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첫사랑의 기준이 뭐야?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해준 사람/처음으로 좋아한 사람 추반하장
베플ㅇㅇ|2020.05.21 01:21
고3 왕따당할때 여자애들 한명도 말 안걸어주고 친했던 남자애도 다 나 쌩까는데 정작 3년 내내 같은 반이면서 안친했던 남자애 한명이 계속 말걸어주고 지친구들이랑 노는데 끼워주고 그랬음 ㅇㅇ 졸업식날 걔한테 고마웠다고 했는데 고마우면 한번 안아주고 가 이래서 웃으면서 그래~ 이러고 안아줬는데 귀 엄청 빨개져 있는거야 내가 야 너 나 좋아해? 왜 귀빨개져 ㅋㅋ 이랬더니 걔가 나 안은 상태에서 응 나 너 3년이나 좋아했어 이랬던거
베플ㅇㅇ|2020.05.21 09:42
짝사랑도 첫사랑이 될 수 있다 없다 추반 해주랑
베플ㅇㅇ|2020.05.21 01:05
갓 수능 마치고 일본에 혼자 놀러간적이 있었어 고3때 왕따? 같은걸 당해서 너무 힘들어서 수능끝나자마자 현장학습내고 일본을 갔는데 그 일본 놀이공원있잖아 엄청 큰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암튼 거기에 혼자 갔는데 혜성특급 비슷한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그게 둘둘씩 앞뒤로 짝지어서 타는거였거든? 난 혼자갔으니까 혼자타는 줄에서 기다렸는데 내 뒤에 어떤 남자가 섰는데 진짜 개존잘인거야 그래서 계속 흘긋흘긋 쳐다봤는데 키도 178? 정도 되는거 같고 스타일도 뭔가 한국 스타일이라 번호따볼까 생각도 했는데 전화받는데 일본말해서 바로 포기했어,, 암튼 타고 나와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얼굴 더 보자 해서 기다렸는데 그사람이 재밌었는지 한번더 타려고 하길래 얼른 따라가서 그사람 뒤에 줄섰거든? 아 근데 진짜 볼수록 너무 내스타일이라 놓치면 후회하겠다 싶은거야 근데 놀이기구 순서는 코앞이고 ㅠㅠ 내가 뒤에 있으니까 지금아니면 놓칠거 같아서 결국 그사람 어깨 툭툭치고 Hi~ 이랬거든 그랬더니 당황한표정으로 끄덕끄덕 거리길래 파파고로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봤거든? 그랬는데 딱 그거 물어보는 순간 그 사람 차례가 온거야 하ㅠㅠㅠㅠ 진짜 우울.. 암튼 그래서 아 이거 텄다 흑역사만 늘었다 이러고 있다가 그사람은 먼저 가고 나는 다음꺼 타고 내려갔는데 그 사람이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보고 씩 웃으면서 손 휘적휘적 하는거야 진짜 미소가 안숨겨져서 광대 승천하고,,ㅋㅋㅋㅋㅋ 진짜 다행이었던게 그사람이 영어를 잘했다는거ㅠㅠㅠㅠ 영어못했어봐 대화 안돼서 까였을거야,, 그래서 둘이 같이 놀다가 나 한국 올때까지 계속 그사람이 내숙소쪽으로 와줘서 같이 돌아다녔어 ㅎㅎㅎㅎㅎ 지금은 1년 6개월째 국제연애중이야! 하히히히히하하힣
베플ㅇㅇ|2020.05.21 11:02
초등학교 4학년때 전학오자마자 친해진 남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항상 내옆에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신기할 정도로 항상 어딜가든 뭘 하든 옆에 있었던거 같다.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때 서울로 전학간 나를 보러 서울까지도 왔었고 내가 힘든일이 있어서 울면서 전화하면 시간이 언제든 어디에 있든 항상 보러와주던 아이였다. 중학교때 우리반에 장난이 심한 남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날 괴롭히고 있는거보고 처음으로 화난 그 아이 모습을 봤었다. 난 니가 그렇게 욕 잘하는지 그때 처음 알았지ㅋㅋ 매일매일 아침마다 우리 집 앞에서 학교 같이 가자며 항상 바나나 우유를 들고 기다리는 너를 보고 엄마가 그럴꺼면 그냥 우리집에서 사는게 낫지않겠니 라고 했었지 내가 교통사고로 입원했을때 우리엄마보다 더 우는 널 보고 우리아빠가 누가보면 니가 아빤줄 알겠다면서 농담하던것도 기억이 난다 주위에서 다들 그랬었잖아 너와 내가 너무 닮았다고 남매 아니냐고 아님 전생에 부부였던거 아니냐고 그게 아니면 이럴수가 없다면서 왜 그땐 몰랐을까 정말 좋은 친구로만 생각했고 매번 너가 내 친구여서 너무 좋다고 하던 나를 그저 바라보며 웃음으로 대답해주던 기억이 생생해 고3졸업식때 너도 니 졸업식 날이였는데 내 졸업식에 꽃다발 들고 온 너를 보고 갑자기 눈물이 나서 엉엉 울던것도 기억이 나. 우는 날 보고 따라 운 너도 기억이 나고ㅋㅋ그 이후론 우리집 놀러올때마다 벨 누르고 우리아빠한테 장인어른 사위놀러왔습니다 라며 인사하는 널 보고 우리아빠가 결혼할 남자 데려오려면 최소한 저 아이보다는 널 사랑해주는 남자 데려오라며 시집 못가겠다는 말도 종종 했었는데 벌써 5년이나 지났네 하늘나라에서 가족들 다 만났지? 나랑 항상 너의 부모님 기일때마다 꽃 한송이 들고 찾아가서 같이 엉엉 울었었는데 이제 나 혼자가서 엉엉 울고와 거기선 울지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 내친구 그리고 내 첫사랑.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