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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해요ㅠㅠ ))아빠 후배? 분이 부담스러워요 ㅠㅠㅠ

ㅇㅇ |2020.06.25 15:19
조회 285,778 |추천 1,469



생각보다 같이 방법을 떠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합니다!


몇 가지 오해하시는게 있는 것 같아서 적어요...
 
먼저, 그분이 주신 돈은 한 번도 안 썼어요! 안 받으면 억지로 껴안듯이 잡아서 가디건이나 바지 주머니에 넣어주시는데 그게 정말정말정말 기분 나빠서 그냥 받고 그대로 모아뒀습니다 돌려달라고 하시면 당장이라도 드릴 거에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고등학생 때까지 엄마랑 살았다가, 올해 대학을 아빠 있는 곳으로 오며 타지로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 학교를 못 가봐서 저를 재워줄만큼 친한 친구를 못 사귀었어요... 


또 아빠가 굉장히 전형적인 50대 한국 남자 (비하가 아니라 진짜 전형적인 한국 아빠 스타일...) 라 주방에 자기 들어가는거 싫어하고 하셔서 식사는 제가 차리고 있어요... 통금이 8시고 외박하면 다리 부러트릴 것 같은 엄한 아버지세요, 저도 답답하고 슬픈데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용돈을 따로 받는게 아니라 아빠가 카드 하나 주시고 살 거 사라고 하시는데 그것도 눈치가 보여서... 자물쇠나 다른 걸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럼 후배분 의심한다고 뭐라고 혼날 것 같아서 ㅠㅠㅠ 


저에게 경제권이 없는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아르바이트도 못 하게 하실 것 같은데, 조금씩 돈 모아서 방범장치라도 달 수 있도록 해 봐야겠어요. (전세집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거 제 마음대로 달아도 되나요? )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 그리고 저인 척 대댓 다시는 분 그만해주세요... 저는 아직 대댓글 단 적이 한 번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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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ㅠㅠㅠ 방탈 죄송합니다. 한번만 봐 주세요ㅠㅠ


아빠 회사 후배? 부하직원? 신입 부하직원이 학교 후배기도 하고 여차저차 인연이 많아서 엄청 친하게 지내시는 분이 계세요. 저는 스무살 그 후배분은 스물 아홉인가 서른인데 아빠가 있는 회사에 이번에 취직했다고 해요. 

인사한다고 우리집에 찾아오는데 ㅜ 저랑 아빠만 살아서 그분이 딱히 인사할 사람도 없고 제가 ㄴ 낯을 가려서 어색했지만 저의 학교 선배래서(아빠가 다녔던 학교를 저도 다니고 그분도 다녔대요) 인사하고 식사도 차려드렸어요. 

그 이후로 가끔 차가 막힌다, 끊겼다 집이 너무 멀다고 한달에 두세번 저희 집에서 자고 가요ㅠㅠ!!! 집에 아빠 서재 겸 작은방 하나가 비어서 거기서 자고 가는데, 그래도 저는 다 큰 남자분이고 너무 부담스러워요.

볼 때마다 자꾸 오만원 십만원 용돈 주면서 오빠가 주는거라고 하는데 진짜 토나오고 울렁거려요 저번에는 집에서 아빠랑 술마시다가 ㅠ 새벽에 방 잘못 들어왔는지 제 방 문 열릴 뻔 해서 아빠한테 울면서 말했는데도 실수한 거라고 허리 구십도로 숙이면서 넘어갔어요 ㅠㅠㅠ.... 


자꾸 개인적으로 안부 물어보는 카톡도 하고 집에 올 때는 제 선물이라고 뭐도 사오고 제가 자존감?? 이 너무 높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진짜 부담스럽고 무섭거든요 ㅠㅠㅠ 외동딸이라고 저는 어디서 외박도 못해서 꼼짝없이 그분 오는 날이면 방에서 문 잠그고 있기만 하는데요, 언제까지 이럴 수도 없고 꼭 저를 찾으시고.. 아빠도 밥 차려오라고 하시고....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볼 분인 것 같아서 세게 나가기도 힘들고...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도와주세요 ㅠㅠㅠ.,.. 
추천수1,469
반대수28
베플ㅇㅇ|2020.06.25 16:34
일단 방문고리에 안심하지 마시고, 안으로 잠그는 자물쇠부터 다십시오. 쓰니 아버지가 쓰니 말을 들어줄지 안 들어줄지 모르는 상황이니, 본인의 안전부터 챙기셔야 합니다. 아버지께는 젊은 남자가 매번 와서 자고 가는 거 부담스럽고 싫으며, 안전상의 위험도 느낀다는 걸 정확히 알리시고요. 앞으로 그 남자 집으로 데려오면 쓰니가 나가서 외박하겠다고 하세요. 이걸 대비해서 하룻밤 신세질 수 있는 친구, 집 주변의 찜질방 등을 알아 놓으시고요. 장기적으로, 아버지가 쓰니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거처를 독립하시는 게 낫습니다.
베플ㅇㅇ|2020.06.25 20:36
외박은 안되는데 외간남자가 집에 와서 자는 건 된다고? 쓰니 애비 뭐하는 사람입니까. 무슨 포주노릇을 하려고하나. 밥은 왜차리래요? 하녀에요?
베플ㅇㅇ|2020.06.25 22:47
예전에 남편친구가 집화장실에 몰카설치했다는 기사본적 있음 집안에 수시로 들락날락한다는거부터 진짜 께름칙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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