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고등학교친구이고 여행도 같이 다닐만큼 친한 친구예요
근데 생각해보니 10년이상 사귀어오면서 거의 늘 제가 먼저 연락하고 약속잡고 그랬더군요
제가 몇년동안 해외 살았을때도 항상 제가 먼저 전화하고 카톡했었는데 바쁘다보니 1년정도 연락을 못했어요 근데도 절대 연락이 안왔고.. 한국 돌아와서도 제가 먼저 보자하고 만나왔어요
그동안 별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문득 서운해지네요
그쪽에서 손절 하려고 했다면 내 연락에 대충 답했을거고 약속잡으면 핑계대고 피했을텐데
연락은 엄청 반겨주고 약속도 거절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가끔 제가 바빠서 연락 잘 못하면 먼저 연락오기도 하는데 자기가 먼저 보고싶다 볼때됐다는식으로 얘기는 하면서도 구체적인 약속은 안잡아서 제가 항상 날을 먼저 제안하곤 했어요
그래도 그친구한텐 내가 별 중요하지않은 그닥 필요하지않은 사람일 수도 있단 생각에 이제 연락 먼저 하지말아보자 이번에도 그런식이면 인연을 놓자 생각해서 연락 안하는중인데 멀어지려고 하니 또 먼저 연락이 오네요..
맛있는음식 사진을 보낸다거나 몇년전 둘이 같이 찍은 사진 보낸다거나 암튼 거의 사진만 달랑 보내는 식..? 그런식의 카톡은 기분 나쁘기도하고 그래서뭐?싶고 먼저 약속잡아주길 바라는건가 싶기도해요
그래도 전 그냥 단답하고 적당히 씹어도 또 보내고 그러는데 좀 짜증이 나네요
뭐든 먼저 말을 절대절대 안꺼내는 친구거든요
근데 남친에 대한 푸념은 엄청 잘해요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그냥 제가 호구같네요 ..
이상 호구잡힌 친구의 주절주저리였습니다