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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여자친구 만나면 안되는게 맞는거죠..?

안녕하세요.
전 곧 졸업반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이고 제가 여자인 입장이에요.
어디서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랑은 같은 과이고 남자친구가 두살 연하인 군필이에요.
둘다 타지역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고 간호학과라 실습이며 뭐며 돈 들어갈 곳이 너무 많아서 주말 알바하면서 같이 살고 있어요. 기숙사가 1인당 100만원 가량하는데 월세방이 30이라 이게 더 이득이겠다 싶었어요.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안계셔서 할머니 손에서 자라왔고 저는 엄마가 어릴때 돌아가시고 아빠랑 살았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의 거의 부모님이다 싶은 할머니께선 연세도 70세가 안되셨고 아직까지도 사업 하고 계셔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자라서 지금도 월세, 휴대폰비, 등등 그냥 숨만 쉬어도 빠져나가는 돈 제외하고 한달 생활비 40씩 받고 있어요. 반면에 저는 부모님인 아빠랑 살아오긴 했지만 그닥 사이가 좋지 않았고 아빠도 부모님 도움 한푼 없이 살아온 가정환경이라 그런지 대물림이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등록금이나 생활비 지원 없이 몽땅 다 제가 내면서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네 가정환경, 형편이 시기질투가 난다거나 그런 고민은 전혀 아니고 같이 살기도 하고 어쩌다 보니까.. 남자친구가 거의 금전적인 부분에서 저를 책임지고 살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이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서에요..
학교 근처 주말 편의점 알바비로 학기중엔 50정도 받고 있는데 이걸로 관리비/ 월세 / 통신비 / 교통비 / 등등으로 다 빠져나가고 남자친구는 한달용돈 40 + 주말알바비 40 ( 남자친구도 주말 알바, 편의점 ) 인 80으로 저희 식비나 생필품 등 생활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진데 두명이서 80이면 놀러다닐만큼 여유로운 편이 절대 아니니까 계속 아껴서 살고 아껴 먹을 궁리하고 이런 구질구질한 생활이 저때문에 이뤄진다고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헤어지고싶다더라구요...다 알고 다 좋아서 시작했지만, 자기의 삶이 없고 자기의 돈이 하나도 없는 느낌이라구요.
남자친구가 느끼는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결과겠죠 ...?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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