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비인간적으로 악랄하고 잔인했던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 후에는 20년 이상을 다정하고 자상한 사랑꾼으로 살아가네요. 무엇이 그 사람을 바뀌게 했을까요? 나의 무엇때문에 그 사람은 저에게 악랄하고 잔인하게 행동하게 했을까요?
저는20대 중반에 인간 쓰레기(불행히도 첫사랑이었던 남자) 를 만나 동거 1년을 포함한 지옥같은 6년 을 보내고 저의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지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후 어렵게헤어졌습니다.그후로 저는 혼자 살고 있고 앞으로 결혼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 남자와 헤어진 후에 저는 확신했었습니다--악랄하고 잔인했던 그 남자는 어떤 여자와도 정상적인 사랑을할 수 없을 것이고 , 어떤 여자도 그 남자의 본 모습을 알게되면 그 남자를 떠날것이므로 그 남자는 아마도 혼자 불행하게 늙어갈 것이라고 확신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궁금해졌습니다. 그 남자가 결혼을 하더라도 결국에는 본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아마 그의 부인도 전여친처럼 당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기에, 나의 전남자의 불행을 확인하고 싶어서, 그 사람을 SNS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너무 놀랍게도 그 남자는 저와 헤어진 후 1년 후에 바로 고등학교 교사와 결혼을 했고 아들 둘을 낳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인스타와 연결된 여러 상황을 살펴보니 예술을 전공했던 그 사람은 그동안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 사람의 인스타에는 모두 가족 사진만 있었고, 그 사람이 아들들과 부인을 바라보는 모습에는 사랑이 넘쳤습니다. 처음 그 사람이 저에게 열정적인 구애를 하면서 보여주었던 눈빛 그대로 결혼한지 20년된 부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와 사랑에 빠졌을때의 그 눈빛 그대로요. 그는 글을 잘쓰는 사람이어서 저에게도 구구절절한 사랑의 시와 글들을 보내주곤 했습니다. 그 사람의 인스타에는 그가 부인에게 보내는 시와 산문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결혼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마음으로사랑한다. 그의 아들들과 부인이 없다면 단 한순간도 숨을 쉴 수가 없을 것이다. 며칠만 떨어지게 되어도 그의 부인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아파온다. 항상 그의 부인을 향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메어온다 등등.
저는 지금 혼란스럽습니다. 나의 잘못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사람인가? 나의 무엇이 결혼 20년 동안 사랑꾼으로 살아가는 정상적인 남자를 잔인하고 악랄한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내가 믿었던 것들과 원래도 낮았던 자존감이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한 여자에게는 비인간적으로 악랄하고 착취적이고 폭력적이고 잔인했던 남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 그리고 그의 부인은 어떻게 했기에, 저는 결코 개과천선 할 수 없는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그 남자가 20년 동안 사랑이 넘치는 좋은 남편으로 살아갈까요? 무엇이 그를 바뀌게 했을까요?
저의 전남자에 대하여:
저의 예전 남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척 친절하고 좋은 평을 받습니다. 대외적으로 자신감있고 매력적이며 사람들을 잘 리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저와 있으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를 무시하고 학대하고 욕과 폭언을 하고 저에게 물건을 던지고 화가 나면 빰을 때렸습니다. 그 사람이 화를 낼때는 무서워지는게, 저는 사람이 저렇게 강렬하고 집요하게 오랫동안 화를 낼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열렬하게 사랑을 갈구하였고 사랑을 퍼주던 약 2개월의 달꼼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그후 그사람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냉정하고 비열하고 화를 폭풍처럼 내고 항상 짜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 남자에게 수동적이고 굴욕적일 만큼 순종적이었던 것을 제외하고는,저는 그 남자를 그렇게 만들 만큼 잘못한 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남자는 저와 수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저를 경제적으로 감정적으로 성적으로 착취했습니다.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중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떠나고 2년 정도 후에 다시 돌아왔는데 그때 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그의 본가에 저를 정식으로 소개도 했는데 그 남자가 당장은 돈이 없으니 잠깐만 제가 혼자 살고 있던 집으로 들어와서 살다가 나중에 정식으로 결혼하자고 해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동거하는 동안 그 남자의 잔인함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굴욕적인 성행위만을 강요했고, 무시로 욕을하고 물건은 던지고, 제 뺨을 때리고, 특히 사람들 있는 곳에서는 저를 더욱 함부로 대했고, 결혼도 하지 않고 그와 잠자리를 한다며 저를 비난했습니다. 그 남자와저의 친구들 앞에서도저를 모욕했습니다. 같이 길을 가다가 화가나면 음료수 컵이나 맥주캔을 길 한가운데에서 저에게 집어던졌습니다. 화가 나면 집을 나갑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마치 제가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 자신이 업소에 갔었다고 친구들과 통화하곤 했습니다.
그 남자는 가난했고 최고대학에서 예술을 전공했습니다. 본인은 천재라고 저에게 항상 말했고 그 남자의 천재성이 저 때문에 죽는다고 소리지르고 물건을 깨부수고.. 그 사람은 수입은 아예 없거나 아주 적었습니다. 당연히 모든 생활비는 제가 감당했고 그사람에게 필요한 돈을 2주 간격으로 현금으로 주었었는데 하루는 돈이 들어있는 봉투를 던지고 돈을 찢으면서 제가 돈으로 그를 억누른다며 앞으로는 그의 계좌로 보내라고 하면서 저에게 욕을하고 물건을 부수더니 집을 나갔다가 몇 주후에 들어왔습니다. 그 후론 계좌로 송금했고 그에게 카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동거 (저는 결혼이라고 생각했던 ) 후에 그의 아버지를 보니 그 사람보다 더 심하게 그의 어머니에게 혹독하게 대하였으며, 젊었을 때는 숱하게 외도를 했고 자식들과 부인에게 매질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남자는 동거 1년 후에 자신이 사업을 시작하고 싶으니 제가 살고 있던 아파트 전세금 ( 1억5천)을 빼고 저는 보증금 5백에 월세 지하방으로 이사를 하고 나머지는 사업자금으로 쓰자고 해서 제가 그러면 정식으로 결혼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 남자가 저는 자신에게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므로 당장은 공개적으로 결혼을 할 수 없고 제가 매장을 더 크게 늘리고 나면 결혼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만 끝내자고 했더니 그 남자도 그러자고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돌아오긴 했는데 그때는 제가 그사람에게 너무 질려서 번호도 바꾸고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해서 완전히 끝났습니다.
그 사람이 항상 저에게 쓰던 말이 있었는데, “니가 감히 “ “ 감히 나에게” “나는 너와는 비교도 안되게 잘난 사람이니,니가 나에게 감사해야돼.” “나는 천재야” 등등 이었습니다. 저를만나기 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는 같은 대학 출신이었고 그녀의 아버지는 고등법원 판사이어서 자신과대등한 존재였는데 저는 너무 하찮은 존재여서 친구들에게 보이기가 부끄럽다고도 했습니다.
한 여자에게는 비인간적으로 악랄하고 착취적이고 폭력적이고 잔인했던 남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 그리고 그의 부인은 어떻게 했기에, 저는 결코 개과천선 할 수 없는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그 남자가 20년 동안 사랑이 넘치는 좋은 남편으로 살아갈까요? 무엇이 그를 바뀌게 했을까요?
저의 질문에 대한 진지한 댓글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내용은 요약본이고 아래는 위의 내용을 더 자세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나에게는 비인간적으로 악랄하고 잔인했던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 후에는 20년 이상을 다정하고 자상한 사랑꾼으로 살아가네요. 무엇이 그 사람을 바뀌게 했을까요? 나의 무엇때문에 그 사람은 저에게 악랄하고 잔인하게 행동하게 했을까요?
저는 지금 50대 초반입니다. 저의 친정은 매우 가난하였습니다. 알콜중독에 폭행과 폭언을 일삼던 아버지는 제가 중학교 때 돌아가셨고, 제가 돈을 벌기전에는 홀어머니 혼자 벌어서 자식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머리도 안좋아서, 지방대의 비인기과를 겨우 졸업했고 취직하기도힘들어서 처음부터 조그만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외모는 그나마 뛰어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내성적이고 항상 모범적인 학생이었고 가게와 집, 교회만 다녔으며 술 담배 유흥 욕 이런 건 당연히 하지 않았습니다. 홀어머님께도 효도했고 동생들도 잘 보살폈으며 저의 친구들도 모두 착실했습니다.
저는20대 중반에 인간 쓰레기(불행히도 첫사랑이었던 남자) 를 만나 동거 1년을 포함한 지옥같은 6년 을 보내고 저의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지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후 어렵게 헤어졌습니다. 그 남자와 헤어진 후 부인과 사별을 하고 아이는 없다는 남자와 선을 봐서 결혼했는데 1년의 짧은 결혼 생활을 하고 이혼했습니다.저는 동거도 결혼이라고 생각했기에 결혼 전에 그 사실을 선 본 남자에게 털어놓았고 남자는 본인도 사별이긴하나 재혼을 하는 것이므로 문제 없다고 쿨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몇개월이 지나자 제가 결혼전에 정숙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남편은 저를 학대하였습니다. 그때는 아직도 여성의 혼전순결이 중요한다는 생각이 남아있을 때여서 저는 결혼생활을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사별했다는 부인은살아있었고 ( 혼인신고를 미루는 남자와 다투다가 알아낸 사실 ) 아이들도 둘이나 있었고 남편이외도를 해서 이혼을 했었습니다. 남편은 전부인과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싶으니 저에게 떠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결혼 생활이 끝났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혼자 살아오고 있고 앞으로도 결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얼마전에 젊은 여성이 본인이 결혼하려는 남자 의 과거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문의한 글이 있었습니다. 댓글도 많이 달리고 조회수도 많아서 눈에들어와 읽어보니 나의 경우와 너무 비슷해서 주의깊게 읽었습니다.그 글에서 언급된 남친이 전여친에게 했던 잔인하고 악랄한 행동은 제가 만났던 남자가 나에게 한 잔인하고 악랄한 나쁜 행동과 대동소이합니다.저는 확신했었습니다--악랄하고 잔인했던 그 남자는 어떤 여자와도 정상적인 사랑을 할 수 없을 것이고 , 어떤 여자도 그 남자의 본 모습을 알게되면 그 남자를 떠날것이므로 그 남자는 아마도 혼자 불행하게 늙어갈 것이라고 확신했었습니다.
그 남자와 헤어진 후 그 남자의 기억을 지우려고 힘들게 노력했고 다행히도 의식의 표면에는 그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위에 언급된 글을 읽고 있으니 그 남자가 어떻게 살고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그 남자가 결혼을 하더라도 결국에는 본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아마 그의 부인도 전여친처럼 당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댓글에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저도계속 같은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고, 나의 전남자의 불행을 확인하고 싶어서, 그 사람을 SNS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너무 놀랍게도 그 남자는 저와 헤어진 후 1년 후에 바로 고등학교 교사와 결혼을 했고 아들 둘을 낳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인스타와 연결된 여러 상황을 살펴보니 예술을 전공했던그 사람은 그동안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 사람의 인스타에는 모두 가족 사진만 있었고, 그 사람이 아들들과 부인을 바라보는 모습에는 사랑이 넘쳤습니다. 처음 그 사람이 저에게 열정적인 구애를 하면서 보여주었던 눈빛 그대로 결혼한지 20년된 부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저와 사랑에 빠졌을 때의 그 눈빛 그대로요. 그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어서 저에게도 구구절절한 사랑의 시와 글들을 보내주곤 했습니다. 그 사람의 인스타에는 그가 부인에게 보내는 시와 산문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결혼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한다.그의 아들들과 부인이 없다면 단 한순간도 숨을 쉴 수가 없을 것이다. 며칠만 떨어지게 되어도 그의 부인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아파온다. 항상 그의 부인을 향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메어온다 등등.
저는 너무 허망해졌습니다. 그동안 그 사람이 불행한 인생을 살 거라고 확신했었는데 …. 그렇다고 그가 만나는 여자들이 불행하기를 바랬던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 남자가 불행하게 살기를원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나쁜 남자 -전여친에게 잔인했던 남자의 글에 달린 댓글들에 고무되어서 그 사람의 인스타를 검색한 것은 하지말았어야 할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심보를 고약하게 쓰면 그 화가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제가 체험하게 되는군요.
저도 많은 댓글처럼 사람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그 사람이 처음 얼마동안은 여자들을 속일 수 있겠지만 결국 악마같은 그의 모습이 나올 것이기에 여자들이 떠날 것이다. 그는 결혼도 못하고 불행하게 살 것이다라고 확신해왔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해지고 비참해집니다.
나의 잘못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사람인가? 나의 무엇이 결혼 20년 동안 사랑꾼으로 살아가는 정상적인 남자를 잔인하고 악랄한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내가 믿었던 것들과 원래도 낮았던 자존감이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50도 넘은 나이에 젊은이들에게 도움 되는 생각을 나누어주지는 못할 망정 젊은 분들에게 지혜를 구하는 일이 너무 부끄럽고 큰 자괴감이 들지만 너무 혼란스러워 여기에 호소합니다.
이곳에 예리하고 냉철하고 지혜로운 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여쭈어봅니다. 한 여자에게는 비인간적으로 악랄하고 착취적이고 폭력적이고 잔인했던 남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그리고 그의 부인은 어떻게 했기에, 저는 결코 개과천선 할 수 없는 인간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그 남자가 20년 동안 사랑이 넘치는 좋은 남편으로 살아갈까요? 무엇이 그를 바뀌게했을까요?
저의 전남자에 대하여:
저의 예전 남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척 친절하고 좋은 평을 받습니다. 대외적으로 자신감있고 매력적이며 사람들을 잘 리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저와 있으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를 무시하고 학대하고 욕과 폭언을 하고 저에게 물건을 던지고 화가 나면 빰을 때렸습니다. 그 사람이 화를 낼때는 무서워지는게, 저는 사람이 저렇게 강렬하고 집요하게 오랫동안 화를 낼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에는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열렬하게 사랑을 갈구하였고 사랑을퍼주던 약 2개월의 달꼼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그후 그사람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냉정하고 비열하고 화를 폭풍처럼 내고 항상 짜증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남자에게 수동적이고 굴욕적일 만큼 순종적이었던 것을 제외하고는,저는 그 남자를 그렇게 만들 만큼 잘못한 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남자는 저와 수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저를 경제적으로 감정적으로 성적으로 착취했습니다.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중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떠나고 2년 정도 후에 다시 돌아왔는데 그때 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그의 본가에 저를 정식으로 소개도 했는데 그 남자가 당장은 돈이 없으니 잠깐만 제가 혼자살고 있던 집으로 들어와서 살다가 나중에 정식으로 결혼하자고 해서동거를 시작했습니다.동거하는 동안 그 남자의 잔인함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굴욕적인 성행위만을 강요했고, 무시로 욕을하고 물건은 던지고, 제 뺨을 때리고, 특히 사람들 있는곳에서는 저를 더욱 함부로 대했고, 결혼도 하지 않고 그와 잠자리를 한다며 저를 비난했습니다. 그 남자와 저의친구들 앞에서도 저를 모욕했습니다. 같이 길을 가다가 화가나면 음료수 컵이나 맥주캔을 길 한가운데에서 저에게 집어던졌습니다. 화가 나면 집을 나갑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마치 제가 들으라는 듯이 큰 소리로 자신이 업소에 갔었다고 친구들과 통화하곤 했습니다
그 남자도 가난했고 최고대학에서 예술을 전공했습니다. 본인은 천재라고 저에게 항상 말했고그 남자의 천재성이 저 때문에 죽는다고 소리지르고 물건을 깨부수고.. 그 사람은 수입은 아예 없거나 아주 적었습니다. 당연히 모든 생활비는 제가 감당했고 그사람에게 필요한 돈을 2주 간격으로 현금으로 주었었는데 하루는 돈이 들어있는 봉투를 던지고 돈을 찢으면서 제가 돈으로 그를 억누른다며 앞으로는 그의 계좌로 보내라고 하면서 저에게 욕을하고 물건을 부수더니 집을 나갔다가 몇 주후에 들어왔습니다. 그 후론 계좌로 송금했고그에게 카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동거 (저는 결혼이라고 생각했던 ) 후에 그의 아버지를 보니 그 사람보다 더 심하게 그의 어머니에게 혹독하게 대하였으며, 젊었을 때는 숱하게 외도를 했고 자식들과 부인에게 매질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남자는 동거 1년 후에 자신이 사업을 시작하고 싶으니 제가 살고 있던 아파트 전세금 ( 1억 5천)을 빼고 저는 보증금 5백에 월세 지하방으로 이사를 하고 나머지는 사업자금으로 쓰자고 해서 제가 그러면 정식으로 결혼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 남자가 저는 자신에게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므로 당장은 공개적으로 결혼을 할 수 없고 제가 매장을 더 크게 늘리고 나면 결혼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만 끝내자고 했더니 그 남자도 그러자고 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돌아오긴 했는데 그때는 제가 그사람에게 너무 질려서 번호도 바꾸고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해서 완전히 끝났습니다.
그 사람이 항상 저에게 쓰던 말이 있었는데, “니가 감히 “ “ 감히 나에게” “나는 너와는 비교도 안되게 잘난 사람이니,니가 나에게 감사해야돼.” “나는 천재야” 등등 이었습니다. 저를만나기 전에만났던 여자친구는 같은 대학 출신이었고 그녀의 아버지는 고등법원 판사이어서 자신과 대등한존재였는데 저는 너무 하찮은 존재여서 친구들에게 보이기가 부끄럽다고도 했습니다.
나이 먹고 이런 질문을 드리는게 부끄럽지만 달리 물어볼 사람도 없고 제 힘으로는 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측은지심을 발휘하시어 위에 제가 드린 질문에 대한 진지한 댓글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