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 베어 (시즌 2-2)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눈을 떴는데
다짜고짜 누군가가 나를 죽이러 온다면?
이 에피소드 속 여주인공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눈을 뜬다.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에 사방에는 알 수 없는 표식,
여기에 어린 여자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기억들이
얼핏 기억나지만 이마저도 정확하지 않다.
사태를 파악하기 위에 밖으로 나온 그녀는
자신을 죽이러 오는 무리를 발견하고 도망을 치게 된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보다 더 절망적인 것은
주변에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핸드폰 카메라만 든 채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누구며 여주인공이 왜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지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뒤통수가 얼얼해질 만큼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 추락 (시즌 3-1)
이번 에피소드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미래 현실을 그렸다.
모든 것이 SNS 평점으로 평가되는 세상.
집을 나서면서부터 서로를 마주한 이들은
뒤돌아서 스마트폰으로 서로에 대한 별점을 주고받는 것이 일상이다.
그 별점이 소위 말하는 그 사람의 '급'을 결정하게 되는 것.
즉, 별점이 낮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적어지고
별점이 높으면 모든 것을 당당하게 누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높은 평점을 위해
가식적으로 웃고 친절을 베풀기 시작한다.
친절한 사회가 되기 때문에 좋은 것 아닐까?
아니다.
별점 5점을 받기 위해 슬퍼도, 화가 나도 모든 것을 참으며
겉으로 '보여지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 닥치고 춤춰라 (시즌 3-3)
이번 에피소드는 멀웨어 프로그램과
이로 인해 협박 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딘가 불쌍해 보이는 주인공 '케니'는
알바에서도 왕따, 또래 사이에서도 괴롭힘을 당하는 소년이다.
어느 날 악성코드에 걸린 노트북을 고치기 위해
멀웨어 제거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사실 이 프로그램은 웹캠을 해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고,
해커는 이를 이용해 케니에게
자신의 지시대로 하지 않으면
케니의 치부가 담긴 영상을
지인들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한다.
# 샌 주니페로 (시즌 3-4)
이 에피소드는 2017년 에미어워드 TV영화 작품상과
미니시리즈 드라마 스페셜 부분 각본상을 받았을 만큼
이미 작품성으로는 높은 인정을 받은 에피소드다.
80년대 어느 클럽에서 마주하게 된 '요키'와 '켈리'.
클럽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범생 이미지의 요키는
자유분방하고 쿨한 켈리에게 끌리게 되고 둘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요키는 1주일 뒤,
켈리를 찾으러 가지만 켈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시대를 이동해 2002년도로 건너간 것.
이게 가능하냐고?
이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지금 그들의 만남이 실제 만남이 아니라는 것.
# 시스템의 연인 (시즌 4-5)
소개팅 어플이 활성화되어 있는 요즘,
주변에 소개해주는 지인이 없더라도 손쉽게 어플을 이용해
소개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여기에 한 단계 고도화된 시스템이 더해진다면?
정확한 매칭 데이터 분석으로 두 사람의 소개팅 성공률과
음식, 코스, 같이 지내야 하는 기간까지 정해져 있다면
당신은 이 시스템을 사용하겠는가?
'에이미'와 '프랭크'는
이 시스템이 정해준 룰대로 소개킹을 하는 고객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에 쏙 들었지만,
시스템이 정해준 시간은 고작 12시간.
12시간 뒤 두 사람은 헤어지고
각자 다른 상대를 만나
원치 않는 긴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수 많은 만남을 이어가도 서로의 생각만 나는 두 사람.
정말 시스템의 데이터대로 두 사람은 정해진 인연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시스템마저 놓쳐버린 특별한 인연일까?
그것도 아니면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큰 그림일까?
# 블랙 뮤지엄 (시즌 4-6)
길을 가던 중 우연히 블랙 뮤지엄을 발견하게 된 주인공.
꽤 으슥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때울 겸 박물관을 방문한다.
귀신이 등장할 것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정상적인 박물관 소장이 등장해
그녀에게 전시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상대방의 고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경전달 장비부터
아내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남편의 부탁으로
아내의 의식을 심고 있는 원숭이 인형,
사형수가 사형되는 순간을 영워니 기록한
사형 의식 기념품까지..
하지만 숨겨진 반전이 있으니....
(이 에피소드를 제일 먼저 보게 된다면
다른 에피소드가 재미없을 수 있으니,
가장 마지막에 보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