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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가 생겼어요;

나야나 |2020.06.14 03:04
조회 43,831 |추천 3
제가 살면서 전반적으로 운이 좋았는데
근 몇년 째 계속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어서 글 써봐요.

편하게 음슴체로요


본인은 그냥 평범한 집안의 평범한 여자사람임
진짜 평범하게 부모님이 살라는데로 살다가 대학을 가서
하고싶은거 하나를 하게 됐는데 이걸 너무 올인을 함 ㅠ
춤을 췄는데 그냥 뭐 동아리 생활 만! 했음
뭐 그건 그럴 수 있는데 문제는 졸업을 하고 취직도 했는데
계속 춤을 춤거임
그것도 그럴 수 있는데 문제는...
춤추는 사람과 연애를 한거임
ㅎㅎ 아니 그것도 그럴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사람이 조금 ... 뭐가 붙었다고 해야 하나
그냥 현실적인(?) 말로 재수 옴붙었다 정도만 쓰겠음

자기 말로는 어릴때 시체를 넘어서 지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자기가 몬가 꼬인것 같다고... ㅎ
그 말을 들었을 때는 그냥 희안한 경험 했네 생각했음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나까지 이사람 몬가 있구나 하고 느낀 사건 하나만 간단히 쓰겟음

우연히 어떤 동네의 팥빙수 집엘 들어갔는데
약간 정신 나간듯한 여자분이 옆에 있었음
그냥 옆에 앉아있었고 우린 조금은 심각하게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이 여자가 자꾸 우리를 신경쓰는 듯이 보였음
얘기를 듣고 있나? 싶었는데 모 들어도 상관 없었기에 걍 대화 하고 있었음
근데 아무런 웃음 포인트도 아닌 곳에서 자꾸 웃는거임
그것도 엄청 참다가 푸하하 이런식으로
우리가 얘기하다 읭? 하고 쳐다볼 정도로 너무 티나게 우리때문에 웃는거 같앗음
근데 대화 내용땜에 웃는게 아니구
마치 누군가 이 심각한 대화를 하는 우리를 뭐 타고 논다던지 머리 위에 올라가서 개 ㅈㄹ(죄송)을 한다던지 뭐 그런 장면을 보고 웃는거 같았음
솔까 이때 조금 소름 돋았음
이사람 모 붙은거 맞나...?




그 이후로도 뭐 머리 위에 문이 열려있네 마네
이 사람에 대한 별 이상한 소리 마니 듣긴 했는데
나는 끼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그렇구나 하고 재미로만 듣고 말았음

그리고 이 사람과는 조금 안좋게 헤어졌음



근데 언제부터 내 인생도 꼬였는지 내가 가고자 하는 가게는 다 문이 닫아져 있는 징크스가 생김. 이 망할 징크스는 대체 왜 생긴거며 이거 풀려면 어케 해야함???? 가고픈데 있음 가기 전에 전화로 문 열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하는데 상당히 귀찮음;;;
그리고 왠만한데는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가보면 망했거나 없어졌거나 주인의 와이프가 사고가 나서 급 문을 닫았는 등 갖가지 이유로 하여튼 문을 안열었음.... 얼마전엔 롯데몰에 미미네 없어졌더라 이거 말 되냐.... 하......

내가 좋아하는 맛집들이 다 없어져가니 인생 살기 너무 불편함. ㅜㅜ 내가 좋아하면 망하니까 가게들을 안좋아해야 하나 싶기도 함.... ㅠㅠ
하여간 징크스라는게 정말 잇긴 잇다는걸 몇년째 체험하는 중;;; 사람 잘못 만나 이상한 운이 나에게도 옮은건지... 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케 해야하는지 아는사람...? 이거 정말 너무 아님..?


추천수3
반대수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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