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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거짓말을 자꾸 하는 친구 이유가 뭐죠?

|2020.05.23 16:27
조회 1,019 |추천 2
제목 그대로 친구가 너무 모순적입니다. 
이 친구가 정말 왜 그런지도 모를 거짓말도 치고 한번씩 완전히 반대성향으로 바껴요..지킬앤하이드도 아니고. 일단 말을 바꾸는 대표적인 케이스부터 말해보자면

1. 친구는 비혼주의자입니다. 학창시절때부터 종종 그렇게 말해오던 친구에요. 근데 한번씩..갑자기 대화중에 취집얘기를 꺼냅니다. 저희 둘다 문과계열이고 고등학교3학년때 미래얘기를 하던중 친구가 갑자기 "에휴..취집이나 해야지 뭐"이런 얘기를 꺼냈습니다. 장난식으로 한 말도 아니고요. 근데 너무 말이 다르잖아요, 저희 둘다 알고 있는 b친구가 취집하고싶다고 했을때는 그렇게 쌍심지를 키고 욕하던 애가..
이후에는 또 확고한 비혼주의자라고 주장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2학년때 사주를 보러갔는데 갑자기 또 사주보기전에 무슨 질문할거냐는 제 물음에 "그냥 내가 어떻게 될지? 제가 취집할수 있을까요~"라고 해서 당황스러웠고요. 
친구는 이럴때 빼고는 저어엉말 확고한 비혼주의자에요. 능력이 없어서 자기위로용 변명을 만드는게 아니라 얼굴도 귀엽고 이쁘장해서 나름 캠퍼스 내에 남자들이랑도 많이 엮였고요. 근데 한번씩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게 당황스러워요. 

또 사소한 거짓말을 자꾸 칩니다. 왜 치는지도 모르겠고요 딱히 거짓말해서 얻는게 없는데 이해가 안갑니다. 

1. 친구가 고3때 수시로 모의고사성적보다 약간 낮은 대학교를 논술로 썼었습니다. 그 논술시험은 수능전에 치뤄졌고요. 막상 수능을 봤더니 평소보다 약간 더 잘나와서 그 논술이 떨어지기를 다들 빌어줬습니다. 친구는 예비22번이라고 했는데 그 번호가 전 입시에서는 계속 추합되던 번호라고 엄청 걱정했었어요. 저도 당연히 너무 걱정돼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해당 대학 입시 자료사이트에 접속했고요. 이때 알게된게 전년도도 그렇게 전전년도, 또 그 전전전년도까지 예비 7~8번에서 죄다 끊겼었더라고요.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잘못 안거겠지 해서 카페에서 직접 다시 확인해보라고 했더니 또 핸드폰을 보면서 22번은 계속 추합됐었어..어떡해. 이러더라고요..제가 친구가 지원한 학과나 전형을 잘못 안거 아니고요, 원서접수 후 경쟁률을 계속 저를 통해 확인했기때문에 확실합니다. 왜 이런것가지고 거짓말을 치죠?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2. 외제차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희 아빠는 국민차 그렌저를 타고 다니십니다. 당시에도 그런얘기를 하다가 제가 우리아빠도 근데 외제차 되게 타고싶어하시는데 엄마가 결사반대를 하신다, 어느날은 아빠가 "이번에 아빠 00뽑을거다"이랬다가 엄마가 저가락을 탁 내려놓으면서 "안돼, 안뽑을거야"라고 째려보셨다고 그 이후로 아빠가 삐져서 그 좋아하던 치킨도 안먹고 꽁해있었다고 저희 가족 일화를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정도 뒤, 친구랑 대화중에 차 얘기가 또 나왔을때 갑자기 친구가 제가 일주일전에 들려준 제 가족일화를 그대로 자기네 가족일화라면서 얘기했습니다..저 일화를 알려준게 저라는걸 까먹고 그 일화를 고대로 베껴서 자기 가족 일화로 말하려던 것 같았습니다. 진짜 제가 말한 저 일화 디테일을 그대로 다 똑같이 말하더군요. 엄마가 젓가락을 탁 놓으셨던것부터 아빠가 치킨도 안먹고 삐지셨다는 것까지..기가막혔습니다. 근데 이걸 "어??이거 전에 내가 우리아빠얘기라고 말해준건데..?뭐야?"이럴수도 없고..그냥 소름돋은채 묻어갔습니다. 

3. 자기소개서 사건입니다. 당시 제가 신한은행 홍보대사를 지원하려고 자소서를 일주일동안 계속 붙들고 있었습니다. 한번 친구랑 카페공부를 할때 그 자소서를 들고 갔었는데, 친구가 자꾸 자소서를 보고싶어했습니다. "나는 거기 지원안하잖아..좀 보면안돼?"이렇게까지 말하면서요. 전 끝까지 안보여주었고 며칠 후 다시 만났을때 충격먹었습니다. 친구가 자기가 지원안한다고 제게 말한걸 깜박했는지 갑자기 자기도 그거 자소서 오래전부터 쓰고있었다고, 학교에서 첨삭도 받았다며 태연하게 말을 했습니다. 뭐죠??

앞뒤가 다른건가요? 마지막 거짓말은 그나마 왜 그랬었는지 이해가 가지만 왜 자꾸 사소한 거짓말을 제게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이런 친구 있었던 분 계신가요? 당황스러워요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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