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년동안 참다참다가 도저히 이제 못참을 지경이라
열이받아서 두군데 글을 올려 조언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더해서, 가장 많이 오는 네이트판에 글을 써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싶어요.
저희 윗집에 사는 할머니가 수시로 물을 뿌리시거든요.
비오는날 그러면 상관없는데 맑은날. 365일 매일매일 물을 뿌리세요.
진짜 몇년은 참다가 안되어서 최근 1년정도 관리사무실에 지속적으로 민원 넣고
할머니네 문앞에 정중하게 애원하는 편지도 써붙이고왔는데 그때 뿐이더라구요
심지어 저희집 밑은 필로티라 사람들 지나다니는 통로기도 하거든요?
저번에 관리사무실에서 민원넣으니까 지나가던 사람도 맞아서 민원들어왔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이번주 금요일에는 두번이나 물이 들어와서 관리사무실에서 직접 할머니네 방문해서 주의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그리고 오후5시쯤 이렇게 물을 뿌려서 물이 다 들어왔어요.
저희 뒷베란다에는 장판을 깔아놨는데 지금보니 들이찬 물이 몇년간 스며들어서 저렇게 장판이 누수가 된것같아요
세탁기가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봤는데 오히려 세탁기쪽과 하수도쪽 라인은 멀쩡하구요.
창문쪽만 이래요.
진짜 하도 매일 물을 뿌리니까 뒷베란다쪽은 청소도 포기했어요.
내가 만날 바닥닦고 창틀 닦으면 모하냐고요..물을 매일 저렇게 붓는데 ㅠㅠㅠㅠ
관리사무실에 몇년간 말씀 부탁드리고 주의드려봐도 거기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수시로 사진찍은 증거랑 윗집 할머니때문에 누수가 된게 확실해지면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나요?
돈은 못받아도 되니 할머니가 한번 손해배상 청구로 겁 좀 드시고 앞으로 안하셨으면 하거든요.
저 진짜 맑은날 창문 활짝열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ㅠㅠㅠㅠㅠ
전에는 저 베란다위에 시래기랑 온갖 다양한 풀들을 말리시더니 이젠 물도 뿌리시고
대체 공동생활 하는 아파트에서 매너는 어디다 팔아드신걸까요?
혹시 저같이 피해보시고 해결하신 분 없으세요? 9년째 고통받고 있어요 ㅠㅠㅠㅠ
다른곳 조언에는 보험청구해라, 손해배상청구 내용증명 보내라,
혹은 경찰에 신고해서 경고를 줄수있다고 하시는데 저정도만 해도
할머니께서 옛날분이시라 겁먹고 안하시거나 조심하실거같은데
그렇게 만이라도 먼저 해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