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200명이 넘는 중소기업이구요,
회사에서 월급을 일주정도 밀리는 게 몇년간 당연시 됐고 (공지도 없고 사람들도 언제쯤 들어오겠지 하면서 그러려니 해요.)저는 입사한지 세 달째인데 아직까지 월급을 본적이 없어요..^^ (쓰니=신입사원. 예를 들어 5월1일에 첫출근을 했으면 5월 한 달간 일한 걸 다음 달 6월 말에 받는 형식. 입사하고 근로계약서 작성할때 이 얘기를 듣고는 엥??했는데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나중에 퇴사해도 한 달은 월급을 받는 거니까 그냥 넘겼습니다.) 원래 10일이 월급날이라면 15일쯤 월급이 들어올까 말까 하는데, 오늘이 바로 월급 예상일이었거든요.그런데 지나가던 직원이 'ㅇㅇ과장이(월급 입금해 주는 사람)가 갑자기 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월급 오늘 안 들어올거다.'하는 말을 듣고 오늘 받지 못하는 걸 알게 된 거예요. 첫 월급이라 두근두근하며 일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확인차 총무팀에 '월급날이 몇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들어왔다'고 말하러 가니까 'ㅇㅇ과장이 사고가 나서.' 그럼 언제 들어오는거냐니까 'ㅇㅇ과장이 와봐야 안다. 오면 다시 통보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ㅎㅋ회사가 힘들어서~ 이런 것도 아니고.(코로나? 우리 회사는 별로 타격없어요.) 근데 맨날 돈 없다 하긴 해요.ㅎ 이쯤되면 그냥 주기 싫은 거 아닐까요..?특히 저희 팀은 일도 많아서 놀지도 못하고 특근하는데..ㅎr 다른 팀에선 부서내 괴롭힘 문제로 이번에 몇 사람이 나갔는데, 바로 어제 면접을 통해 사람들을 대거 뽑았다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부모님이 월급 통장을 보고는 당장 회사 때려치라고 해서 이번달까지만 하고 나가기로 했대요. 아마 월급밀림+액수문제?)돈이 없는데 어떻게 뽑았을까요? 저처럼 무임금 막노동 시키려고??
원래 노조(노동조합)에서 이런 문제를 담당하고 법에 의거해서 싸워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저 무늬만 있을 뿐이고 아무도 나서 주질 않아요.. 아무도 나서서 얘기하는 사람이 없을 뿐더러 우리 부서 빼고 타부서(나이 있으신 분들)는 보다 어린 저희를 위하는 척하며 회사편에 서서 우리를 이해시키려해요. 회장,사장님께 예뻐보이고 싶은 건 알겠는데 받을 건 받아가면서 일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제가 이상한 거예요??? 이 문제를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취업도 어려운 마당에 나갈 각오로 회사를 신고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 저는 정말 가만히 참고 있을 수 없고, 이 악습을 폐지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혜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글을 올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