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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친구와 연 끊었는데요

고민 |2020.06.22 03:08
조회 8,410 |추천 1


(싱숭생숭하여 글이 좀 두서없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 친구의 얘기라서 결시친에 적어봅니다...





일단 절친 저포함 3명인 무리입니다.

저, 친구는 편하게 1,2라고 쓰겠습니다.





저와 1은 미혼이고 2는 결혼을 했습니다.








2의 결혼 당시 1은 일이 있어서 모바일 청첩장 받고 결혼식에 오지 못하고

계좌입금 및 축하인사 했다고 들었고






저는 축하인사와 축의는 물론이고
(축의는 사정상 절친 치고 적은 금액했습니다. 집안사정과 미안함을 축의봉투에 편지와 함께 전달했더니 읽고 울었댔어요)





일찍 가서 대기실에서 사진도 대신 찍어주고


가방순이도 해주고


그때가 추운날씨여서 제 코트,가방+ 친구 짐+ 축의금가방


거기에 부케까지 받아달라 해서 부케까지 들었더니 진짜 ....




하튼 힘들었지만


좋은날이고 축하해주고 챙겨주느라 정신없이 그날 보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결혼 후 며칠 뒤 카톡을 주고 받는데,



갑자기 계속 우리 어렸을 때 얘길 꺼내더라구요.





우리 옛날에 노래방 간거 기억나냐구~~~~



처음엔 이게 무슨말인가, 나 노래방 그닥 안좋아하는데

손에 꼽을텐데..

그리고 잘 기억도 안났어요

첨엔.





그러다가

얘길 해주더라구요.




우리 옛날에 노래방 갔을때

나랑(친구2) 남친이(친구2의 남자친구) 밖에 나갔을때

남친 친구들이랑 너랑 잠시 노래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친구 하나가 술김에 니 엉덩이 한번 만졌는데 니가 막 소리지르면서 도망갔다더라 ㅋㅋㄱ

그래서 그 오빤 아직도 이름이 임강간이야ㅋㅋㅋㅋㅋ






라고 웃으면서 말하더라구요.






그때 바로 생각났어요.






젊은애치고 노래방도 거의 안다녔고, 갔어도 특정 몇명이랑만 갔었거든요.





이유는 기억 안나는데

친구2가 자기 남친이랑 남친친구들과

노래방에 있었고

저는 친구한테 뭔일 있었던가

하튼 친구한테 갔었어요.

거진 10년 전 일이에요.



친구2는 남친이랑 다퉜는데

밖에 나가서 둘이 잠시 얘기좀 하게 기다리라 해서

저는 안에서 기다렸고



친구2 남친 친구들이 2명? 3명? 있었는데

다들 쇼파에 누워서 자고 있었어요

(술먹고 꼴은것마냥)




그 뒤는 뭐....

왼쪽 쇼파에 누워있던 한명이

엉덩이 한번 만진거에서 끝난거 아니고

앞쪽으로 팬티안까지 손넣었고

저는 진짜 미친듯이 격하게 저항했고

저사람들 다들 자고 있는게 아닐수도 있단 생각에

도망치듯 나와서 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도 신경 못썼고

걍 집으로 미친듯이 들어갔어요.





제가 어렸기도 했었고

수치감이 더 컸고

그래서 친구에게도 말안했었어요.




근데 친구가

그때 그 남자가 널보고 기억한다며

저렇게 얘길 꺼냈구요.
(제가 얼굴이 많이 안변했어요. )



그래서 제가 위 내용 얘기했어요.



그리고

어떻게 넌 그런얘길 웃으면서 하냐 지금 이게 웃기냐

내가 아니어도 또다른 니친구가 겪었을 일이다





그랬더니 정색하면서

갑자기 이 얘기 주인공이 너가 아닌거 같다 그러고.

왜 그럼 그런일 당하고 얘기 안했냐?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니냐?





이러길래

서로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을거 같아서

제가 먼저 ㅡ잘 지내라ㅡ 라며 연끊는 뉘앙스 담긴 카톡 보내고

약 1년반?동안 연락 단절 되었는데




얼마전 친구2가 친구1에게 제 번호를 물으며

저에게 연락이 왔고


ㅡ잘지내냐?
ㅡ고향 언제내려오냐?


이게 다였어요.






사과야 뭐 얼굴 보고 하려고 한거일수도 있으니 둘째치고


카톡내용이 이어지지 않고 먼저 두번인가? 씹고


본인도 차가 있으면서

또또 저보고만 기름값 시간 쓰며

고향 언제내려오냐는 말에

(친구1 이랑 제가 윗지방 사는데 단 한번도 올라온적 없음)

뭐하잔건가 싶어서


저도 한번 카톡 무시했어요
( 사실 장거리 운전하다 늦게봤는데 짜증까지 더해져서..)








여기서 질문은...


친구1이 저보고


친구2가 너한테 사과했지? 걔랑 다시 잘 지낼 생각 없니? 라고

엊그제 물어보더라구요....





전 적어도...

정 어색하면 1이랑 같이 보거나

아니면. 제가 아랫지방 내려갈 일이 없다고 했을때

전화든 톡이든 사과를 먼저 하거나

아님 본인이 올라오거나



등등 할줄 알았는데



그 이후로 연락없어서

그냥 이렇게 다시 연끊고 지내나보다 하고 신경 안썼는데.



친구 1이 저렇게 물어보니까


진짜 제가

저만 혼자 삐져있는건가?

셋의 사이를 저 하나 때문에 이렇게 찢어져서,

계속 이렇게 지내게 하는게..

나때문인가?

등등 생각에 사로잡히네요.






솔직히 제가 거기까지 가서 그 친구2를 볼 수도 있겠죠.

근데 그 노래방에 엎드려 있던 무리들 중 하나가

지금 친구2의 현 남편입니다. (이것도 이제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더 가기 싫어요.




이걸 어디다 물어보기도 그렇고

판에 여쭤봅니다..


친구1은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제가 고집부리는건가요
























추천수1
반대수18
베플ㅇㅇ|2020.06.22 05:01
그래. 말나온김에 니가 니 신랑친구 성추행한거 증인 하면 되겠네. 니입으로 먼저 얘기 꺼냈고 카톡 증거도 있으니 너도 발뺌은 못하겠지. 난 아무에게도 한적없는 얘길 니가 안다는건 당사자한테 직접 들었다는거 아니겠나. 공소시효 알아보고 연락하마. 이렇게 보내봐요.
베플ㅇㅇ|2020.06.22 04:15
그냥 끊는게 좋을듯.친구는 본인은 자세히 몰랐다고 항변하지만 남자들 사이서 추행한 사람을 농담꺼리로 그러는건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그러는지 임 강x이라고 별명까지 지어부르는것도 웃기고 그걸 뭘 좋은거라고 추억회상하듯 말하는것도 그렇고.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님.안고쳐짐.
베플ㅇㅇ|2020.06.22 07:21
친구 1에게 얘기해요. 그런 일을 당했고 무서워 말도 못했는데 그때 누워있던 남자 중 하나가 현재 친구2 남편이다. 사과도 없었고 알았다면.결혼식도 안갔을거다........근데 친구2가.남친이랑 싸우러.나갔는데 거기 누워있던 애가 현 남편이면 전남친 친구랑 사귄거네요. 친구도 ㅆㄹㄱ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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