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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중입니다

그대 |2020.06.17 07:30
조회 24,616 |추천 216
며칠전 이용한 택시 기사님께서 확진이 나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저는 자차가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도보로 왕복 2시간 거리 선별 진료소가서 검사 받았어요

요즘같은 더위에 마스크 쓰고 편의점에서 물한모금 못사먹고 하는 강행군은 쉽지 않았고오

음성 판정날 때까지 같이 사는 가족들도 출근 못했으며, 음성 판정 난 후에도 마트도 못가는 격리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나마 음성이어서 다행이었지, 양성이었으면 나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나랑 접촉한 내 회사 사람들, 고객들 전부 자가격리 2주 들어가게 됩니다.
(보건소에서 문자가 온후, 해당구역 담당 공무원이 이를 관리해주십니다)

말 그대로 슈퍼 빌런 되는 거예요....

나랑 접촉했단 이유로 2주간 강제 휴가고, 회사에 따라 무급일 수 있습니다.

머리로는 마스크 잘 쓰고 대중교통 이용했는데 억울하다 싶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신체적 불편함을 끼치는 근원지가 된다는 건 엄청난 심리적 부담입니다 ㅠ_ㅠ

진짜 겪으며 내 몸이 내 맘이 너무 힘이들어요.

외부인과의 접촉은 신중하게 고민하세요. 꼭 클럽, 술집 가야 걸리는 거 아닙니다.

대중교통같은 곳에서 확진자와 한 공간에 타는 것까지 개인이 조심할 순 없겠지만, 마스크 잘 쓰고 음성만 떠도 그나마 눈치도 덜보이고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어요

저는 그나마 택시에서 옮았으니 회사에서도 많이 양해해주시는 분위기지만 이 시국에 다른 외부에서 옮은 거라면 얼마나 뒷말 나올 지 정말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꼭 몸들 사려서 얼른 후딱 코로나 끝내버립시다 ㅠ_ㅠ
추천수216
반대수7
베플|2020.06.18 19:07
도보 두시간 고생 많으셨어요ㅠㅠㅠ 모두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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