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pann.nate.com/talk/350766911
이글 썼던 쓰닌데, 한달 더 지나가는 지금 3달 다 돼가요!
짧게나마 근황 말씀드릴게요:)
2, 3달 뒤엔 더 괜찮겠지? 라는 말로 글을 마쳤었어요.
그리고 지금 헤어진지 3달 다 되어갑니다.
며칠전까지는 연달아도 아니고 예전만큼 아픈건 아니였지만, 갑자기 마음 한구석이 쓰라리고 추억에 젖어 마음이 아프긴 했어요. 만난 기간이 길었던 만큼 아프구나 하면서 아픔을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엊그제부터 문득 헤어지고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이 들었어요. "그 사람이 안궁금해요."
처음이에요... 사실 점점 괜찮아지면서도 궁금한건 있어서 염탐은 하루에 한두번 했거든요. 근데 이제 안궁금해요... 염탐을 안합니다. 저도 모르게 안하고 있고, 굳이 애써 찾아보려고도 안해요.
정말 한순간인 감정이 아니라 진심으로 마음이 달라졌어요ㅎㅎ 뭐라 형용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마음이 달라짐을 제자신이 느껴지네요.
아무것도 안하기보다는 내 삶이 소중하니까
나에게 더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내가 하고 있던 것들을 열심히 해서 더 극복하기 빠른 것 같아요.
정말 잊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다 써봤지만,
제가 원하던건 그사람과의 재회라기보다 안정된 저의 모습이었어요.
한달뒤, 또 한달뒤, 1년뒤에는 더 괜찮아져서 멋진 여자가 되고 제 옆엔 멋진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판에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 오픈채팅도 가끔 해드리기도 하면서 오히려 제가 위로 받으면서 느낀게 있어요.
내가 큰죄를 저질러서 헤어진게 아니라면,
내가 그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이별이 이렇게 아픈거구나 싶더라구요.
그러니 아프면 참지말고 충분히 아파하세요. 이별은 원래 아픈거더라구요:) 힘들면 힘들다해도 되고, 울고싶으면 맘껏 우시구요! 다만, 힘들어도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사실은 절대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들어해도 괜찮아요. 이또한 지나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