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분이 나쁜데 남편은 저더러 예민하다그러네요
어제 있었던 일이고
남편이랑 저랑 같은 기업에 다른 계열사에 있어요
복지나 이런거는 차이가 있긴한데
사내 소식정도는 다 아는 그런 정도고
이번에 회사에서 코로나19 격려차원으로
화장품 라인 계열사 제품과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등 세트를 3~40만원 상당으로
지급했어요
그러니까 저도 받고 남편도 받는건데 그 중에 크림 종류를 선택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꺼는 아이크림, 남편꺼는 수분크림으로 해서
안겹치게 받았어요
근데 어제 각자 받아서 와서 보니까
남편이 다른거는 신청한대로 있는데 수분크림만 없는거예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같은 팀 여직원이
직급이 낮아서 크림계열은 못받았는데
원래 쓰던거라 엄청 아쉬워해서 그냥 줬다는 거예요
저는 원래 쓰는 라인도 아니고 어차피 제꺼 나오니까
괜찮을거 같아서 그거 하나만 줬다고..
아니 그러면 물어보고 주던가 나는 일부러 뭐뭐 받을지 고를때
일부러 안겹치게 골라서 신청하게했는데
하필 그중에 제일 비싼거를 그렇게 턱 주고 온것도 그렇고
여직원이라 그러니까 더 괜히 기분나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은 나빴는데 그래도 싸우긴 싫어서
그래도 나한테 물어보고 주지. 나 일부러 아이크림 수분크림 따로 주문한건데
그랬더니
뭐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냥 사서 써 돈 없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그게 돈 아까운 문제가 아닌데 또 그렇게 이해하는것도 참
그래서 더 싸우고싶진 않고 알았다고 했는데
제가 좀 기분나빠하고 있는거 같으니까
예민하게 그런걸 또 신경쓰고 있냐고 하나 오늘 주문하라고
그러더라고요...
포인트는 그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