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써서 내용이 허술하고 맞춤법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ㅠ 안녕하세요 요즘 제게 커다란 고민이 생겨 익명성이 보장된 판에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는 중학교를 같이 나온 절친이 4명 있습니다. 졸업 후 다른학교로 헤어졌지만 저희는 아직 연락도 매일매일 하고 자주 보는 사이입니다. 효율성을 위해 각각 A,B.C.D라고 지칭할게요
어느날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A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상대가 누구인지 의문이 들었고 정보를 묻다보니 그 사람을 트위터에서 만난 성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희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고 저는 성인미자커플을 극구 반대하는 주의이기 때문에 탐탁치 않았고 더군다나 sns에서 만난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불안했습니다. 저는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지만 친구는 자신은 그 사실을 인지하고있고 그건 개인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어요. A가 트위터에서 사람을 자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A가 단톡방에 자신의 남자친구와 부모님 몰래 데이트를 하려고 한다며 저희와 논다고 거짓말을 부탁하였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그저 상대가 대학생이면 시간표상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알아서 정신차리길 빌었죠 다음 일이 터지기 전 까지A는 데이트를 즐겁게 다녀왔는지 저희에게 데이트 후기를 들뜬듯이 남겼습니다. 자신이 남친과 키스를 했는데 연상이라 엄청 잘하고 키도 크고 잘생겼다면서 친양을 하더군요. B는 어느 정도 A가 원하는 반응을 해주었지만 저는 이 때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만난 자리에서 키스라니 ... 상대 남자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곧 확신이 되었습니다
A가 단톡으로 주변사람들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과거에 전여친에게 심한 집착을 하여 문제가 있었다는걸 자꾸 오지랖떨듯이 이야기한다며 불만을 이야기하더군요. 트위터에서 성인미자 커플문제가 터졌을 때 당사자의 반응... 아시나요? 그걸 저는 실시간으로 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B의 질문으로 저는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A의 남친이 성ㅇ적 성향자이며(이수만 이니셜...?)A에게 자신을 주인님으로 부르게 한다는 것, 친구는 그것을 수용한다는 것, 그리고 그 상대가 29살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저희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즉, 18세이며 A는 아직 생일 조차 지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는 너무너무 놀랐고 공포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A의외양을 설명하자면 키도 작은 키고 단발머리인 귀여운 상의 친구입니다. 얼핏 보면 더 어려보일 정도입니다. 그걸 상대 남자가 29세에 190에 육박한다는 사실에 대입해보니 소아성애자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트위터를 자주 사용하며 얼핏 그런 성향의 남성들이 순진한 미성년자를 꼬득여 문제가 되는 경우를 종종 봤던 것 때문에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29세의 어느정도 나이가 든 성인 남성이 11살 아래인 고등학생과 사귀려하는 것이 과연 제정신일지는 의문입니다. A는 과거부터 부유하다고 보기 어려운 집에서 태어나 잦은 우울증을 앓고있었기 때문에 소위 능력있어보이고 학벌이 좋은 다정한 성인남성에게 끌렸다는 점을 아에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요.대학생 정도의 나이차일 줄 알았던 저희는 크게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 남자에게 빠진 A에게 저희가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닿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1주 정도 흘렀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저희는 지방에 살고 상대는 서울에 살아 A와 그 남자는 그때 데이트를 한 것 이후에 만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시간이 흘렀을 까... A가 단톡에 남자친구 문제로 저희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연락을 잘 보지 않는다는 것 이었어요. 바쁘다고는 하지만 이전에는 늦어도 한두시간 안에 답이 오던 것이 반나절이 지나서야 온다는 것 이었습니다. A는 자신만 좋아하는 것 같다.. 우울하다며 하소연했고 B와 C는 단호하게 남친에게 이야기할 것을 A에게 권하였습니다. A가 마음이 약해 남에게 상처줄 것 같은 말은 전혀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걔가 할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언어로 남친에게 답을 보내자 남친은 만날 수 없고 닿을 수 없어 회의감이들고 그립고 힘들어서 연락을 잘 안본다는 식으로 A에게 답변하였습니다. 칼답으로요. (일반적인 평범한 연인사이에도 이 멘트는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화가 난 B와 D는 연애에 대한 관점에서 A에게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제 관점은 만나서 진도를 더 빼지 못하고 너랑 관계를 할 수 없으니 정이 떨어진다 라고 밖에 안보이더군요 예민하다구요? 그 남자는 전에 미자와 일탈로 외부에서 관계를 하려고 했다는 과거가 있었습니다.(이걸 친구가 조심히 남친에게 물었는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더군요..찔렸나)
이 상황을 저는 납득할 수가 없었고 저는 성인미자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A에게 당장 연락을 끊으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러자 친구들도 타이밍만 쟀던 것인지는 잘 모르나 B,C,D도 함께 A를 걱정해주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남을 사랑할 수 있고 꼭 이성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친구로써 널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주었죠. 그리고 다음 날 A와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D가 A집에 가서 상담을 해주고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A가 저희 말을 듣는지는... 100%라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어쩌면 절반도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그 뒤로는 연락이 잘 됬는지 모르나 또 연락을 잘 안본다 하여 저희는 그나마 방책으로나마 니가 만만해 보인다며 너도 연락을 하지 말라고 A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상대 남성을 정말 묻어버리고싶은 심정입니다.
조언을 구하지만 제 친구를 너무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4년 넘게 본 사이인데 결코 여우짓을 하는 아이는 더더욱 아닐 뿐 더러 자신을 너무 혐오하고 사랑을 바라는 친구입니다. 너무 착하고 순진해서 그런가 그래서 이 관계에 더욱 집착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성인 미자는 성인의 잘못이라는게 얄팍한 제 편견입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다같이 모이기로 했습니다만 위로나 조언만으로 이 문제가 해결 될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자니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친구에게 또다른 큰일이 생길까 두렵기도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을 구해봅니다 서울서 보기로 약속했다는데.. 속에 천불이 납니다 친구가 너무 걱정되요
더하여 여담으로 저는 상대 남자의 출신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알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