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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변에서 아기 안 낳더라고요

우리 |2020.05.28 01:10
조회 4,590 |추천 10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입니다

결혼한지는 2년차구요
남편의 직장과 제 직장일때문에
내년부터 아이를 갖을 예정이에요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건 알지만
저는 평소에 아이라 하면 너무 이쁘고
좋아했어요

근데 남편과의 생활이 길어질수록
조금 생각이 바뀐다해야하나
지금 생활도 너무 좋고 편한데
아이가 생기면 이제 모든걸 내려놓아야한다하니
지레 겁막고 막막하네요

제 친구들, 지인분들 중에 아이 낳고 키우는 사람은
대학교 동기 한명 빼고는 없어요
예로 10쌍이 결혼하면 3쌍만 아이 낳고 키우고
7쌍은 둘만 살고 있어요

다들 결혼 연차가 저보다 선배인데도요
저는 2년차인데 가장 친한 친구는 4년차,
언니들도 3,4년차..

친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1년차까진 아이 갖고싶고 그랬는데
그 시기 지나니까 남편하고 해외여행 다니고
아이한테 쓰는 돈이 없으니 그 돈으로
외제차 좋은거 뽑고 명품 시계,가방 살수있어서
이 재미에 빠졌데요 이렇게 사는게 뭔가
편안하고 좋아졌다하더라구요

친구네가 애완견 세마리 키우는데 주말에는 개들 데리고
펜션가고 애견카페 다니고 즐겁데요
개가 자식같다고 너무 이쁘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말에 어느정도 동의도 되고 그래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저도 남편하고만의
결혼생활에 익숙하다보니 이 생활에 익숙해져서
누군가 들어온다는게 좀 약간
부담스럽다고 해야하나? 누군가의 인생을
만들어야한다는게 참 그렇더라고요
제 스스로도 부족한게 많은 사람이라..

이젠 친정식구들하고 남편하고 있으면
남편하고 둘이 있는게 세상 제일 편하고
좋더라고요 오히려 부모님하고 있으면
뭘 해야할거같고 눈치보이고 그러는데ㅋㅋ

또 반대로 두돌된 아이 낳고 사는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완전 반대로 이야기해요 아이가 너무 이쁘다
요즘 진짜 녹는다 이쁜짓 많이 한다고
정말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한번도 안행복한적이 없던 것 같다고
저보러 아이 빨리 낳으라고
아이 낳고 같이 키우면 남편하고도 더 끈끈해지고
진짜 가족같다고..

이건 그냥 다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남편과의 생활이 길어질수록
생각이 많아지네요
추천수1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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