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년차 간호사일하고있는 쓰니입니다
저는 1-2년차때부터 A라는 선배에게 갖은 언어폭행과 인권모욕을 견디다가 4-5년차때 다른 병동으로 배치되어 여지껏 잘 버텨왔습니다
A씨는 서울에서 알만한 병원에서 5년동안 근무를 했으며 거기서 당했던 일들을 서슴없이 선후배들에게 말하더군요ㅡ마치 그런걸 겪으면서 내가 벼텼다는듯이....
본인중심적으로 대화를 해야하고 친한 사람한테는 간과 쓸개까지 꺼낼정도로 사생활 얘기도해주며 결혼직전에는 오래만난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선을 여러번 봤다며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본인과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면 인사도 안받고 대화자체도 거르는 사람이었어요ㅡ 같이 근무하던 후배들이 맘에 안들면 한번은 B양, 또 한번은 C양, 그담엔 D양 이런식으로 돌아가며 인사안받기, 사람 취급안하기 등 은따를 했었고 저 또한 처음엔 A와 친하게 지내다가도 일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생기고 나니 인사도 안받고 같이있는 자리에서 유령취급을 하더군요
일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건 참을 수 있겠던데 사람 때문에 힘든건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서 정신과 치료도 고민했었고 탈모가 생기는 일도 생겨서 병원다니기도 했었어요
그런걸 하도 겪다보니 전 절대 그런 선배가 되지말아야지하고 다짐을하면서 현재 다니고 있는 근무지에서도 후배들에게 전혀 그런태도를 보이지 않을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사람에게 어깨로도 맞아봤고 못된말도 들어봤고 제가 인사해도 안받길래 혼자 인사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이젠 하지말고 상종하지도 말아야겠다하며 근 몇년을 일했어요
ㅡ 같이 일하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다들 기피하는 사람이었어요(병원에 직원들이 모자라서 그런건지.. 윗선도 A때문에 고생하고 그만두고싶어하는 사람들 많다는걸 알면서도 왜 품고 있는건지 알수가없다는..)
ㅡㅡㅡㅡㅡㅡ 한동안 같은 자리에서 근무하다가 다른곳으로 전출가게되었는데 마침 그 A가 근무하는 근무지로 가게되었어요 아무리그래도 근무지변경시에는 면담을 해야하는데 하지않겠다고 윗선에서 그랬답디다
전 마지막이 그 A와 같이일하면 퇴사하겠다였는데 정말 그게 실현되는게 내일입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나고 듣기싫고 꼴도 보기싫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스트레스받아서 어제부터 우울증온것처럼 아무것도 아무일도 하기싫습니다
퇴사를 하면 되는것 아니냐ㅡ 하실수 있는데 내가 왜 그여자때문에 그만둬야되는거며 내 생계는 누가 책임져줄건데하고 화가나는반면 니가 어떻게 나오나 한번보자.. 안마주치려고 노력해보자 이런식으로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있어요
어차피 내일 출근은 할겁니다 하지만 내 하소연이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것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하 진짜 돌아버릴것같네요 정말
비유하자면 학교폭력 가해자랑 피해자랑 같이두는거랑 뭐가다릅니까?
그동안 겪으면서 상처받은게 과연 그사람이 다시 잘해주거나 호의적으로 바뀐다고한들 치유가될까요?
맨날 술먹는것도 이젠 지칩니다
우는것도 지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