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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집착하는거 같아요

ㅇㅇ |2020.05.18 01:20
조회 14,494 |추천 30

안녕하세요 18살 여고생 입니다.
저는 인간관계를 굉장히 중요시 여겨서 연락할때도 상대방이 불쾌하지 않을말을 여러번 생각해서 보내고 저보다 상대방이 느끼는 기분이나 감정을 신경 씁니다. 제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감정상할일 만드는것보다 났다고 생각하고요.

반에서 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아무나 스스럼 없이 일상적인 얘기하는 정도의 관계를 유지하는걸 좋아합니다. 반에서 안친한 애가 있으면 불편해서 왠만한 친구들과는 편한 관계를 형성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아요.
물론 정말 친한 친구들도 있는데 그냥 친구는 많을수록 좋다는 입장이에요. 그러다 보니 연락도 주기적으로 하는것 같은데 친구가 제 연락을 안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해요.
그냥 내가 뭘 잘못했는지 부터 되돌아보게 되고 얘를 불편하게 한적이 있었나 혹시 내가 싫은가 싶고 그 생각을 하며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니 피곤해요.

간혹 제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애도 쉽게 못 쳐내고 남한테 모진말을 하면 후회부터 되고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결국엔 얼마 안가서 사과해요. 근데 이게 단순히 친구 사이에 관계로만 끝나는 성격이 아니고 가족들 한태도 해당 됩니다.

성적 떨어질때마다 엄마아빠한테 미안해서 몇시간씩 울고 미안하다고 해요. 부모님께서는 괜찮다고 다음이 있고 저만 괜찮으면 다른 하고싶은 일을 해도 된다며 다독여 주시는데 전 너무 미안합니다.
가끔 엄마랑 싸우고 엄마가 한숨 쉬시면 제 마음이 더 불편하고 콱 막힌 느낌이 듭니다.

언니한테 고민을 얘기해 봐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남 시선좀 그만 신경 쓰래요. 전 친구 하나랑 사이가 틀어지면 일이 손에 안잡힐 정도로 그 생각밖에 안해요. 진짜 제가 생각해도 답답한 성격인것 같아서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 맘도 맘대로 안움직여져요. 지나가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하나하나 잘 읽어볼께요

추천수30
반대수3
베플ㅇㅇ|2020.05.18 23:59
한 살 많은 고3이에요 인간관계 중학교 때부터 사건이란 사건은 다 겪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인생은 기차라고 생각해요 탈 사람은 타고 내릴 사람은 내리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나와 안 맞는 사람이 있고 잘 지내다가 어느 순간 틀어지고 서로 흉보는 사이가 되고 싸우다가도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게 인간관계에요 너무 신경 쓰지 말아요 세상에 사람은 많고 좋은 사람도 많아요 나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내 모습 그대로를 봐주는 나의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과 함께 해요 전 지금 가식과 물타기와 흑심으로 가득 찬 사람들과 연을 다 끊어내고 내 목표를 위해서 살아가고 있어요 힘내요 인간관계 별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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