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여기가 제일 활발하고 현명하신분들 제가 모르는 부분도 많이 아셔서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란 생각에 여기다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 감정이 격해있어서 글이 이해가 안가실수도있는데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저희 집은 엄마 아빠 언니 오빠 저 이렇게 다섯 명 입니다
어릴때 기억은 잘 안나지만 기억이 나는건 아빠가 표현을 잘 못해도 친했던거같습니다 언니랑 저랑
양 옆으로 눕혀서 팔베개 해주시고 옛날얘기를 많이 해주셨거든요
어릴때부터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셨고 표현을 잘 못하는 아빠여도 행복했던 기억이있는데
10살 때 저희집이 같은 지역 다른동네로 이사를 간 이후부터 아빠는 지방에 혼자사시면서 일주일
에 한번 집에서 주무시고 다시 가셨고 커갈수록 엄마랑 아빠가 대화를 안하는게 점점 보였습니다 엄마아빠의 결혼기념일은 물론 자식생일은 챙겨도 서로의 생일을 챙겼던 기억도없고
두분이서 데이트를 나간기억도 없습니다 확실한건 갑작스럽게 사이가 안좋아졌던건 확실하네요
어려서 부터 아빠랑 떨어져 살아서 그런가 아빠의 좋았던 기억보다 무서운 기억이 많아서 아빠랑
대화도 점점 잃어갔습니다
술 취해서 자는 저희 남매를 앉혀놓고 술을마시면서 잠도 못자게 붙잡고있었던거
집이 좁아 아빠가 오는날에 언니 엄마 저 아빠 이렇게 한방에서 잘때 자는 순간까지 술취해 의처증
이 있는 아빠는 엄마를 계속 잠도 안 재우고 괴롭혔던거 힘들어 하는 엄마를 보고 술취한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점점 더 아빠가 싫어졌습니다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얘기를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고 자기가 듣고싶은 대답을 들을때가지 똑
같은 질문을하며 어린 애기들이 보는 앞에서 엄마를 붙잡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떻게 좋아질수가있고 이해할수가있나요 고등학교 입학한지 얼마 안됐을때 11시라는 통금이 살짝넘어 지방에 계셔야할 아빠가 집으로 들어
와 저에게 돌을 주워오라고 시킨뒤 그 돌로 제 핸드폰을 부셨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싸우는 밤에
계란이며 전기밥솥이며 다 던지며 싸운 그 다음날 교복을 입고 학교를갔는데 계란이 터져 제 교복
마이에 묻어있는걸 본 친구들이 저에게 이게뭐냐고 물어보자 정말 속상하고 쪽팔려서 상황설명도
못하는게 너무 싫어서 펑펑 울었던 기억도있고요
합리화를 시킬순 없지만 그렇게 전 삐뚤어졌고 17살때 학교를 자퇴하고 알바를하며 19살때 남자친
구랑 동거를 하며 밖에 나와살았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를 왕따시킨적 때린적 경찰서에 끌려가 엄
마를 속상하게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랑 3년정도 같이 살면서 헤어진 후 저는 혼자 1년정도 더 계속 살았고 하는 일의
수입이 고정적이지 못하여 본 집으로 들어가면서 2년 정도 키우던 강아지도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전 남자친구 군대있을때부터 혼자 살면서 짧은 2년이지만 제 옆에 항상 있었주던 아이였고
가족들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분양을 보내거나 버리는 책임감없는 행동을 하기싫어 데리고 갔던 아
이를 본 아빠는 혹시나 해코치 할까 안고 방으로 들어간 저를 따라오며 버리라고 그랬고
그 소리를 들은저는 강아지를 계속 안은채 싫다 안된다 했습니다 그러자 힘으로 저를 밖으로 내보
내는걸 버텨볼라했지만 한손엔 강아지를 안고있어서 힘을 쓸수도없이 문 밖으로 쫓겨나자 아빠는
문을닫고 문을 잠구셨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온 엄마는 밖에 있는 저랑 제 강아지를 보고
이유를 물었고 아빠가 왔다 는 제 말 한마디에 모든걸 이해해버린 엄마가 문을열라했지만 열어주
지않아서 10분동안 문을 두드기며 소란스럽게했습니다 그래도 문을 열어주지않자 사람을 불렀고
사람이 와서 문을 따는 소리가들리자 계속 "누구세요?" 만 외치는게 정상인가요?
오랜된 집이라 문이 안열리자 비아냥 거리듯 "열수있으면 열어봐" 라고하면서 까지 절대 문을 열어
주지도 않고 척추 협착증이 있는 저희 엄마는 다리가 저려오자 약을 먹어야한다며 문을열어달라
고 해도 열어주지않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저는 속상해서 엄마는 힘들고 아파서 아파트 건물
내에서 서로 목청이 떨어져라 울었네요 그렇게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며 10분 정도 말씨름을 해서
드디어 집을 들어갈수 있게됐습니다 엄마는 빈속에 약을 먹을수없어서 밥을 먹어야한다는 말에
아빠는 약을먹는다 했지 밥을 먹는다곤 안했다 약만먹어라 라는 답답한 말 만하고
이게 사랑해서 결혼한 아내한테 토끼같은 자식이 있는 앞에서 할수있는 말인가요?
사람이라면 감정이있다면 내가 너무 심했나 생각이 들지않나요?
이젠 저희 아빠는 옆집아저씨보다 못한 사람같고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아빠역
아빠역할 남편역할 을 해줘야 저희도 잘 해주죠 낳아줬다고 아빠의 피가 섞여있다고
부모님인건 아니잖아요 세명의 자식을 키우면서 겨우 아빠한테 80만원 생활비를 받으며
자신의 월급과 생활비로 감당이 안되자 대출을 받으면서 까지 키우던 저희 엄마였고
제가 어릴때부터 나와 살아 언제부터인진 모르지만 이젠 아예 생활비도 주지않습니다
어렸을땐 일주일에 한번 그 날만 참으면 됐는데 이젠 같이 살게되어 하루하루가 지옥일거같고
힘들어하는 엄마보고 제발 이혼좀해라 나중에 내가 결혼할사람 이 생겨도 아빠는 쪽팔려서 소개
못 시켜주겠다 차라리 아빠없는애 하는게 낫다 엄마같으면 저런 사람이 있는 집에 나 시집보내고
싶냐고 울면서 얘기를해도 엄마도 할려했다 근데 법원에서 우편물이 날라고 니네아빠가 무시하더
라 하고 맙니다 그러고선 오빠한테 전화를 해서 아빠랑 합의좀봐달라 하는데 오빠라고 할수있을까
요 그냥 말이 통하는 저에게 니가 이해해달라 할 뿐 이겠죠 근데 강아지가 싫다하면 다시 나가살수
있어요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을 하게 되는 날이 오면
그땐 아빠를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제 미래 남편이 저희집에 엄마 뵈러왔는데 그때 아빠가 집에
있으면 뭐라 소개를 해야할까요 저희 엄마는 언제까지 힘들어 해야 할까요 법쪽으로 너무
무지해서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저희 아빠는 신용불량자에 의처증이있고 사람말을 들을려고도 이해하지도 않을려는 사람입니다
밖에서는 잘하지만 집에와서는 정신이상자가 되는 그런 사람입니다 너무 답답해요
차라리 죽고싶어요 그렇지만 겨우 아빠때문에 제가 죽어버리면 우리 엄마는요..
제가 대단한 사람도 흠이없는 사람도 아니지만 저에게 아빠는 너무나 창피한 존재입니다
지금도 술 취해 옛날에 있었던 일 을 아직까지 비아냥 거리며 얘기를하고 죽여버리겠다는둥
잘하라는둥 정말 숨막힙니다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데 창피해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괜찮은척 해야해요 제가 창피하지않게 저희 엄마가 안 힘들게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