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썰전을 벌이다 아내 아이디로 빌려씁니다..
저는 기본급 400정도 벌고있고 기타 상여금 인센티브 추가로 받고 일합니다
속도위반으로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고요 그전엔 좁지만 혼자 살기에는 넉넉한 원룸에서 자취했습니다
250정도씩 적금들고 있었고, 따로 자차는 없어 크게 유지비는 없습니다
결혼하고나선 투룸전세로 대출 조금에 모아뒀던 돈, 양가 합쳐서 1억5천정도 지원받고 서울은 아니지만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기 좋은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내는 전업이고 아이는 지금 30개월정도 됩니다
저는 8시출근해서 늦으면 9시정도에 퇴근하구요 보통 7시정도에 퇴근합니다
주말에도 부르면 나가야하고 회사 윗분들이 부르면 뭐 어쩌겠습니까 골프치고 등산하고.. 요즘엔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행히도 부르지않지만요
아내가 하는일은 밥 빨래하고 아이 돌보기입니다
청소랑 분리수거 일주일에 한번 제가 일요일에 합니다
애기가 어린데 먹어봤자 얼마나 먹겠습니까
요리하고 조금씩 남는 재료들로 야채죽이나 국종류 해주면 그만이죠 애기엄마도 그렇게 밥해주고 있고요
저도 입짧은 편이라 밥이나 반찬도 미리 많이 해두면 두고두고 쉴때까지 먹습니다
그래서 식비도 얼마 안들거같고, 저는 출근복 제외하면 반팔에 편한 바지 몇벌을 집에서 돌려입습니다
그 외에 약속있어 나갈때도 입는 옷이 한정되어있고요
애기야 금방금방 크니 애기옷, 컸을때 옷 좀 산다고 하지만..
애기엄마가 너무 많이 삽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택배가 와있고요
제가 나가지 않는 토요일이면 꼭 밖에 나가놉니다
나가노는 용돈이랑 자기가 고생하는 비용.. 기타 관리비 핸드폰비 등 다 합쳐서 매달 300씩은 줘야 가사노동 할수있겠다고 아주 삭신이 쑤신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집에서 거의해결할수있는데 계속 옷으로 사치부릴 이유는 뭐며, 세가족인데 생활비가 300이나 나갈필요가 있을까요..?
이렇게 말하니 속좁다며 독박육아하는 아내한테 못하는말이 없다고 아주 천하의 나쁜 놈편으로 만드네요
일의 강도가 세거나 하진 않은 사무직인데 출장도 가끔 나가고 직장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한건 모든 사원분들이 공감하실겁니다..
아내말대로 300을 주는게 합당한 걸까요? 저는 아내 용돈까지 하더라도 아무리 많아도 200이상은 너무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 어디에 쓸거냐고 많은분들이 물어보셔서 답해드리네요 일단 제가아내이고요. 나이차는 7살납니다.
외모도 예쁘단소리 많이듣고요 남편도 예쁜걸 참 좋아라해서 결혼까지 한거겠죠.
참으로밉습니다 이사람.. 임신하고 큰일났다고 할땐 다 책임져주고 안힘들게해주갰다면서 지금와서는 돈 조금주기싫어서 이렇게 대놓고 쪽을주네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합니까? 귀찢어지도록 애울음소리 듣고 밥도 잘안먹어서 힘들게 챙겨먹고, 지금부터 한창 배울때라고 책도 읽어주죠 미리 교육도 시키고요.
남편은집와서 하는거라곤 일주일한번 청소에 애 놀아주지도 않습니다. 여자애기라서 아빠도안좋아합니다.
놀아주는거라곤 책읽어주고 폰쥐어주기 이걸 누가못해요 저도 다해요.
일하는것도 힘들지만 그만큼 많이 벌어오고 밥도 챙겨주고 빨래도 해주잖아요. 애기옷은 또 따로 빨아요 손으로.
괜히 임신때 튼 살하고 늘어진뱃가죽도 원망스럽습니다.
내이쁠때 임신시켜서 부려먹으렸던건지....
이사람은 집오면 잠이라도 잘자지 저는 애기땜에 눈도편히 못감아요.
가끔 일안나갈때만 약속잡아서 나가고 카페가고 밥먹고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군데 제가 내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거고요.
부모님은 남편말대로 따로챙깁니다.
용돈 두분 합쳐서 4~50씩드리고요.
저희 결혼하고 나서 산 작은 차 하나 있긴한데 그거 유지비용이나 세차 이런거는 남편돈으로합니다.
저는 남편차 잘안타서요.
뭐제가 명품같은거 두르고 사치부리는것도 아니고요.
애기재우고 가끔 쇼핑몰보다 몇개 시키는정도입니다.
그중에 애기옷도 많아요.
같이 마트가면 사는 애기장난감이나 용품들도 다 생활비에서 쓰고요. 당연히 관리비나 대출금 생필품 다 생활비에서 나갑니다.
가끔기분전환으로 음식시켜먹고 남편 휴가내면 애맡기고 놀러갔다올때 조금 쓰네요.
애기 데리고 다니기엔 좀 어린감이 있어서.
화장품에 남편 기초화장품 그리고 애기 로션이나 애기전용 물티슈 같은게 특히 비싼거 아실거에요 엄마들은.
우리애기 그래도 좋은거 해주고파서 비싼거 해주고.
내가 항상 애기옆에 있는데 저도 유기농이나 몸에좋은 그런거많이챙겨요.
애아빠는 어차피 애 잘 안돌보고 원체강해서 그런거 안챙기는건 사람의 차이잖아요.
그런거 조금씩 모이면 다돈이 돼요.
남편도일해서 돈버니만큼 저도 그만큼의 고생을 하는데 그정도의 비용은 받을수있다고 봐요.
그리고 꾸미는 비용은 예쁜거 좋아하는 지때문에도 드는건줄은 모르나봐요.
그냥 푹 늘어져서 관리도 안하고 얼굴에 개기름끼고 그런모습도 보기싫어할거면서.
+)아내입니다.
약간 흥분해서 남편흉보는식으로 되어 제비난이 많네요. 이건죄송해요.
친정이랑 시가는 저따로 남편따로 용돈드려요. 지금까지는 월급 받는대로 400씩 줬고 남편 차 유지비용까지해서 제가 다챙기고요. 시가에 30정도 용돈 드리고 남편용돈은 50정도 줬습니다.
좀 적다고 해서 올려달라고 하길래 솔직히 충분하지 않느냐 했더니 그럼 자기차랑 시가는 알아서 챙긴다고 자기용돈 좀 떼고 생활비 준다길래 300달라고 했던겁니다.
그걸로 계속 싸우다 결국 이곳까지 글을쓰게됐고요.
일단 의견이 많이갈리시는거같네요.
아직애기는 어리고 애아빠도주말에 있을지는 모르니 제가 맞벌이를하기도 어려워요.
대출금에 관리비 보험 핸드폰 정도만 해도 고정지출 80정도씩 나갑니다.. 저희 부모님용돈까지하면 130금방이잖아요.
그렇게하면 겨우 170으로 세식구 옷밥다하고 애기장난감에 제노는비용까지 쳐도 얼마안돼요.
정말 부족합니다. 오히려.
이제 좀더크면 유치원도다녀야하는데 그것도다 돈이잖아요.
제가 밖에서 맨날 노닥거리는것도아니고요.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남편있을때만 나간다고요.
남편이 나가노는걸론 뭐라고안합니다.
화장품도 저는 정말 구질구질할정도로..오래씁니다.
너무부족해서 비참할지경예요. 그리고 한달동안쓰고 남거나 하면다시 남편돌려주고. 남편은 그걸 다시 넣어두던거 같습니다.
가끔 아끼고아껴 제옷 화장품 아예 안사고 하면 30정도 남았었어요.
사실 옷 화장품이 30이면 많이나가는거아니죠..
고정지출보시고 정말 어느정도가 적당할지부탁해요. 결혼선배님들.
임신하고 결혼한거 싫지않아요.근데 이렇게까지힘들지를 몰랐죠. 저는 처음엄마가되어서요.. 애기가 뭐했다하면 삐약 소리지르고 정말 살짝 혼만 내두 울먹이다가 엉엉울어버리고 이럴지몰랐어요.
애기가 이쁘고뭘알겠어 하겠지만은 자기원하는거 안사주면 소리질러버리고 그래요.
밥도 잘안먹어서 애타는데 그래도 과일이나 이런거주면 먹어요. 근데 요즘 과일도금값이잖아요.
도와주세요.제씀씀이가 그렇게 커서 지금 잘못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