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한건지 궁금해
쓰니
|2020.06.19 15:55
조회 84 |추천 0
내가 어제 거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아빠가 술 먹고 들어왔거든 나는 온지 모르고 계속 자고 있다가 아빠가 나를 매실차 타달라고 깨웠어
깨워서 막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아빠가 매실차 타달라고 해서 내가 잠 덜깬 상태에서 매실차를 타줬어 그러고 다시 자려고 내 방 들어가는데 거실에 앉아있으라는거야
그 때도 내가 잠이 덜 깨있었거든 그래서 비몽사몽하게 앉아있으니깐 엄마가 방 들어가라고 해서 방에 들어갔다?
근데 갑자기 아빠가 매실차 타줬던 병 던져서 깨고 싱크대 부수고 막 고함을 지르시는거야
나 그 때까지 왜 화나셨는지 몰랐는데 내가 너무 내 위주로 굴어서 그렇데
아빠가 앉아있으라는데 딸년이 조카 이기적이라면서 내 위주로만 생각한다고 엄마보고 애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고 뭐라하는거야
솔직히 내가 자고 일어나서 아빠가 매실차 타달라고 해서 매실차도 타주고 술 더 먹을거라고 해서 안주도 챙기고 했는데 너무 억울해서 한소리 하고싶었는데
근데 나 어릴 때부터 술취한 아빠한테 욕을 너무 많이 듣고 살아서 아빠한테 아무 소리도 못하거든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계속 내 위주로만 생각한다고 화내시면서 저번 얘기를 꺼내는거야 그게 무슨 얘기였냐면
아빠랑 엄마가 모임가서 밥먹고 오길래 집에서 나 혼자 밥먹는데 집에 삼겹살 있길래 내가 혼자 고기구워먹었는데 집에 들어오니깐 고기냄새 나잖아 그래서 이기적인 년이라고 ___이니 뭐니 욕 진짜 많이 먹었는데 그 때 일 가지고 계속 그러시는거거든
근데 나보고 이기적이라는게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는거랑 졸리다고 잘려고 해서 그런거잖아
여튼 그러면서 계속 나보고 이기적인년이라고 뭐라하길래 내일 술 깨면 생각 바꾸시겠지 하면서 울다가 잠들었는데
아침에 엄마가 자다가 일어나서 아무말 없이 아빠가 시키는 거 해주는 딸이 많냐고 막 그랬는데 아빠가 화내면서 문 쾅 닫고 집 나갔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진짜 이해가 안돼 내가 어디까지 내가 먹고 싶은 것도 안먹고 시키는 거 다 해가면서 아빠 수발 들어주고 살아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