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2) 댓글을 보니까 역시 부모님이 너무 오냐오냐 하신게 큰 문제같아요 사실 저희 부모님이 저를 키울땐 되게 엄격하게 ? 키우셔서 제가 오히려 사랑못받는 느낌때문애 외로움타는걸 보고 부모님이 둘째부터는 훈육 방법을 바꾸신거래요 저는 그대신 자립심이 강하지만 동생은 좀 무기력해하고
의지하려는게 있는거 같긴해요 근데 마냥 의지하는게아니라 공부도 되게잘해요 항상 백점맞아오고 안시켜도 할일은 열심히하는 아이에요
추가) 우리가족이 완전 답없고 대화없는 집인건 아니야 가족끼리 주말마다 드라이브가고 잘놀러가고 사진도 찍고 놀아 동생이 소리지르는 날만 난리나는거지
그리고 작년에 동생이랑 새벽내내 얘기한적이있는데 누나 나는 맨날 땅만 보고걷는다고 자기도 친구가있으면 좋겠다고 자기는 친구만 좀있으면 좋을거같다고 한게 생각난다
그때 가슴 찢어지는줄알았어 작년엔 이런얘기도 많이했었어 동생이 애교많아서 엄마아빠가 되게 좋아하고 귀여워했는데1년사이에 동생이 사춘기왔는지 가족이랑 잘 말안하고 말수도없어져서 저런 진지한 얘기를 못나눴어 생각해보니 그때 정말 용기내서 나한테 말한거일수있겠다 ..
원문)내남동생이 원래 어릴적부터 장난기많고 딱 보기좋게 마르고 잘생겼는데 어느순간 초1쯤부턴가 엄청 먹고 살이 점점 쪘단말야 그러면서 성격도 소심해지고 애들이 대놓고 놀리니까 가만히 있게됐나봐 그러면서 친구도 잘 못사귄거같더라고
내가봐도 너무 살이 쪘고 먹는 스케일이 장난아니야 밥먹고 빵먹고 아이스크림먹고 또 후식먹고 이게 그냥 기본이였던거같아몇년동안
진짜 연락하는 친구,학원친구,학교친구 아예없는거같더라 초등학교 졸업식날에도 아무랑도 인사안하고 가족끼리 사진한장찍고 바로나왔어
진짜너무너걱정된다 지금은 중1인데 얘가 잘 씻지도않아 세수도 안하고 샤워도 일주일 넘게안해 ...
그래도 작년부터는 부모님이 세수하라고 챙겨주시고 세안비누랑 스킨이런거 바르라고 성분좋은거 알아봐주시고해서 대충 세수는 하더라
근데 오늘 둘이 저녁먹어야해서 준비하다가 잠깐 가까이있었는데 냄새가 .. 그 퀴퀴한냄새알지 땀냄새랑 안씻은냄새 섞인거 .. 잠옷이 어두운색인데 진짜 비듬이 다 묻어있어 하얀색 가루가 우수수 붙어있더라 그래서 너 언제 마지먹으로 샤워했냐니까 대답을 못하는거야 자기도 언제 씻은지 모를정도로 오래된거겠지 결국 일주일..? 이라고 자기도 쪽팔린지 말흐리면서 말하는데 진짜 너무 걱정돼 안그래도 학교간지 얼마안됐는데 친구들한테 더러운애로 찍히는건아닐지 말이야
그래서 하여튼 내가 '야 좀씻어 ...'라고하니까 자기도 뻘쭘한지 가만히있더라 근데 또 동생이 화가많단말야 그래서 냄새난다고 뭐라하면 울고 난리나
그래서 우리 부모님도 쉬쉬하셔 .. 동생한번 울면 정말 난리치고 소리지른단말야 거의 부모님 때릴기세로 달려들어 .. 거의 우리집 실세다 엄마아빠가 맨날 동생기분 맞춰줘
ㅎ최근에는 동생이 아침에 기분안좋아서 밥안먹는다했는데 엄마가 다떠서 입에 넣어주더라고 내가 그거보고 빡쳐서 중1이 무슨 엄마가 떠먹여주냐고 한마디했는데 동생 울고 내 멱살 잡고 끝났어 근데 어이없는건 주무시고있던 아빠가 동생난리치니까 나보고 앞으로 아침먹지말래 ..
부모님이 이러시는데 당연히 동생이 나 만만히보고 멱살잡지 쉴드를 어마어마 하게 쳐주니까 ㅋㅋ 내가 이상한건가 ?
근데 난 동생이 이렇게 된거에도 다이유가 있다고봐 얘도 많이 힘들었겠지 싶더라
사회성부족하고 친구도 한명도 없는거같은데 진짜 안타까워
최근2~3년사이에 한번도 친구랑 놀고온다고 외출한적도없고 학교학원집만 오가고 맨날 방에 박혀서 핸드폰 게임만해 그래도 얘가 일본애니 좋아하고 오타쿠 ?는 아니고 그냥 사회성부족같아 걱정된다 솔직히 어릴때성격이 쭉 가잖아 나도 인간관계 힘들어하고 소심해서 친구 관개 힘들어했는데 동생도 나처럼 이럴까봐 진짜 어떻게 도와줄지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