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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여고생 이야기 제발 봐주세요

닉넴 |2020.05.15 00:59
조회 897 |추천 4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한 여고생입니다. 사건이 일어난지도 벌써 4주가 지나가네요.

4주전의 일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날의 일을 얘기해보러합니다. 저는 대치동에 위치한 학원을 가는중이였습니다. 우리집과 학원의 거리는 대략 차로 이동하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버지 직장과 가까워 그날도 어김없이 아버지가 차로 데려다 주는 길이였습니다. 집에서 출발한지 한 40분쯤 지나 오전 9시 40분경, 갑자기 자는도중 쾅소리가 나더니 제 입에선 피가 나오고 귀한쪽이 안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옆을 돌아보니 아버지는 말은 못하시고 어...어...소리를 계속 주기적으로 내셨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였고 무작정 차문을 내리려니 안전벨트가 박살이 나서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공사하시는 분들이 저를 꺼내시고 인도로 가게끔 해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차문이 안열려 경찰이 오고 나서야 구조가 되었고, 상황이 꿈만 같았습니다.

응급실로 아버지와 제가 실려가고, 저는 귀와 몸에 상처만 좀 났었지만 아버지는 뇌출혈과 안면골절 안면열상 등등 심하게 다쳐 의식이 잠시 없다가 하루뒤 일어나시긴 하셨지만, 기억장애가 생겨 생활에 지장이 생기셨습니다.

사건이 생긴지 이틀뒤, 상대가해차량 캐딜락 운전자는 아무런 상처가 없었고 음주운전에 무면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나기전, 비틀거리는 차량이 있자, 주위사람들이 신고를 해서 경찰이 오자 가해차량이 반대차선으로 넘어와 역주행을 하다가 아버지차를 먼저 치고 4대가량을 더 쳐서 큰 사고가 된것이였습니다.

3주가량 지난 지금 저는 폐쇄공포증과, 우울증, 큰소리가 나면 호흡장애가 생기는등 정신적으로 병이 다가오는걸 느꼈습니다. 아버지는 아직도 기억장애가 있으셔서 계속 이상한 소리를 하십니다.
그 가해차량 차주는 아직까지 사과의 연락도 안합니다. 20대 후반이라는데, 성인인 사람이 술먹고 운전하면 안되는걸 모르는걸까요? 너무 슬픕니다.

여러분 정말 술먹고 운전하지 마세요. 정말로.

국민청원에도 글 올렸습니다.


제목 :무면허 음주운전사고 처벌해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8632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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