, 배우같은 분위기의 잘생긴 남자! 우영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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