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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카페 신고당함

안녕하세요.
억울한 마음과 함께 다른분들이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때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어서 방탈임에도 제일 핫 한 결시친에 글 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3개월 전 명동에 케이크가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하였습니다. 낙상사고 를 '당했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매장 폐점시간에 가까워 화장실에 물청소 후 물이 흥건했으나 화장실 사용을 막는 그 어떠한 안내판도 없었을 뿐더러 내려오는 계단이 걱정되어 옆 난간을 붙들고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넘어진 당시에는 너무 경황이 없고, 창피해서 119 구급차를 부를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넘어진 충격으로 매스꺼운 속 만 진정시키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1층 에 카운터를 보고있는 직원에게 고지 했지만 이 고지만 하고 나온 일이 지금은 제일 후회되는 순간입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 준비를 하려 일어나는데 으스러질것 같은 꼬리뼈 통증과 함께 넘어지면서 척추를 타고 온몸으로 전해진 충격에 저혈압쇼크로 쓰러져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원 후 해당 매장 매니저라는 사람과, 그리고 매장을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본사 슈퍼바이저 라는 사람과 통화했던 내용들 또한 왜 녹음하지 않았는지 제일 후회되는 순간입니다. 나도 직장에서 일 하는 사람이니까, 본인 상사에게 확인해보겠다는 그 분의 상황을 너무 이해해서 그저 기다렸던게 그 프랜차이즈 본사 및 슈퍼바이저 에겐 너무 우습게 보여서 였을까요??

이후 병원비 청구부분 등 기타 다른 내용등에대한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하였고, 확인하고 전화주겠다던 슈퍼바이저는 제가 걸었던전화, 보낸문자에도 답이 없어 해당매장을 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매장 방문당시 매니저에게 상황설명 후, 직원이 앉아서 기다리라던 그 말을 너무 잘 들어서 였을까요? 영업방해로 신고를 당했습니다.

이후 민사소송 진행을 하기에는 청구된 병원비가, 변호사 선임비 및 소요시간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진행불가. 영업방해 로 경찰신고를 당한 일 은 무고죄로 맞고소 하고 싶은데, 검찰이나 법원으로 고소를 당한 사건이 아니고서는 신고자가 판단시에 영업방해로 느껴졌다고 피해나가면 오히려 제가 불리할 수 있다는 변호사 의견에 진행불가.

3개월이 다 되가는 지금 젊은날에 마음고생 하지 말고 다 잊고 치료 나 잘 받자는 부모님의 걱정에 좋아하는 운동도 못하고 물리치료 잘 받으며 조심히 지내고 있네요. 그런데 3개월이 지난 지금도 후유증으로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올때면 화가나요.(왜 민사소송에 정식적 피해 를 걸고 넘어지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난 계단을 내려올때 최선의 방어를 했음에도 넘어진건데 왜 해당 매장을 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와 그 슈퍼바이저는 날 영업방해로 신고 했을까?? 이게 그 본사가 고객을 응대하는 방식인가? 하고요. 그런데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 cs응대 매뉴얼은 다 동일한가봐요? '확인하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로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명 cs로 검색하면 응대가 다 똑같네요?)

이번일을 통해 깨닫게 된, 해당 프랜차이즈 매장 및 다른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매장 혹은 다른 장소에서 낙상사고 를 당하시면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할 방법을 공유 드립니다.

첫째. 넘어진 직후 지인이나 움직일 수 있는 다른 사람을 통해 상황에 대한 증거사진 및 영상을 촬영 해 놓으세요.
> 혹시모를 소송 진행시 모든게 증거입니다.
둘째. 속 이 조금이라도 매스껍거나 어지러우면 참지 말고 119부르셔서 병원으로 가세요.
> 이것또한 119가 출동한게 증거가 됩니다.
셋째. 해당 사건과 연결된 모든사람과 통화시 무조건 녹음하세요.
> 어물쩡하게 확인하고 추후에 연락드리겠다는 그 말 그대로를 제발 믿지 마세요.
모든건 증거 싸움입니다.

이번 일 을 겪고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네요. ㅎㅎㅎㅎ 병원비? 그냥 제가 낼게요. 저도 회사 다니면서 제 병원비는 해결할 만큼 버니까요. 제일 괘씸한건 몸은 괜찮냐고 먼저 전화 한번 한 적 없는 그 프랜차이즈 본사직원인 슈퍼바이저 그리고 매장방문 당시 친절하게 앉아서 기다리시라고 하고선 본사에서 신고할 동안 그저 보기만 했던 그 매장직원입니다.
다른분들은 부디 저와같은 억울한 상황 생기지 않으셨음 하는마음에 모든 일 은 증거싸움이란걸 꼬리뼈 저리게 느끼며 구구절절 길게도 쓰게 되었네요 ㅠ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뼈건강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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